• 최종편집 2024-03-28(목)

지역뉴스
Home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실시간뉴스
  • 용인특례시, 올해 일자리 2만4504개 창출에 나서 ... 210개 세부 사업 추진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일자리 2만 4504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4년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일자리 지원 인프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구축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 일자리 기반 등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총합계획에 담긴 4대 전략을 바탕으로 10대 중점과제와 210개의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인 1만 3047명을 고용하고 일자리센터,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 플랫폼을 활용해 4440명에게 취업 상담, 직업교육, 구직 연계 등을 지원한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민간 부문 일자리 2667개의 창출하고, 생활 SOC·도로·상하수도 등 산업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364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을 통해서는 41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후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이나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고용장려금을 활용해 76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특정 직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업 능력 개발 훈련 과정을 통해서도 215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일자리센터,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 내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지원하고 민간기업, 협업 기관과 협력해 일자리박람회 등의 채용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직업훈련 교육시설, 복지시설 등을 매달 1곳 이상 방문해 직접 취업 정보를 안내하고, 대상자에게 1:1 맞춤 상담으로 취업 알선을 돕는 ‘일자리 이음’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성 구직자를 위해 평생학습관, 용인시가족센터, 공동주택, 운전면허시험장 등에 찾아가 1:1 취업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새일센터’도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AI 코딩, 반도체 인재 양성 등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 과정을 운영해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전·현직자에게 직무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또 청년, 중·장년, 여성, 취약계층 등으로 구직 계층을 세분화해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올해부터는 청년 구직자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1:1 적성검사 진로상담 등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워크브릿지’를 운영하고, 청년 공공인턴, 돌봄 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해선 관련 분야 경력이나 자격증을 보유한 퇴직 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구직자를 위해선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새일여성인턴, 여성새로인하기센터 취업 지원 등으로 구직을 돕고,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노인 일자리, 희망드림 일자리, 자활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으로 고용을 촉진한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ㆍ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촉진하고 도시계획도로 개설ㆍ개선, 하수처리시설 운영,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을 통해서도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신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공공·민간 분야에서 용인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 일자리 2만 4669개를 창출해 당초 목표인 2만 2723개를 109% 초과 달성했다. 또 고용노동부가 지역 일자리 정책과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은 성과를 거뒀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2-19
  • 용인특례시, SK하이닉스와 생산라인 조기 착공 업무협약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2일 시청에서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특례시 제공   - 시, 건축허가 TF 구성해 지원 - - 하이닉스, 생산라인 공사 때 지역건설업체 적극 활용키로 -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일 시청에서 SK하이닉스(사장 김동섭)와 생산라인(팹, Fab) 조기 착공 추진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와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팹 가동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팹 4곳과 5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핵심 시설인 1번 팹을 2027년 상반기 가동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건축허가를 마쳐 내년 상반기에 팹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숙사와 기술지원, 교육, 의료 시설이 들어서는 상생협력센터는 내년 초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이 같은 일정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 중이다.   시는 좀 더 체계적인 협의와 조속한 건축인·허가 진행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건축허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찾고 건축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소방서와 경찰서 등 외부 협의기관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생산라인 착공 후 대규모 건설 인력과 자재, 장비를 투입할 때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해 공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기에 착공해 첫 번째 팹이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지원하고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일정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용인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에서 첨단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기 팹 구축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2-04
  • 용경강선 처인구 연장, 일반철도 복선 추진 시 (B/C) 0.92 ... "용인 연장 타당성 확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22일 광주시청에서 경강선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제공    - 경기광주역~용인남사(37.97km)노선 용역 결과 비용대비편익 0.92로 정부 기준 넘어 - -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반도체 신도시 경유하는 노선 - -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 반영 요청 방침 -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강선의 용인 처인구 연장을 위한 최적 노선을 찾는 용역 조사 결과 일반철도 복선으로 추진할 경우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나와 건설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경강선 연장사업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226만평, 이동ㆍ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이동읍) 조성으로 용인의 반도체 거점이 될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km를 복선 철도로 잇는 것으로 ‘반도체 국가철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철도 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선 B/C가 최소 0.7 이상이어야 하는데, 용인특례시가 민선8기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경강선 연장 노선은 이같은 정부 기준을 크게 상회할 정도로 적격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특례시는 그동안 경기 광주시와 공동으로 기존 광주 삼동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39.54km를 잇는 노선과 광주역에서 분기하는 노선에 대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 결과 삼동역에서 연장하는 노선(B/C 0.84)에 비해 경기 광주역 분기안(B/C 0.92)이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확인돼 용인특례시와 광주시는 분기점을 광주역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사업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경강선 연장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광주시와 공동으로 요청하기로 하고, 국토교동부 장관 등에 보낼 건의문을 작성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22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만나 공동 건의문에 함께 서명했다.   두 시장은 건의문을 통해 “용인ㆍ광주 150만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강선 연장 일반철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경강선 연장 철도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226만평)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경기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과 방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국가철도망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으로서, 국가정책 사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보완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노선”이라고 말했다.   경강선이 용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연장되면 화성시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건설될 계획인 수도권내륙선과 연계할 수 있게 되고, 경기광주역에선 수서·광주선을, 성남역에서 GTX A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강선이 남사읍까지 연장되면 승객들이 판교역으로 가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월곶·판교선을 통해 인천까지도 갈 수 있게 된다. 경강선의 용인 연장은 이처럼 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는 게 용인특례시의 분석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반도체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여해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게 경강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당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자료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자료에는 용인특례시와 광주시가 진행한 용역의 결과도 담겼으니 잘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용인 이동‧남사읍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3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Fab) 5개를 건설하겠다고 한 당초 계획을 수정해서 360조원 투자를 통해 반도체 생산라인 6개를 짓겠다고 확대투자를 결정한 만큼 국가산단의 성공적 가동, 반도체 산업 인재들과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경강선 연장은 시급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 4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강선 연장 노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북쪽 이동읍 69만평 규모 1만6000세대가 입주하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조성돼 IT 인재들을 중심으로 3만 8천여 명이 살게 되고, 국가산업단지에는 상주 근로자만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강선이 ‘반도체 국가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1-22
  • 용인특례시, 중소기업 경영안정 위해 550억원 규모 지원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올해 총 55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들이 자금 부담 없이 경영활동을 이어가도록 시가 도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다.   먼저 대출을 위해 내세울 담보가 없거나 신용이 낮아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시가 보증하는 ‘중소기업 특례 보증 사업’을 한다.   시는 총 10억원을 출연해 제조업 60%, 비제조업 40% 비율로 총 100억원 범위에서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경기신용재단 용인지점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사업’도 한다.   시와 협약한 금융기관에서 운전자금을 대출한 경우 기업당 최대 3억원에 대해 연 2%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대상은 제조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일부 업종), 기술혁신‧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등이다.   여성 기업이거나 용인시 우수기업(일자리 우수기업 포함)은 연 2.5%, 재해 피해기업은 연 3%를 받을 수 있다.   협약 금융기관은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SC제일은행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은행에서 융자 가능 여부를 먼저 상담 후 은행이나 시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자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여러 중소기업이 시가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1-19
  • 용인특례시, 중소기업에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31일까지 접수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를 지원키로 하고 이달 3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기숙사를 임차해 임차료를 월세로 지급하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제조)이다.   사업주 명의로 근로자 기숙사를 계약‧임차한 경우 기업 한 곳당 5인 이내, 1인당 월 임차료의 80%를 3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한다. 월 임차료가 3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실제 지급하는 월세의 80%를 지원해 준다.   기숙사 이용 근로자 중 근무 경력 3년 미만의 직원이나 만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가 있으면 선정할 때 우대할 방침이다.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거나 용인기업지원시스템(https://ybs.ypa.or.kr)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시는 올해 기숙사 임차료를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참여 호응에 따라 내년부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숙사 임차료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 초년생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1-19
  • 용인 이동ㆍ남사읍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투자규모 300조원→ 360조원으로 확대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용인특례시 제공   - 반도체 생산라인(Fab) 5개→ 6개로 늘리기로 ... 투자 금액 60조원 증가 - - 이상일 시장, “반도체 초격차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키우겠다는 것”-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가 이동·남사읍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삼성전자 투자 규모가 300조원에서 360조원으로 늘어난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에 들어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Fab)이 처음 계획됐던 5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투자액이 60조원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용인특례시는 국가산단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국가산단의 생산유발효과도 400조원에서 480조원으로 증가하고, 직·간접 고용효과도 160만명에서 19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투자를 늘리려는 것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반도체 경쟁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고, 메모리 외에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형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설명했다.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가 투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국가산단 토지이용계획에도 모두 6기의 팹(Fab)이 배치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15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한 ‘속도전’을 강조한 만큼 국가산단 착공 시기를 당초 계획된 2026년 말에서 6개월 이상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이고 국가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하게 협의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전력・용수 공급이 팹 가동 단계별로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23년 3월 15일 710만㎡(215만평)가 후보지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15일에는 이주자 택지를 포함한 36만㎡(약 11만평)이 추가로 지정돼 모두 747만㎡(22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현재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1분기 중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LH는 내년 초까지 산단계획 승인을 받아 2026년 말에 산단 조성 공사를 시작하고, 2030년에 첫 번째 Fab을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시는 착공을 6개월 이상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자는 입장이다.   시는 국가산단을 최대한 빨리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담 조직(반도체2과)을 정해 지원하는 한편, 올해 1분기에는 국가산단 후보지 지역에 현장 소통사무실을 열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는 반도체 앵커기업인 삼성전자가 360조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이동·남사읍에 150여 개, 원삼면에 50여 개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들과 팹리스(설계) 기업들이 입주해 활동할 것이므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는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1-16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경쟁력 강화 ... 경강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돼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세 번째‘민생토론회’에서 참석 -  - 이 시장, “경강선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돼야” -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성균관대학교(수원 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의 조속한 구축을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360조 원이 투자되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122조 원이 투자되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입주하게 되는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교통 인프라 확충과 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연계 산단 조성에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자료를 박 수석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이 건넨 자료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경강선 연장 신규사업 반영 요청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조속 추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 이양 등 3가지 안건이 담겼다.   이 시장은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와 파운드리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윤 대통령 임기 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며 ‘속도전’ 방침까지 밝힌 만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다방면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윤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데다 국가 정책 사업인 GTX(A-F) 노선을 보완한다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노선의 철도망이 구축되어야 국가산단과 인접해 조성되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까지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기 때문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화성시 양감면~ 용인시 남사·이동읍~안성시 일죽면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의 경우 시의 동서쪽은 물론 수도권 동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기에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반도체 거점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용인특례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도 시급한데, 심의 권한을 경기도가 갖고 있어 신속한 행정 처리가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며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을 시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민생토론회는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선보이고 민간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정부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지방정부에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 반도체 관련학과 재학생, 지역주민 등 110명이 참석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1-15
  • 용인특례시 처인구, ‘도로관리위원회’ 심의 확대 운영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도로관리(굴착)심의를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의 개발수요와 도로굴착, 민간주택 건설 증가에 따른 선제적 인‧허가 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매 분기(2월, 5월, 8월, 11월) ‘도로관리심의’를 열었던 현행 제도를 오는 2028년까지 연 2회(3월~4월, 9~10월) 추가로 심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심의에서는 횡단 10m, 종단 30m, 폭 3m 이상의 도로굴착 건설공사가 진행될 경우 원활한 도로 유지관리를 위해 도로의 이중 굴착 방지와 굴착 관련 사항을 심의한다. 이를 통해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대규모 개발사업 기반시설을 적기에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도로분야 인‧허가 단축으로 민관분야 사업지원 및 기반시설을 적기에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시민공감 행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1-15
  • 용인특례시, 자치조직권 확대 맞춰 조직개편 작업 착수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가 조직이 큰 실‧국을 분리하고 한시 기구를 정규화하는 등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을 담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따른 조직 정비에 착수한 것이다.   행안부 개정안에는 인구 규모에 따른 자치단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 폐지와 국장급 한시 기구 설치 시 행안부와 협의 폐지, 인구 100만 이상 시의 3‧4급 구청장 보좌기구(4‧5급) 설치 시 협의 폐지 등이 담겼다.   시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행안부의 개정 규정이 공포되면 시의회, 공무원 노조 등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한 뒤 상반기 중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인 시는 6개 이상 8개 이하의 실‧국을 두도록 규정한 현행법에 따라 8개의 실‧국을 설치한 상태다. 시는 이번 행안부 규정 개정으로 실‧국 상한 제한이 폐지되더라도 조직을 대거 늘리는 것보다는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적절하게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직 규모를 늘리는 증원을 최소화하겠다는 정부와 보조를 맞추되 과가 너무 많이 몰리면서 조직이 비대해지고 업무량이 많은 실‧국은 기능 재배치와 업무 분할로 조직을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또 오는 12월까지로 협의된 신성장전략국과 내년 6월까지로 협의된 미래산업추진단 등 한시 기구‧특례조직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정규 조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행정을 운용할 수 있도록 자치 권한을 강화하는 행안부의 관련 규정 개정은 매우 올바른 것”이라며 “인구 110만의 용인특례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려면 광역시 수준으로 늘어난 각종 행정수요에 시가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의회 등과 협의해 보다 효율성이 높은 조직 개편안을 만들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1-12
  • 용인특례시, 원익IPS·솔브레인 등 반도체 주요 소부장기업 29개사 입주
    ▲10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구 기흥ICT밸리 신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제공>   - 이상일 시장, 신년 언론브리핑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입주협약 내용 공개 - - 협력화단지 분양대상 37개 필지의 83.8%…보개원삼로 착공 도로확충도 가시화 - - 이 시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효과 이미 나타나…팹 건설 시작되면 더 커질 것”- - 국가산단·신도시 유치로 타당성 좋아진 경강선 연장,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위해 주력 방침 -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원익IPS, 솔브레인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용인에 입주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기흥구 기흥ICT밸리에서 개최한 2024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연말까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분양 대상 37개 필지의 83.8%인 31개 필지에 29개 기업이 입주하겠다며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원익IPS와 솔브레인, 주성엔지니어링, 엘케이엔지니어링, 큐알티, 보부하이테크, 넥스틴, 램테크놀러지, 에이치제이피엔에이, 피티씨, 파크시스템스, 세아그린텍, 에이피티씨, 와이씨켐, 펨트론, 세오 등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이란 대형 프로젝트들이 용인에서 진행된다는 빅뉴스가 나와 ‘용인 르네상스’의 동력은 한창 커졌고, 좋은 기업들의 용인 입주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많은 기업들의 입주 희망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의 파급효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팹(Fab) 건설이 시작되면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는 150여개 반도체 소부장과 설계기업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50여개 소부장 기업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며, 이들 산단 인근지역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지난해 시와 신산업(반도체)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도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할 예정”이며, “이곳 임대 대상 18개 필지의 신청을 받으면 다른 기업들도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LH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2월 중 국토교통부에 산단계획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며 “산단계획이 승인되면 본격적으로 토지·지장물 보상과 이주가 시작되고, 2026년 산단 조성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설계 등 다수의 팹리스들이 들어올 플랫폼시티는 토지 보상이 마무리되고 있어 올해 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L자형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반도체 산업의 세계적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을 대대적으로 집적시킨, 세계 최고의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용인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L자형 벨트에 수많은 첨단기업이 모여들어 거대한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시장은 기업들이 들어오는 또 하나의 사례로 반도체 핵심 소재인 EUV 블랭크 마스크와 펠리클 부문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에스앤에스텍의 용인테크노밸리 신규공장 건설을 들었다.   이 시장은 또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과 최고 수준의 IT 인재들을 모으려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시의 도로망 및 철도망 확충 계획도 설명했다.   이 시장의 공약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국도17호선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보개원삼로 4차로 확장공사가 지난 연말 착공돼 내년까지 진행된다”며 가시화하는 산단 관련 도로개설 계획들도 소개했다.   용인 중심부와 국가산단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국도45호선 확장과 국지도 82호선 확장 및 국지도82호선 대체도로(남사읍 북리~원삼면 학일리간 15km) 신설, 지방도 321호선 확장 등의 사업을 국가산단 계획 승인 때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경강선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주력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 등 철도망 확충 계획도 소개했다.   “국가철도인 경강선 연장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226만평 규모(이주자택지 11만평 포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1만6000세대 규모 이동읍 신도시 건설 등으로 사업 타당성이 대거 향상된 데다, 시가 특별한 노선계획을 검토 중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인덕원~동탄선의 용인 구간 공사가 올해 시작되고,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노선과 동백~신봉 노선은 경기도 도시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분당선 연장 노선 시행과 신분당선 대안노선의 계획 반영을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고 했다.   ◇저출산 고령화 대응·청년층 사회적 약자 지원 강조  이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대응하는 정책과 경제가 어려울 때 더욱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계획 등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난임 시술을 지원받는 부부에게 본인 부담금의 10%를 시에서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의학적 사유로 시술을 중단해 지원받지 못하더라도 공단 부담금을 제외하고 시술 비용 중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국공립 어린이집은 기존 58개소에 더해 올해 7곳, 내년에 7곳을 새로 설치해 아이 키우는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면서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에 18개소를 운영 중인데, 올해 3곳, 내년에 3곳을 추가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올해 어르신과 장애인 건강 관리 투자도 늘리는데 어르신들이 가상현실(AR)이나 IT 기술의 도움을 받아 신체활동, 교육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AR 스포츠 체험 공간’을 확충하는 것과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열어 장애인이 가상현실 기술의 도움을 받아 스포츠 체험을 하도록 하는 사업, 장애인 재활 치료를 위한 3단계 재활 로봇 확충 등이 눈에 띈다.   청년 주거정책과 관련해 이 시장은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시가 덜어드리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청년 생애 첫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으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의 1%를 지원하는데, 저소득 청년 200명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생활문화 공간 확충도 박차  이 시장은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 해제와 도시재생 및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생활문화공간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하는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포곡읍 일대 3.79㎢에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중첩 지정된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했고, 한강유역환경청이 본격적으로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규제가 풀리면 낙후된 이 지역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선 “주차장을 확대하고 청년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2027년까지 국·도비 186억원 포함 652억원을 투입해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특성화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확보한 국비 4억원을 포함 8억4000만원을 투입해 야시장 상시 운영, 브랜드 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말 기공식을 가진 보정종합복지회관과 동백종합복지회관을 비롯한 복합시설이나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 전역의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올해 6월에 신축 보훈회관을 비롯해 증축이 마무리 되는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이 문을 연다. 또 옛 기흥중학교 자리에 다목적체육시설, 백암초 복합문화센터, 용천초 수영장, 포곡읍의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의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연말 시의 19번째 도서관인 영덕도서관을 연데 이어 올해 9월엔 20번째 도서관인 수지구 용인창의·과학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신봉동 도서관과 보정동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4-01-11

실시간 용인특례시 기사

  • 수원, ‘제8회 아·태 도시포럼’개막…"지속가능 발전"
    ▲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APUF-8)에서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수원특례시 제공   [수원=경기1뉴스] 이은선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정립할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APUF-8)’이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사무총장, 국내·외 장관급, 중앙 및 지방정부 도시관계자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아시아 태평양 도시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많은 지혜를 모아 왔다”며 “지난 20년 간 수원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고, 선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은 10년 전 ‘모든 동네 주민이 차 없이 한 달 살기’를 실험한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했고, 물순환 도시로서 세계적인 지위를 이어 왔다” 며 “지금은 여러 경험을 압축해서 서수원권에 환경부와 400억 원 규모의 탄소 중립 도시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물을 절약하고, 자원순환 쓰레기를 덜 배출하고, 자동차 대신 생태교통을 이용하는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며 “집 앞 1분 거리에 일자리, 쉴 곳, 즐길 곳, 주거가 있는 ‘1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형평성, 양극화 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포럼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준 수원시장과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UN ESCAP 사무총장에 대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 사무총장은 수원시의 인상, 민관협치를 위한 대안에 대한 질문에 “수원에 올 때마다 새롭다는 인상을 받으며, 수원의 인프라 등 장점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다”며“이재준 시장이 발표한 ‘1분도시’가 인상 깊었고, 1분도시는 도시화가 빨리 이뤄지는 과정에서 관리를 얼마나 잘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가 그간 이룬 도시재생분야 정책적 성과와 방향을 묻는 질문에 “지속가능한 계획을 만들기 위해 수원은 많은 부분에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수원시 시민협의체가 세계최초로 자체 보고서를 만들었고, 영문으로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물순환도시, 재난 대응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최근에는 내손안의 민주주의를 모토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서비스하고 있고, 새빛톡톡을 통해 민주주의, 소통 참여, 의사결정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도시 재생에 있어서 재정 문제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며 “우리만의 재정문제 뿐 아니라 이웃나라와 재정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의 캄보디아 수원마을, 몽골시민의 숲, ODA 사업 등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시장은 “함께 나누고 지혜를 교류하고, 각자의 장점을 배우는 포럼이 됐으면 한다”며“이 포럼이 그간 성공사례를 논의하고, 많은 도시의 성공사례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태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리는 이번 포럼은 2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3500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 60여개국 200여명이 발표를 진행한다.   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향한 팬데믹 후 방향의 재정립을 전체 의제로 삼아 4개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소주제는 ▲도시 및 지역계획 ▲도시 기후행동 및 회복력 ▲포용적 도시의 디지털화 ▲도시금융 등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장관급,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총회 고위급 패널과 병행 세션 등 총 55회의 회의를 동시다발적으로 열어 아·태 지역 도시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세션은 23일 오전 11시와 24일 오전 9시 열리는 고위급 패널이다.   첫 번째 주제인 도시 및 지역계획은 피지, 네팔, 말레이시아, 일본 등의 고위 관계자와 UN 사무총장 도로안전 특별대사 등이 패널토론을 벌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찾는다.   두 번째 주제 도시 기후 행동 및 회복력은 C40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지사장을 좌장으로 통가, 방글라데시, 필리핀, 우리나라 외교부 등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시의 역량과 변화에 대해 논한다.   수원시도 여러 세션에 참여한다. ▲수원도시공사가 ‘팬데믹 이후 전환시대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을 ▲도시디자인단이 ‘저성장시대 민간협력형 지역특화 전력과 전문가 역할’을 ▲수원도시재단이 ‘도시재생에서 도시관리로의 확장’을 ▲평생교육과가 ‘도시 기후행동, 기술구축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사회 참여’를 ▲수원시정연구원이 ‘녹색 금융과 시민 참여’을 키워드로 각 병행세션에서 수원시의 성과와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국 대표단은 25일 오후 포럼의 결과로 도출된 각 국가별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과 계획을 발표문 형식으로 자발적으로 약속하고 선언하는 형식으로 폐회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24
  • 용인특례시, 제4회 평생학습박람회 개최 ... "도시전체가 배움터, 배움 맛집"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1일 수지구청광장에서 열린 제4회 용인시 평생학습박람회 부스를 들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제공   - 21일,수지구청광장에서 ... 체험, 공연, 플리마켓, 시화 전시 등 다양하게 열려 - - 이상일 시장 “용인특례시가 평생 배움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사말 -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 21일 수지구청광장에서 제4회 용인시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용인특례시가 평생 배움터이자 배움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예산 투자 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러 부스를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부스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한 학부모가 장애인 정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자 이 시장은 “처인구 삼가동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이 도의회가 도교육청 예산을 삭감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며 “도의회가 예산을 살리지 않아도 추가 예산을 투입해 차질 없이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 전체가 배움터, 배움 맛집’ 용인을 주제로 체험, 공연, 플리마켓, 시화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홍보ㆍ체험 부스에서는 평생학습마을연합, 수지환경교육센터, 예술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도서관 사업소, 용인 YMCA스포츠센터, 뚝마켓 등 16개 민ㆍ관ㆍ학의 다양한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해 ‘바다유리 공예’, ‘양말목 키링’, ‘체성분 검사’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공연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학습동아리가 밸리댄스, 어린이 태껸, 우쿨렐레, 파워핏, 꽃꽂이 시연 등을 선보였다. 밴드 ‘세 자전거’는 마무리 공연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플리마켓에서는 용인시 평생학습관의 강사와 학습자들이 만든 샌드위치, 의상, 뜨개질 용품을, 지역 공방이 ‘가죽공예, 냅킨공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학습의 다양한 결과를 시민들과 나눴다. 부대행사로 문해학습자들의 문해시화작품, 지역 우수프로그램도 소개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23
  • 용인특례시, ‘스마트도시 중장기 로드맵’ 국토부 최종 승인
    <사진=용인특례시 제공>   -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 활용해 지역 문제 해결, 도시 경쟁력 강화 - - 대형 개발사업 중심으로 4개 권역 나눠…미래형 모빌리티, 지능형 관제 시스템 도입 -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3년~2027년 스마트서비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용인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법 제8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을 시행하려는 경우에는 사업 시행 전에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스마트도시 건설을 목표로 시와 협의 중인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경기도시공사), 용인중앙시장‧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사업(용인시), 용인중앙공원 택지개발사업(LH) 등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의 이번 계획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교통과 환경, 안전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미래형 도시, 용인 르네상스’라는 비전 아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과 교통이 열린 도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친화적인 도시 ▲선도적인 도시운영체계를 갖춘 디지털도시 등 3대 목표와 6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의 경제 지도를 바꿀 대형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도시를 4개의 공간으로 분류, 각 지역 특성에 맞는 16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배치했다.   먼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흥구와 수지구 일원은 ‘신도시’로 정했다. 이곳엔 자율주행 버스와 개인형 이동 수단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 미래형 첨단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중앙시장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용인중앙공원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처인구 중‧북부(모현읍, 포곡읍, 삼가동, 역삼동, 중앙동)는 ‘원도심’으로 분류했다.   이곳엔 오랫동안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노선 이동 버스인 수요응답형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스마트 쓰레기 깔끔이 서비스도 시행한다.   처인구 남부(동부동, 양지면, 남사읍, 이동읍, 원삼면, 백암면)지역은 ‘기존도시’로 분류,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 스마트 주차장 통합연계 서비스, 맞춤형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으로 친환경 녹색공간을 만들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권역을 분리했다. 양지면 첨단 상업 복합단지 등도 포함된다.   시는 이곳에 자율주행 버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첨단 교통서비스로 편리한 교통망을 연결하고, 각종 도시시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맞춤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운영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교통체계 지능화 서비스(ITS)와 디지털 트윈 서비스, 스마트 수도 검침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기존에 방범, 재난, 교통 등 단일 기능의 CCTV는 AI 기반의 다목적 카메라로 전환한다. 소방과 경찰 등과 연계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관제 시스템도 도입해 시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경기도와 국토부에 공유하는 통합운영센터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의 이 같은 계획은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겠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완성됐다. 앞서 지난해 시민 참여 리빙랩을 운영한 데 이어 시민설문조사와 ‘스마트도시 용인’ 아이디어 공모전, 용인시민 라이프스타일 분석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승인으로 용인특례시를 스마트도시로 건설하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며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교통, 환경, 주거 등 도시 전 분야를 똑똑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20
  • 용인특례시, ‘비수도권 소부장 기업’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입주 길 열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심의 '통과' … 지방의 기존 일자리 축소 없이 용인에‘공장 증설’시 입주 가능 -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 될 것”-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에 비수도권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지방에 있는 본사나 공장을 이전·축소하지 않고 새로 증설하는 경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국토교통부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입주를 희망하는 지방 소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해 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특별물량을 배정받았으나 지방 소재 기업의 이전은 지방의 일자리 감소 우려 때문에 정부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지난 7월 정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등 3곳을 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상당히 많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용인특례시는 이들 기업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규제 완화를 건의하며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월 초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이 구축돼야 한다”며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 중 하나로 수도권 밖 지방에 있는 소‧부‧장 기업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공장을 증설하려 할 경우 이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규제 완화가 지방 일자리를 축소하지 않으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생산·제조 시설을 증설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소‧부‧장 기업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중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변경된 기준을 적용해 토지 분양을 공고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결단을 내려준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한다”며 “반도체 산업은 집적화를 통한 생태계 확대와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원활한 공급이 특별히 중요한 만큼 용인특례시의 의견을 수용한 정부의 결정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9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고매동 일대 택배 물류센터 진입 불편 ... 관계기관 논의 "문제 해소 해야"
    <사진=용인특례시 제공> - 17일,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 사업 공사 현장 방문 ... 진행과정 점검 - - 이상일 시장 “시민의 교통편의 위해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 -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기흥구 고매동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장 인근에 있는 택배 물류센터의 진입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즉각 물류센터 관련 기업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일 “공사가 12월에 마무리되면 나들목을 이용하는 차량과 택배 물류센터로 드나드는 차량이 엉켜서 혼잡이 발생하고, 접촉 사고도 날 우려가 있어 보이니 회사와 도로공사, 시가 미리 논의 해서 문제를 풀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이 방문한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 사업 공사 현장은 지난 2020년 7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램프 구간은 현재 임시개통해 차량이 통행 중이다.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동탄2 신도시로 연결되는 램프 구간이 개통됐고, 이어 지난 4월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과 고매동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연결되는 램프 구간 공사도 마무리됐다.   남은 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용인특례시 기흥구 고매동으로 향하는 램프 구간, 기흥단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이어지는 램프 구간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은 (구)기흥요금소 앞 회전교차로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과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회전교차로 구간은 십(十)자 형태의 일반 교차로로 변경된다.   이 효과로 기흥구 고매동 일대 롯데 아울렛과 이케아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방문하는 차량과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진출입하는 차량이 빚는 정체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회전교차로 인근에 있는 택배 물류창고의 경우 기존의 회전교차로가 십(十)자형 교차로로 변경되면 창고 진출입로 이용에 많은 제약이 생길 것이고, 다른 차량과 엉켜 혼잡과 사고를 일으킬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와 센터 소유 기업의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기업 측 관계자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울과 동탄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빚어지는 심각한 상습 정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약 2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 두고 지원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8
  • 용인특례시, 5000명 이상 지역축제 행사 등에 사전 "대면 안전 심의"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가 대규모 인원이 모인 행사장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각종 축제나 행사 안전 관리에 대한 심의를 ‘용인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가 대면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순간 최대 5,000명 이상의 인원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나 행사장이다.   시는 지금까지 ▲순간 최대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 ▲산이나 호수에서 화기나 폭발성 가스를 사용하는 행사(인원수 무관)에 대해 서면 심의를 해왔다. 올해 총 34건을 심의했다.   이제부터는 제2부시장 주재의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행사계획이나 부대행사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수행할 조직이 제대로 구성됐는지, 재해 발생 요인을 개선했는지 등 전반적인 안전대책 수립 여부를 심의‧검토한다.   이를 위해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시 시민안전관, 각 구청 건설과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고 행사 주최자까지 배석해 다중밀집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책을 심층 논의한다.   심의를 한 뒤에는 행사가 열리기 전 제2부시장 주관으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점검을 해 대면 심의 때 논의된 사항이 잘 반영됐는지 직접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행사가 급증하면서 각종 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심의를 강화한다”며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최적의 안전 관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용인시 안전관리위원회 운영 조례’에 따라 안전관리에 대한 정책과 업무 협의를 심의‧조정하는 ‘용인시안전관리위원회’를 두고 있다. ‘용인시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는 안전관리위원회 회의에 부칠 의안을 결정하기 위해 미리 안건을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역할을 한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8
  • 이천시, 16일부터 '대형마트 과대포장 여부' 집중 점검
    ▲이천시청 전경    [이천=경기1뉴스] 이은선 기자= 이천시가 대형 유통업체(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과대포장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오는 10월 16일부터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음식료품(가공식품·음료·주류·제과·건강기능식품 등), 잡화(완구·문구), 화장품류, 종합제품 등에 대해 △포장횟수, 포장공간비율 기준 준수여부 △합성수지 재질의 재포장 행위 △증정·사은품 제공 등 기획포장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적발된 과대포장 의심 제품은 제조업체에 전문기관 포장검사 명령을 통보한 후 검사를 받지 않거나 전문기관의 검사결과 위반이 확인될 경우 제조·수입·판매업자에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천시는 지난 추석 명절 기간에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과대포장 의심제품 총 10개를 적발 및 해당 업체에 포장검사 명령서를 발부했다.   김경희 시장은 “과도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 사용량을 줄이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시민들도 과대포장으로 의심되는 제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7
  • 용인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 출범
    ▲지난 16일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특례시 제공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가 출범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 협의회 자문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18기부터 제20기 회장직을 역임했던 석종섭 회장의 뒤를 이어 추상구 신임 회장이 제21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총 21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21기 위원들은 지난달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 평화통일 정책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추 회장은 “석종섭 회장님의 뒤를 이어 제21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를 이끌게 돼 영광이다”라며 “자유민주적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부시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를 냉철하게 판단해 지역사회에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제21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는 경기남부권 통일‧대북정책 특별 강연회와 경기평화통일포럼,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7
  • 용인특례시, 내년 환경 특별지원사업 기금 15억 원 확보
    ▲용인중앙공원 정비사업 조감도./용인특례시 제공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가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 예산 15억 원을 확보해 내년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과 용인중앙공원 환경개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경안천 수계의 지역발전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특별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최근 4년간 약 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용인특례시는 내년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 대규모 환경개선사업에 12억 원을 지원한다. 2008년 준공된 32만5543㎡ 규모의 용인중앙공원은 노후한 시설을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지만 시설물의 통일성을 위한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정비를 통해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테마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기존의 시설물과 구간도 정비해 수생식물관찰원, 벽천, 바닥 분수 등을 마련해 물과 숲이 어우러진 도시생태공원을 내년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6년 말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일원에 조성하는 용인 종합환경교육센터건립에는 내년 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팔당호 규제지역에 환경교육과 생태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참여 활동의 거점기지를 마련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용인 종합환경교육센터는 현재 설계 공모 중이다.   한강수계위원회는 내년 145억 원을 투입해 한강수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을 위한 주민 편익사업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처인구 한강수계 일대에 대한 지원 성격인 주민지원사업은 직·간접 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으로 나뉜다. 특별지원사업은 지역 수질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한강수계위원회 사업선정 평가위원회가 사업 타당성, 실현 가능성, 사업효과 등 사업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한강수계기금 특별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실제 이용하며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증진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용인특례시 각 부서와 경안천유역 8개 읍·면·동이 보다 창의적이고 주민생활공감의 민생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7
  • 용인특례시, 전국 숲해설 경연대회 2개 종목 수상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세계 잼버리 수련장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린 제17회 전국 숲해설 경연대회 2개 종목에서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회 종목은 숲해설 시연, 산림교육 체험교구,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 숲놀이 시연, 숲사진 공모 총 5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다. 용인특례시는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 종목에서 최우수상, 산림교육 체험교구 종목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산림교육프로그램 개발 종목에는 송윤지 주무관이 참여해 현장에서 발표된 ‘칡’이라는 주제로 ‘같이 가치를 품은 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자연과 같이, 가족과 같이, 친구와 같이’ 활동하면서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칡잎 퍼즐(칡잎을 포개어 찢은 다음 맞추는 게임)’, ‘같이 가치 놀이(칡 줄기로 코스를 만들어 양 끝에 집을 정하고 두 팀으로 나눠 가위바위보를 통해 집에 더 많은 인원이 도착한 팀이 이기는 놀이)’, ‘숲속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칡 줄기로 액자 모양을 만들어 사진의 주인공을 만드는 놀이)’, ‘칡잎MBTI(잎을 문 이 자국을 통해 분석하는 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산림교육 체험교구 종목에는 남은정, 송윤지 주무관이 한 팀으로 참여해 ‘용인(龍 in) 비밀의 숲’을 제작했다. 교구는 비밀의 숲에 살고 있는 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가 미션을 마치면 용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용인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나타낸다.   교구는 휴대가 간편하고, 장소 제약이 적으며 자연 재료와 폐목을 활용해 탄소 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보자기를 활용한 뱀 주사위 보자기와 폐목으로 만든 주사위, 말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두 팀으로 나눠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칸을 이동하며 다양한 자연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는 교구다.   시 관계자는 "수상작들을 용인산림교육센터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귀함을 느낄 수 있는 친자연적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6
  • 용인특례시, 미래 비전 담은 '최적의 도로망 정비' 나선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최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국가의 반도체 산업 지도를 새로 그리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최적의 도로망 정비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 등을 ‘L자형’으로 잇는 반도체 벨트를 핵심축으로 시 곳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 같은 밑그림을 구체화하기 위해 ‘용인시 도로건설‧관리계획 및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 수립 용역(2026~2030)’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계획은 도로관리청이 소관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에 대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이후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급변한 도시의 경제 구도를 반영하고 향후 상위 도로망 계획에 포함시킬 노선을 검토하기 위해 이번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에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등 시의 경제 거점을 연결하는 최적의 도로 계획을 수립한다.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45호선 이동읍 구간 확장계획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처인구 도심을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확장계획 등이다.   또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신설 계획 등 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남북‧동서 중심 도로축과 교통량 분산을 위한 순환도로망 계획도 검토한다.   시민 생활권인 도심과 농어촌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에 대해서도 신규 노선을 발굴하거나 기존노선을 효율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금도 상습 정체를 빚는 지방도 321호선(역북~서리, 봉명~아곡)과 지방도 325호선(백암~가창) 등 주요 간선도로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해 국가산단 조성 이후 더욱 늘어날 교통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용역은 오는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동성엔지니어링이 주관한다. 시는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 향후 국토교통부의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과 경기도의 ‘지방도 도로건설 5개년 계획’ 등 상위 도로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위해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편리한 도로망 확충이 필수”라며 “이번 ‘도로건설‧관리계획’과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 용역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도로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5
  • 용인특례시-명지대, 반도체 교원양성 등 인력양성 '맞손'
    ▲11일 명지대학교 창조과학관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발대식이 열렸다./사진=용인특례시 제공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와 명지대학교가 차세대 반도체 지역 인력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는 11일 명지대학교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명지대학교가 교육부의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동반 성장형)’에 선정됨에 따라 시가 명지대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명지대에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4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명지대는 이를 지원 받아 반도체 교원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연수 프로그램과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직무 재교육, 신기술 적용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또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반도체 특강, 청소년 반도체 캠프 등을 열어 지역사회에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인특례시 황준기 제2부시장,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이일구 호서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제2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감사한 것은 반도체 초강국, 세계 최고의 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 양성이고 이들은 대학을 통해 길러지기 때문”이라며 “두 대학이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미래가 될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육성해 주시면 자치단체인 시도 최고의 반도체 도시가 될 준비를 하면서 다양한 지원으로 인재 육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명지대학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반도체특성화대학 비수도권 동반 성장형 지원 사업에 선정된 호서대학교와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했다.   이들 대학은 오는 2027년까지 4년 동안 매년 70억 원씩 총 28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학과 신설 및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기업 현장과 연계한 실습 및 프로젝트 교육 활성화, 교원 및 시설 등 인프라 개선, 취업 및 진학 지원 등 대학 중심의 반도체 교육 여건 조성에 나선다.    특히, 명지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특화해 반도체공학과와 반도체 공정진단연구소를 신설, 운영하고 호서대는 패키징 후공정 분야를 특화해 관련 학과와 패키지 기술혁신센터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생과 산업체 재직자 등을 위한 실무 과정도 운영한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2
  • ‘빵할아버지’ 올해도 용인특례시에 '고구마 190박스' 기부
    <사진=용인특례시 제공>   - 모질상 어르신(75), 용인지역자활센터·용인사랑의 집 등에 전달 -  - 2013년부터 어려운 이웃에 매월 '빵' 나눔, 2015년부터 '고구마' 나눔 실천 -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는 ‘이동읍 빵할아버지’로 유명한 ‘모질상’ 어르신(75)이 지난 10일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 190박스(1박스 10kg)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부한 고구마는 용인지역자활센터(80박스), 이동읍(50박스), 중앙동(30박스), 용인사랑의 집(30박스, 생계·의료급여 수급 독거노인 거주 공간)에 전달됐다.   모질상 어르신은 지난 201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빵 나눔을, 2015년부터는 고구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처인구청에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어르신은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행복나눔인상’을 받았다.   김양희 용인지역자활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하신 어르신에게 감사드린다”며 “자활센터 근로자들이 올해도 고구마를 선물 받게 됐다”고 전했다.   모질상 어르신은 “반려동물 간식을 만드는 청년자활도전사업단의 ‘더 건강하개’ 청년근로자 전원이 반려동물 펫푸드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며 격려해주고 싶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자립 의지를 지닌 이들에게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 속에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선행소식이 훈훈함을 준다“며 ”어려운 이웃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어르신이 계셔서 용인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고 밝혔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1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책 강구에 나서
    ▲10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 초등학교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어린이 통학안전에 대한 논의을 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제공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용인특례시 미래교육 협력을 위한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단 간담회’를 세번째로 열고 처인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처인구 22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은 통학 환경 개선, 학교시설 개보수,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 다양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지ㆍ기흥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들과의 1,2차 간담회 때처럼 이날도 ‘어린이 통학 안전’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도농복합지역으로 분류되는 처인구의 지리적 특성때문에 학교별 사정도 다양했다. 소규모 농촌 학교의 경우에는 통학버스 운영 부족 문제와 농로나 하천변 산책로를 통학로로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가, 도심 학교는 불법주정차와 번잡한 차량통행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교통사고 위험성이 지적됐다.   이 시장은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학교 주변의 안전 실태를 살피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며 “농로로 통학하는 둔전제일초등학교나 두창초등학교 등은 직접 현장을 점검해서 개선방안을 찾겠으며, 차제에 농로가 통학로로 이용되는 경우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보다 종합적인 개선책도 마련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교문 주변에 빌라단지가 생겨 학생들의 통학로가 단절되고 통학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둔전초등학교와 학교 후문의 사각지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걱정이 나온 역북초등학교 등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현장의 실태를 확인한 뒤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겪는 불편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왔다.   방과 후 프로그램 강사들이나 우유 배달원 등이 학생 수가 적은데다 거리가 먼 곳의 학교까지 굳이 찾지 않아 학생들이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하고 우유 급식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방과 후 수업에 대해선 지역 내 대학교와 협력해서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 보겠다” "우유 급식 문제의 경우 배달하는 입장에서 채산성을 따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인근 학교들이 협력해서 일정한 수량을 확보해 배달을 한 곳으로 하도록 의뢰하고 우유를 받은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한지 등 개선방안을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근린공원이나 주민자치센터 등을 활용해 처인구 읍면지역에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더 많이 만드는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등교하는 남곡초등학교(1800여명) 학부모 대표는 아곡초ㆍ중통합학교가 언제 세워지는지 등을 물었다.   이 시장은 그간 논의를 진행해 온 경기교육청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나서 학부모 대표에게 “경기교육청이 2025년 봄에 아곡초ㆍ중통합학교를 개교한다는 방침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늘 처인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새롭게 배운 것들도 많고 한편으론 학교별로 애로사항이 많아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시에서 조치할 수 있는 것은 속히 하고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가 필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의논해서 풀 수 있는 문제는 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수 문제 때문에 내년의 시 재정계획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계속 할 방침”이라며 “내년에도 학부모단과의 간담회를 열어 말씀을 듣고 학교별 현안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0일 수지구, 21일 기흥구 학부모회장단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이날 마지막으로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만났다. 11일부터는 처인‧기흥‧수지 지역 중ㆍ고교 학부모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1
  • 용인시 처인구, 덕성~천리간 차로 확장해 상습 정체 해소
    <처인구 제공>   [용인=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덕성~천리간 도로(구국도45호선, 백옥대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편도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덕성~천리 도로’는 평소 이동읍 덕성리에서 천리 방향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고, 용인테크노밸리 앞 도로에서 SK승원주유소까지 편도 2차로다. SK승원주유소~제1천리교 구간은 편도 1차로로 차로가 줄어들면서 상습적인 정체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018년 11월 삼가~대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이후 국도 45호선(남북대로) 교통량이 크게 늘면서 일부 차량이 (구)국도 45호선으로 유입돼 교통정체가 심해졌다. 화물차와 건설기계 등 저속차량이 편도로 앞서가면서 뒷 차량의 정체가 이어지곤 했다.   구는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통행량이 많은 천리 방향 도로 SK승원주유소부터 제1천리교 앞까지 약 520m 구간을 차선 조정과 전신주 등 지장물을 이설해 편도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구 관계자는 “운전자들로부터 차로가 늘어나니 차량흐름이 원활해졌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모니터링을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 사업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용인특례시
    2023-10-1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