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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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최우선시하며 건전재정 운영 하겠다”
    ▲김경희 이천시장   -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 목표로 비전발표 - -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 반도체 테마거리 조성 -    - “용섭대천 뜻 새개며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 -   [경기1뉴스] 이은선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극히 겸손한 덕을 이용해 어떠한 험난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이천시 신년 화두로 정하고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던 이천시는 2024년을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재정위기에 직면하자 위기극복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용’,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은 김경희 시장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민선 8기가 출발한 지 1년 6개월여가 됐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이천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 끝에 단 1년 만에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결과를 이끌어냈고, 무려 77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원 등 시민의 삶을 보듬는 데 소중하게 사용했다.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지도 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는 설계방침을 확정했고, 부발하이패스 IC는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다. 전국기초단체 공약이행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신속집행 우수기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는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고 11년 만에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천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국도비 공모에 59건이 선정되어 총 37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되도록 했다.   #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유인 전략을 마련하여 좋은 기업을 확보하고, 기존 중소기업에는 기술혁신 지원과 함께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발행규모를 1,050억 원을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특례보증 이자차액 지원, 경영환경개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하겠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과 함께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의 입지와 개발방식을 구체화하고 민자유치를 유도하는 한편,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 나가겠다.   반도체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다. 반도체인재양성센터 구축,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일대에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반도체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기업협의체와 자문단을 운영하여 반도체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유도하겠다.   #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에 힘을 쏟았는데?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추세와 달리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병원에서는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지원을 지속 시행하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겠다.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하고,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여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다문화가정, 맞벌이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학업 준비물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큰 부담이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선 내년에 시범적으로 2개교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업 준비물을 학부모가 아니라 학교에서 준비하는 사업을 실시하여 학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안흥동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마장면 청소년문화센터, 영유아 수영장을 갖춘 어린이드림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에 적합한 교통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천의 곳곳을 막힘없이 흐르는 교통은 도시의 미래이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 교통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지만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의 문을 열어 남부권 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지난해 교통 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똑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도 수요응답형 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 첨단신호 체계 운영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교통 불편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심지 주차불편 개선을 위해 증포 3지구, 중리천로, 부발아미권, 관고동 등에 증포 3지구(306면), 중리천로(393면), 부발아미권(180면), 관고동(200면)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이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   #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주민들께서 불편을 지적하신 건의사항은 빠르게 추진하여 개선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복지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공공형 단기 근로뿐만 아니라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 시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순간 의사가 동반출동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응급의료를 펼치도록 하고,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의료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복지분야 현안사업인 남부권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여성비전센터와 함께, 절차적 문제로 중단된 이천시립 화장장은 정도를 지켜 더욱 완벽하게 그리고 빠른시간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 구현은? 이천의 문화는 특별하다. 이천의 자랑이자 자원인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관광자원화하고 후세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가꾸고, 대를 이어갈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겠다.   각종 음악회와 예술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이천아트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롯한 기획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   이천시 걷기좋은 길은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성호호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최적의 개발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이천시예술인회관은 도비 55억원을 확보하여 탄력을 받은 만큼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   사람중심의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이천시 환경계획을 수립하여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 환경오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함께 수소버스 구매지원, 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   집 밖을 나서면 숲이 있고 공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취임 초부터 노력해 왔다.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내년에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부악근린공원을 비롯해 설봉공원 보행환경 개선, 복하천 수변공원을 우선 완공하고, 순차적으로 생활 근거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와 북부권, 증포동, 부발읍 체육공원 등 시민의 건강과 화합의 장이 될 체육인프라 시설도 차질없이 건립해 나가겠다.      # 2024년 새해, 이천시민에게 한마디?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올해 SK하이닉스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은 재정부담을 한층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역대 가장 낮은 증가폭의 예산을 편성하며 사회기반시설·도로 건설 등 이천을 변화시킬 민선8기 주요사업들도 원치 않는 숨고르기를 해야만 하는 뼈아픈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는 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신년 화두를 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는 뜻인 용섭대천(用涉大川)으로 정했다.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 위기에 맞서 주저하지 않고, 더 강한 결의로 이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한계를 극복하고 높이 도약하는 빛나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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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인터뷰-방세환 광주시장]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 행복광주 ...인구 50만 자족도시" 최선
    ▲방세환 광주시장   - 실학의 본거지, 경기 광주...방세환 광주시장, 취임 1년 - - 실학 정신을 이어받아 실용, 생활 밀착, 체감하는 정책 공격적 추진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실학의 거두인 성호 이익, 순암 안정복, 다산 정약용은 모두 광주 출신이며 이들의 활동무대도 남한산성 중심의 광주지역이었다. 18세기 조선 실학을 일으킨 학자들의 고장 광주에서 ‘희망 도시, 행복 광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민선 8기 방세환 광주시장 체제가 1주년을 맞았다. 교통, 교육⸱문화, 경제, 복지, 삶의 질 등 5개 분야, 90개로 나눠 추진하는 공약사업의 핵심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용 정책 추진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도로, 철도, 버스 등 종합교통대책부터 생활밀착형 SOC(사회기반시설) 사업까지 광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며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경기 동부권의 중심도시, 더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의 방점은 어디에 찍혔나?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용적인 정책들을 펼쳐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에 따른 중첩규제의 장기화는 우리시의 개발을 제한해왔다. 이로 인해 교통문제와 생활인프라 부족은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문제였다.   이에 따라 시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로, 철도, 버스 등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인접 지자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교통 정책 구현에 초점을 맞추어 교통 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철도 먼저 살펴보면, 수서~광주선, 위례~삼동선, 8호선 연장 등을 계획하고 있거나 추진 중이다. 특히 수서~광주선, 일명 수광선은 지난 2월24일 기본계획이 고시돼 본격적으로 설계·착공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의 경우, 스파이더 웹라인을 구축한다. 천변 도로나 지선 도로들을 확보해서 거미줄 같은 도로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도 43·45호선 대체 우회도로 신설, 국지도57호선 신현동·능평동 구간 주요교차로 입체화, 국지도 98호선(유정~추곡) 도로 확⸱포장 등과 관련해 지난 3월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건의서 제출을 완료했다.   경기광주TG 교차로 개선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7단계에 반영돼 현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노선 관련 협의 중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광주의 유일한 철도인 경강선 4개 역을 거점으로 유기적인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철도와 버스의 환승 편의를 높여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린다는 접근이다. 거점형 대중교통 환승 체계 이용을 위한 시민 캠페인도 필요하다.   # 교통 해소 대책이 잘 작동하길 바란다. 생활인프라 부족 문제는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시민 편익을 증진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 SOC)을 확충할 생각이다.   이에 따라 양벌동에 광주시 종합운동장을 짓는다. 지난달 24일 주경기장 착공식을 개최했고 오는 2025년 내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시 체육 진흥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미 체육진흥협의회를 구성했고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겠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목재교육종합센터도 건립한다. 산림청이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대상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지난 4월 초 우리시가 최종 선정됐다.   목현동 산 25번지 일원(건강타운 부지)으로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000㎡, 6층 높이의 목조 건출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공간은 목재교육 전문교사 양성 및 목재 교육장, 목재 치유공간, 목공예 전시관, 목공예 체험장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까지 완공한다.   목재교육종합센터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목재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연간 2만 명 이상의 목재교육 수강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퇴촌 청소년문화센터와 곤지암읍에 만선문화복지센터가 각각 지난해 6월과 12월에 완공됐다. 오는 7월에는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이 완공 예정이고, 내년에는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가, 오는 25년에는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와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이 준공 예정이다.   # 지난 1년 동안 성과나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가장 큰 성과는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우리시에 유치한 것이다. 1년 전 취임하자마자 체코 프라하와 미국 시카고를 찾아 WASBE(세계관악협회) 컨퍼런스 총회에 참석해 2024년 우리시 개최를 확정했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세계관악올림픽이라 불리는 큰 행사다.   내년이면 우리시에 작곡, 연주, 지휘 분야의 명성 있는 전세계 음악가가 2000명 이상 모이게 된다. 여기에 음악 관련 단체와 관광객들을 합하면 50여 개 국가의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우리시를 찾을 것으로 추산한다.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기반으로 우리시가 세계적인 문화⸱음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로 광주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이를 위해서 시장님도 동분서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일본에도 다녀오지 않았나?  지난달에 일본 하마마쓰시에서 열린 대규모 관악행사를 찾아 내년 광주시에서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알리고 왔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집행위원 등과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하마마쓰시에 머물며 제53회 JBC(Japan Band Clinic) 행사를 참관했다.   JBC는 일본의 관악 지도자와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본 최대 관악 연수회이다. 올해는 약 20개 강좌와 공연, 전시회, 학술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내년 7월 16∼20일 우리 시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대회 진행과 상황별 대처 방안에 관한 경험을 경청하고 왔다.   특히, 일본에서 머물렀던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문에는 악보 문양을, 바닥에는 피아노 건반을 그려놓았다. 호텔 주변 일대 횡단보도 신호등에는 건널 때 새소리가 흘러나와서 청각을 통한 힐링 효과를 주는 것을 벤치마킹하는 아이디어도 얻어왔다.   현재 추진 중인 광주형 유니버설 디자인 시티 조성사업이 있다. 음악에 초점을 맞춰 건축물에 관악기나 악보 문양을 넣는 등 우리 시가 음악도시라는 걸 알 수 있도록 ‘관악의 메카’라는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려고 계획 중이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 도시 전체의 음악⸱예술화 등을 통해 관악컨퍼런스가 내년 한 해로 끝나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광주만의 생동감 형성과 특색화 구축에 노력하겠다.   # 엔데믹이다. 광주 3대 축제 준비는?  우리시에는 토마토, 왕실도자기, 남한산성 이렇게 3대 축제가 있는데, 지금까지 왕실도자기 축제를 치렀고, 토마토축제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달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에서는 도자기 명장을 모셔 광주 왕실도자기에 대한 우수성도 홍보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성황리에 마쳤다. 내년에는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로 학술회의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왕실도자기의 문화적 가치와 더불어 학술적 가치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퇴촌에서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토마토축제가 개최됐다. 23만명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1만5000박스의 토마토가 판매됐다. 광주 퇴촌토마토는 벌로 수정해 당도나 신선도가 뛰어난데 홍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올가을에 열리는 남한산성 문화제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만의 역사성과 경관을 활용해 차별화된 축제로 준비하겠다.   또한 내년부터는 세계관악컨퍼스를 포함해 광주 4대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광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 이제 여름이다. 작년에 폭우로 광주의 수해 피해가 컸는데 이번 여름, 폭우에 대한 대비는?  지난해 8월 8일에서 11일 사이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우리 광주시에 많은 수해 피해가 있었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추가 국비가 지원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통해 수해피해 복구에 있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체 공공시설 피해 699건에 대해 사업비 745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여 현재 복구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6월 말까지 691건, 총 98%의 재해복구사업이 완료 예정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추가 수해피해 확산 및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 부서 협업을 통해 신속히 완료토록 하겠다.   # 최근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었다고 들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기상황임에도 지난 5월 17일 “사업참가확약서” 접수 결과 금융사 등 다양한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은 복합쇼핑몰, 마이스(MICE) 산업시설, 지식산업센터, 환승주차장 및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을 포함하는 공모사업으로 우리시는 오는 6월 중 사업신청서 접수 및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하여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 중심 거점인 광주역세권의 랜드마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른바 ‘3고’ 위기가 지속되명서 서민 경제는 더 어려워졌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방안은?    고금리·고물가로 이자 부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이중 삼중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이 경영회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소상공인의 재정 상황 극복을 위한 경영개선 지원방안으로 특례보증, 대출금리 이자차액보전 및 보증수수료 등 15억9천만 원의 금융 종합 지원을 통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금용 비용 부담을 낮추고자 관련 예산을 확대 강화하였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물가안정의 중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주간 운영 및 광고료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낮아 가맹점 및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할인이벤트 진행, 전통시장의 혁신 시장 육성사업과 골목상권 등에 4억4천만 원을 지원하여 지역과 소상공인의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대책으로는 지역화폐 85억9600만원 발행 및 광주시만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퇴촌토마토축제 등과 연계한 우수제품 판매 및 각종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자 하며,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따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맞춤형 시책으로 지역상권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어 내수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남은 임기 계획과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 확대와 지역경제의 성장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무엇보다 광주의 비전은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 행복광주’를 만드는 것이다. 교통 문제를 비롯한 교육⸱문화, 경제, 복지, 삶의 질 분야에서도 현재 사업들이 잘 진행 중이다. 4년 뒤에는 인구 50만의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평생을 광주와 함께해 온 ‘광주통(通)’으로서, 시민들이 혜택과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시정을 잘 꾸려나가겠다. 내년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잘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23-06-21
  • 김경희 이천시장, 새해화두 근고지영(根固枝榮) ...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불편한 것 하나씩 해결할 터”
    ▲김경희 이천시장   - ‘새로운 이천’을 향한 힘찬 비상을 준비하는 한 해로 삼겠다 - -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춘 108개 공약사업 확정 후 출발 - - ‘일자리가 민생’이라는 기조로 민생안정과 시민 불편해소 주력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이 ‘뿌리가 견고한 나무이어야만 가지가 무성하고 번성한다’는 의미의 근고지영(根固枝榮) 신년 이천시 화두로 정하고 “새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을 우선시하면서 ‘새로운 이천’을 향한 힘찬 비상을 위해 이천시의 뿌리를 견고히 하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이천, 함께여는 미래’를 향해 출발한 민선8기 김경희호가 어느덧 6개월이 지나면서 이천시는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춰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사업을 포함하여 추가로 52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해 단계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8기 시정의 기틀을 다졌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시작함에 따라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불편한 것들을 하나씩 해결한다는 각오를 다진 김경희 이천시장은 “움츠러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민선8기가 출발한지 반년이 지났다. 지난 6개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천시는 지난 6개월간 ‘새로운 이천’을 향한 힘찬 비상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다.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춰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사업을 포함하여 추가로 52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하여 단계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8기 시정의 기틀을 다졌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고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큰 미래를 함께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해 왔다.   14개 읍면동과 주요 민원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들었다. 시민들의 고질적인 불만이었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취임 즉시 ‘민원소통기동팀’과 ‘이천 남부시장실’을 신설하여 시민께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복합적인 고충민원까지 능동적으로 처리하고 해결하도록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전국적인 쌀값 폭락사태로 농민들의 한숨과 시름이 깊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이천쌀 소비촉진운동」을 벌였다. 관내 음식점에 이천쌀 구매 시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했고, 평생고객택배비 지원은 물론, 기업체와 학교, 각급기관, 시민사회단체에 이천쌀 사용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그 결과, 대책을 마련하고 약 두 달 만에 1만 3천여 톤에 이르던 재고를 모두 소진할 수 있었다.   # 지난 3년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있는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멈췄던 소중한 일상이 올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되고 있다. 이천시도 설봉산 별빛 축제를 시작으로 도자기축제, 장호원복숭아축제, 이천인삼축제, 쌀문화축제까지 3년 넘게 중단했던 각종 축제와 행사들을 정상화하고 있다.   식당이 다시 붐비고, 닫았던 가게를 다시 열고, 만남과 생활의 자유를 하나씩 되찾으면서 그간 잊고 지냈던 일상의 소중함을 아마도 모든 시민들이 크게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역문화예술인까지 모두가 활기를 되찾고,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 역시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었다. 시민의 일상이 지켜지고 행복이 이어지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이천시 신년화두로 근고지영을 꼽았는데 새해 전망은?  올해 시정여건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일상회복에 따라 지역경제 전반의 회복세가 기대되지만, 이천시를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은 그리 녹록지 않다. 저출산과 초고령화, 양극화와 고용불안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며,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그리고 강 달러의 추세 속에 잦아지는 북한의 도발로 국가적인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언제든 다시 찾아 올 수 있으며, 세계경제 침체와 부동산 경기부진, 물가상승과 소비위축으로 가계의 고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방소득세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시 재정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천시는 사회적 약자 지원, 미래대비 투자, 국민안전 등에 집중 투자를 유지하면서 민생을 돌보고, 투자활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우선을 두었다. 2023년에는 움츠러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주력하겠다.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맨 앞자리에 두고, 불편한 것들을 하나하나 해결하여 일상이 곧 행복이 되는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근고지영의 뜻을 새기며 이천시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짐으로써 가지가 무성하고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 2023년 이천시의 최우선 추진사항은 무엇인가?  민생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주력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일자리가 곧 민생이고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기에 기업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부터 노인까지 안정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미래직업 교육 등 공공직업훈련 프로그램과 구인구직 행사를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하여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서민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경쟁력을 키우고 활성화 하겠다. 정부지원이 중단되어 어려움은 있지만, 자체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500억원을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과 상권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사람이 찾아오는 상권을 만들겠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노동자 근속 장려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촉진과 고용난을 해결하고, 청년의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   또한,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월세 지원과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청년 창업가들에게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 빈틈을 채우는 맞춤복지로 ‘민생중심 시정’을 완성하겠다고 했는데?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추진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는 한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안심서비스와 일자리사업, 직업훈련 등을 강화하겠다.   복지분야 현안사업인 남부권장애인복지관은 2024년까지, 여성비전센터와 이천시립 화장장은 2025년까지 건립하여 시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불편을 해소하겠다.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진료서비스를 지원하고, 남부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마을주치의제 사업을 시행하여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셋째부터 지급하던 이천시 출산축하금을 올해부터 첫째 출생아부터 지급하겠다.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300만 원, 넷째아 이상 500만 원 지역화폐 지급 지난해 초부터 시행된 정부의 첫 만남 이용권사업을(200만 원 지원) 더하면 올해부터는 첫째 아 출산 시 300만원, 둘째 아는 400만원, 셋째 아는 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더불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과 국공립어린이집,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확대하여 출산, 양육에 소요되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어디든 현장으로 달려가겠다. 남부시장실과 민원소통기동팀을 운영하여 시민의 말씀을 현장에서 듣고,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 인허가 민원도 보다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민간투자부문의 활력을 유도하겠다.    # 올해 추진할 5대 역점 과제를 정했는데? 민생안정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탄탄한 지역경제와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하고,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하이닉스 협력업체와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아울러, 부발 역세권과 SK하이닉스 배후도시를 연결해 반도체기반의 미래첨단산업도시로 볼륨을 키우고, 여기에 미래도시체험관과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지, 첨단인재 양성을 위한 IT대학 등을 임기 내 유치하여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도시가 되도록 청사진을 그리겠다.   세 번째로 이천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있기에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크게 키우는 일을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고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   또한 깨끗한 공기와 물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기에 친환경 녹색도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계획도시 구현을 네번째 역점과제로 삼았다.   끝으로, 미래농업 육성, 살기 좋은 농촌,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을 5대 역점과제로 정하고 균형발전과 지역간 원활한 연결을 위해 교통환경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이러한 5가지 역점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궁극적으로 민선8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시정혁신 드라이브를 가동하겠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일하는 조직문화와 인센티브 등 상벌을 확실하게 하여 시정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민선8기 공약과 현안 추진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    #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한마디?  김경희가 이천이라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고자 한다. 작은 물결이 파동을 만들어 파도처럼 일렁이는 큰 변화를 만들고 싶다. 이천의 성장엔진이 힘차게 돌아가도록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시민을 위해서라면, 이천의 발전을 위한다면 하지 못할 일이 없다. 대통령도 만나고 장관도 만나고 국회도 찾아가겠다. 대내외 위기와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바꾸고, 우리가 직면한 난제를 현명하게 풀어가기 위해 누구라도 만나고 설득하고 협력할 것이다.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겠다. 잘못한 일이 있다면 더 많이 채찍질 해주고, 잘하는 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민선8기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될 2023년 새해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더 빛나는 이천시’를 향해 힘을 모아 주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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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인터뷰] 민선8기 이천시의회 출범 100일 ... 김하식 의장, “소통하는 의회, 행동하는 열린 의회”
    ▲김하식 이천시의회의장/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장   - "시민 여러분의 공감 얻고, 솔선수범 ... 의회문 활짝 열 것" - "지역 경제 활성화 ... 이천·부발·신둔역세권 개발에도 힘쏟을 것" -   [경기1뉴스] 이은선 기자= “소통하는 의회, 행동하는 열린 의회” 민선8기 이천시의회가 출발한지 100일.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의회를 '현장 중심의회'로 만들고,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갖고, 직접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을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이해관계가 상충하거나 쟁점이 많은 사안은 공청회와 설문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시의회 의장으로 전체 의원의 목소리를 대변에 있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한 사람의 시 의원으로서 불필요한 권위를 버리고 수평 의정을 실현을 강조했다.   3선의 김하식 의장은 6대 의원으로 이천시의회에 입성해 7대까지 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고 탁월한 리더쉽을 인정받아 8대 이천시의회에서 이천시의회 의장,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 일답이다. >   - 민선 8기 이천시의회의 출발 100일, 소감은? 민선8기 의회 출범은 우리시의회 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30여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기구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해 왔습니다.   지난 석달 간은 의원 간 협치를 통해 원구성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이천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이천시 대표 유관기관을 방문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여야를 떠나 전체 의원이 참석해 서로의 정당 사무실을 찾아 배려와 존중을 약속하는 만남을 가졌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또한 의회 결속을 다지기 위해 의원 상호간, 직원 간 화합을 위한 의정연수, 예산실무, 행정사무감사 기법, 조례입법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 하고, 초선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도우며, 의회 내·외부 안건을 조율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주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포괄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려고 노력하였습나다.        -이천시 시급한 현안과 앞으로의 청사진은? 이천시의 균형 발전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8년여의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을 다니다 보니 이천시에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천시 예산이 도심지역뿐만 아니라 전 지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쓰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만들고 이천·부발·신둔역세권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천시는 그 동안 중첩 규제로 발목이 묶여 발전이 더뎠습니다.   지난 2020년 확정 고시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스마트반도체벨트’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첨단 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해 ‘중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유망 첨단기업 유치’,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과 관련학과 신설’, ‘청년층 인구 유입 지원’ 등이 필요 합니다.   이천시의회는 집행부와 국회의원과의 지속적 협력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에 앞장, 시 현안인 중첩 규제 개선에 혼신의 힘을 보태겠습니다.   - 이천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천시의회는 “소통하는 의회, 행동하는 열린 의회” 슬로건에 맞게 소통으로 시민 여러분의 공감을 얻고, 솔선수범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의회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어야 더 나은 이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천시의회에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이천시의회의 모든 의원과 공직자들은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경기동부권역에 “특별한 희생, 적절한 보상이 필요” 김하식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장   - 4년제 대학, 대규모 연수시설도 유치도 안돼 - - “도시발전과 인구 유입에도 영향을 미쳐 도심침체의 원인” - - “환경오염이 적은 첨단산업 유치 .. 전략적 공단조성 해야” - - 동부권역 의장들과 함께 중첩규제와 규제합리화에 노력 - ▲김하식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장   #경기동부권역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지.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환경정책기본법 등 각종 법적, 제도적 규제가 중복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천을 비롯한 경기 동부권 8개시군(이천, 남양주, 하남, 용인, 광주, 여주, 양평, 가평)은 한강 상수원관리지역으로 묶여 있어 주민들은 재산권행사가 쉽지 않고, 기업들 또한 경영과 성장에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이천만 보더라도 자연보전권역과 팔당특별대책지역Ⅱ권역으로 지정되어 일정규모 이상의 공장 증설이 어렵고 공업용지 조성도 3만㎡~6만㎡ 미만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는 산지전용, 형질변경 등을 통한 소규모 난개발로 이어져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4년제 대학 이전이나 신설, 대규모 연수시설도 금지하고 있어 도시발전과 인구 유입에도 영향을 미쳐 도심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희생에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 희생에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합니다. 규제는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식수원 보호라는 미명아래 볼모로 잡혀왔던 경기동부권 시·군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비를 늘려 주어야 합니다.   자연보전권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환경오염이 상대적으로 적은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전략적 공단조성을 허용해야 합니다.   # 경기동부권에 문화예술 시설 확충 도농복합도시로써 상대적으로 문화, 복지시설이 취약한 경기동부권에 문화예술시설을 확충해 주셔야 합니다. 자연환경과 수변환경을 활용한 환경친화형 도시를 건설하고 대도시와의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린 대안관광산업 발굴에도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역세권 개발에도 동부권 시군은 한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남양주에서 가평으로 연결되는 경춘선 역세권, 양평으로 연결되는 중앙선 역세권, 성남에서 여주로 연결되는 역세권 개발과 광역버스 확대, GTX 노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보상 차원에서 지난해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성남시는 첨단도시, 4차 산업의 명성을 이어갈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 개발이 시급하며 광주시는 중첩규제로 인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100억원이 넘는 지자체 예산이 공원관리와 유지비로 소요된다고 합니다. 강변을 끼고 있는 인근 시군 또한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하남시는 교산신도시 사업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대책, 양평군은 동부지역 관광인프라 확충과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여주시는 고품질 첨단 농업육성 등의 지원을 요청해 왔습니다. 이천시 또한 타 동부권 시군과 별반 다르지 않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동부권역 발전을 위해 시군 의장님들과 함께 중첩규제와 규제합리화에 한목소리 낼 것.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서로 접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그 영향권이 서로에게 미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부권시군 의장들과 함께 중첩규제와 규제합리화에 한 목소리를 낼 것이며, 상생을 위해 서로 합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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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2022-10-10
  • [인터뷰] 김영건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 “과감한 개혁, 삶의 질 높은 이천 건설”
    - 김영건 예비후보 이천시장 출마선언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 만들 터”- - 국민의 힘 입당 보수정당 모습 잃지 않고 30년 동안 당적을 지켜 - - 30만 인구 이천시 완성·· “비즈니스 마인드 갖춘 발로 뛰는 CEO 시장 될 것” -   ▲김영건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 [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젊은 후보, 젊은 이천” 김영건 국민의 힘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으로 남은 인생을 내 고향 이천시에 초석을 다지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천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강한 추진력으로 이천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강조했다.     # “과감한 개혁, 삶의 질 높은 이천시 건설” 김영건(국민의 힘 이천시장 예비 후보)은 이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이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무엇이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기에 근본적인 해결책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 그리고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맨으로서 몸에 밴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췄기에 사무실에 머무르는 시장이 아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발로 뛰는 CEO(전문경영인)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 김영건은 일찍이 정치 꿈 안고 경험 경륜 겸비하여 과감한 개혁, 새로운 발전 청사진으로 희망과 꿈이 살아 숨 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삶의 질 높은 이천시 건설을 위해 이천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정치는 확고한 신념, 변하지 않는 의리가 중요 ... “30년간 당적 지켜 와” 김영건 국민의 힘 이천시장 예비후보는 “정치에는 확고한 신념과 변하지 않는 의리가 중요하다. 이는 비단 정치에서만 국한 되는게 아니라 인간의 삶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아무리 어려움이 찾아와도 눈앞의 이익을 쫒지말라”는 아버님의 말씀처럼 국민의 힘에 입당해 보수정당으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고 30년 동안 당적을 지켜왔습니다.   저 김영건은 확고한 신념과 중앙정치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천시가 확실한 발전을 통해 경기 동부권역의 우뚝 서는 도시로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 이천시’”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위해 온 몸을 다 바치겠습니다.     #“젊은 후보, 젊은 이천”을 만들 유일한 후보 김영건 김영건 예비후보는 “민간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던 경험과 중앙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쌓은 힘 있는 인맥을 십분 활용해 반드시 일류도시 이천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공무원 출신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갖춘 민간 출신 후보가 시장이 돼야 과감한 혁신이 가능합니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천의 느긋한 발전이 아닌 드라마틱한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과 정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짧다면 짧은 이 4년 동안 눈에 띄는 발전을 위해서는 꼭 저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영건은 이천 발전을 앞당길 젊고 유능한 후보입니다.       ▲김영건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     # "젊은 후보, 젊은 이천" 김영건 ... 이천시민을 위한 "공약"   ▲이천시 인구 30만 돌파, 100만 인구 도시로 도약 인구수 증가라는 뜻은 단순 숫자 증가가 아닌 “일류도시 이천을 향한 토탈솔루션”입니다.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머물러야 할 이유 즉, 일자리 창출입니다. 중소기업 단지, 이천의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산업단지 조성과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이천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업단지는 이천시민의 취업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타지 사람들의 이천 정착을 유도해낼 수 있습니다.     ▲공교육 활성화, 고급 인재 육성 학교 설립 사립 어린이집 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자들에게 일정 기준의 조건을 만족한다면 재정적 지원을 통해 영유아 교육의 수준을 올리고 고품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양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집 창업지원자들에게 일정 부분을 지원해 어린이집 공급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우리 시에서 시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공립고등교육센터를 설립해 서울을 가지 않고도 무료로 입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방과 후 수준별 학습을 개설해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취업연계 대학 및 학과를 설립해 이천에서 졸업하고 이천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복하천 수변공원 조성 및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복하천 수변공원 조성 및 종합스포츠센터 건립하겠습니다. 복하천은 서울의 청계천처럼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길, 걷기길, 캠핑장 등 이천시민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해주며 이를 활용한 많은 대회 및 축제를 연계하여 도시 홍보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합스포츠센터는 시민들이 여러 스포츠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내 고향 이천을 고립된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이천, 찾아오는 이천을 만들겠습니다.     ▲중리택지지구와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 추가 개발 시민들의 생활에 주거환경은 중요합니다. 분리배출 수거장을 보수·추가하여 깨끗한 이천 만들겠습니다. 노후화된 도로 인도, 공원 등을 신속하게 재점검을 통한 정비와 함께 자전거 도로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수월한 이동을 위해 버스 노선 및 운행 횟수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차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리택지지구와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가 추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에게는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하여 살림에 작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이 이천에 살고 있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첨단기업·친환경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그동안 중앙정부의 중첩규제로 인해 잘 보전된 자연환경을 살리고 주워진 여건속에서 친환경 업체와 최첨단기업들을 유치하여야 합니다. 많은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이천의 우수한 청년 인력이 외부로 유출이 되고있는 상황입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핵심 기술을 가진 중견기업·중소기업을 이천에 많이 유치해야 이천의 인재 유출을 막고, 외부의 인재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3대 국제걷기대회 개최 네덜란드 나이메겐, 일본의 동경에 이어 대한민국 이천에서 세계3대 국제걷기대회 개최를 통해 이천시 홍보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복하천 수변공원화 공사를 시행할 생각입니다. 복하천 복원은 서울의 청계천처럼 이천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길, 걷기길, 캠핑장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으며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이천의 자전거길을 경기도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이천시민들을 위한 종합실내체육관을 건립하여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며, 각 스포츠 협회에 재정적 정책적으로 지원하여 여러 대회를 유치하고 스포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김영건은 이천시가 일류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계획·개발이 아니라, 정확한 방향성과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이천시를 다시 디자인하겠습니다. 일자리가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이천, 시민 누구나 불편함 없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민간 최고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유치, 터미널·중앙통 문화의 거리 등 도심 재개발, 시내 주차문제 해결 등 현재 우리 이천에 산적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젊은 후보, 젊은 이천” 김영건(국민의 힘 이천시장 후보)이 반듯이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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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2022-04-07
  • [신년 인터뷰_엄태준 이천시장] 새해화두 …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
    ▲엄태준 이천시장   - 공약이행평가 A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평가 도시경쟁력 1위 차지 - - 도시재생과 연계 중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모 도비 200억 원 확보 - - 이천시민의 빛나는 공동체의식으로 코로나19 등 각종 위기극복 가능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의미의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새해 이천시화두로 정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의 안정과 일상의 회복을 역점과제로 행복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 듯 ‘나의 말과 행동이 내 인생을 만들고, 나의 하루하루가 모여 내 인생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노적성해를 화두로 정한 엄 시장은 “균형발전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및 마을자치 실현,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사람중심 포용 도시 구현, 불편을 찾아 해결하고 일상이 행복한 도시 실현 등 민생안정과 회복을 통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엄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이천의료원 의료진 응원 격려 방문 모습 / 이천시 제공  #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이천시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시련을 겪었는데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천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서민경제를 위한 ‘민생백신’에 역량을 집중했다. 중앙정부나 경기도 시책과는 별도로 두 차례의 자체 민생안정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하여 모든 시민에게 특별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 소상공인 맞춤지원,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피해업종에 특별보상금 지급, 위기가정 한시생계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한 특단의 재정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하지만, 더 빛났던 것은 우리 이천시민의 공동체 의식이었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굳건하게 ‘함께 하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모두가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였던 지난해 2월 우한교민을 따뜻하게 수용하여 감동의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을 시작으로, 지역경제를 위한 나눔장터 운영, 헌혈봉사, 동네지킴이 역할을 해 준 마을방역단까지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마음을 나눴다.   배려와 희생으로 ‘함께’라는 가치를 보여주신 시민, 그리고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이천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방역의 최 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오신 의료진과 관계자, 정말로 고생 많았다.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다.   # 올해 민선7기가 마무리된다.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굵직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아는데?  중앙정부에 끈질긴 건의를 통해 마침내 우리시가 100% 자연보전권역 시군 중 유일하게 ‘스마트 반도체벨트’에 지정되어 도시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규제개선을 통해 SK하이닉스 M16공장 증설을 이뤄냈고, 시민의 염원이었던 ‘평택~부발~강릉선’의 고속화와 이천-흥천 간 국지도 70호선 확충을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큰 성과를 얻어냈다.   부발에서 충주, 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어 철도교통 허브도시로서 이천의 성장을 이끌 것이며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완공했고, 이천시 지도를 새롭게 바꿀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도 여러 난제를 해결하여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고질적인 도심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택시쉼터, 서희청소년문화센터와 북샛말 공영주차장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증축공사를 준공했고, 공설운동장, 남천공원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천에서 서울 잠실과 강남역으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새롭게 유치하여 교통불편을 크게 개선했다.   이천의 대표공원인 설봉공원에 인공폭포와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도시공원 확충에 매진하고, 주민들이 직접 자기마을에 필요한 사업예산을 자율적으로 구상하여 이천시 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연간 총 250억원 규모의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를 전면 실시하였다.   특히 시범적으로 실시한 행복마을관리소와 주민자치회는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가는 성공적인 경험으로 앞으로 열어갈 ‘이천형 주민자치시대’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신축 개원했고, 남부권 치매안심센터와 마장건강생활센터 개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보건소 확장 이전 추진 등 시민의 기본권인 공공의료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 사업, 희망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경기도 최고의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했고, 골목경제에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 이천시의 시민중심 행정과 각종 시정활동이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아는데?  이천시의 시민중심 행정은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부분’ 전국1위(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2019),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 평가’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2020)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A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평가 도시경쟁력 1위(인구 50만 미만 도시부문), 경기도ESG 기초자치단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종합평가 (ESG행복경제연구소 주관) 평가 거버넌스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을 유치하여 여성친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우리 공무원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아낌없이 성원해 준 덕분이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중리천 복원(조감2, 경관교량) / 이천시 제공 # 중리천을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됐는데? 중리천은 이천의 중심시가지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1986년 복개되어 집중호우 시 대규모 인명피해의 위험성과 생태계 단절 등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또한 사업대상지인 창전동, 중리동, 관고동 일원은 도시외곽지역의 개발로 상권기능과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중리천 복원사업의 시행이 시급한 실정이다.   중리천 주변의 역사 문화공간과 도시 친수공간의 융합으로 침체되어 가는 주변상권의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이 만들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을 신청해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 중리천 생테하천 복원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중리천 복개구간은 총 1.54km다. 우선 1단계로 중리사거리에서 한아름 공원까지의 450m 구간에 대하여 경기형 청정하천으로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1.09km의 잔여구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행하여 설봉호수~중리천~복하천~남한강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물길을 복원 할 예정이다.     #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민생안정과 일상 회복을 꼽았는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골목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적 치유사업, 새로운 방역의료체계 수립 등 방역과 일상회복의 조화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장애인과 노인,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강화하고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사업도 지속하겠다. 아울러, 이천형 뉴딜을 통해 일상행복으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여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한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여 청년이 원하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창업공간 조성, 청년노동자 근속 장려금 지원,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을 마련하여 미래의 인재들이 우리시에 정착하고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   아울러, 공공문화예술을 활성화 하겠다. 시민이 원하는 수준 높은 기획 공연과 초청 공연을 제공하고, 지역축제도 방역 상황에 맞춰 정상화하겠다.   설봉공원은 물론,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버스킹 공연장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     # 참여하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마을자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시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4개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42개의 마을자치회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   이와 함께 모든 읍면동에 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 운영하여 마을순찰, 취약계층 소규모 집수리,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읍면동별로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발굴, 신속하게 제공하여 보다 나은 마을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   아울러,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이 직접 내 마을의 이웃을 돕는 마을복지로 전환하여 나눔과 도움으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   또한,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들께서 꼭 필요하다고 결정해주신 419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의 참여로 변화하는 이천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겠다.   #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새해가 밝았는데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나고 나니 4년이라는 임기가 무척 짧게 느껴지고 아쉬움도 있다.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시작하기에도 벅찬 시간에 수많은 위기로 시련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해마다 계속된 가축전염병과 수해(水害), 그리고 물류창고 대형화재사고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순간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하지만, 이천시장으로서 위기에서 시민의 삶을 구하고, 일상의 불편을 개선하고, 변화 속에서 한 발 더 앞서나겠다는 의지로 쉼 없이 달려왔다.   다행히 시민들께서 질책보다는 많은 응원과 신뢰를 보내주셔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채워왔다.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해줘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낀다.   이제 시민에 약속하고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엄태준표 사업들이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 그 알찬 결실을 시민들에게 자랑스럽게 꼭 건네 드리고 싶다.   다시 뛰겠다.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시민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이천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준비하고 시작하겠다.    함께 가겠다. 서로 어깨동무하고 끌어안으며 함께 가는 공동체, 밝은 미래와 희망이 넘치는 도시! 바로 우리가 함께 꿈꾸는 ‘시민이 주인인 이천’의 모습다.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겠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22-01-02
  • “민선7기 마무리 투수와 수원특례시 선발 투수 역할 할 것”
      ▲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    [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현장 전문가다. 수원에서 나고 자라 수십여 년의 세월 동안 수원시민의 곁에서 지방자치와 수원시의 성장·발전을 함께 만들어 낸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2일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당일에도 그는 현충탑 참배 직후 코로나19 대응 현장으로 달려갔다.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 방역 현장을 가장 먼저 살폈고, 곳곳의 공원과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및 각종 기반시설 등을 점검했다. 쓰레기 분리배출이나 산불 대응 등 생활과 밀접한 곳을 찾아다니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고민했다. 다음은 유문종 제2부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수원시 제2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소감은.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수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엄중한 시기에 제2부시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도시·안전을 총괄하는 책임이 막중한 만큼 시민의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느껴진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수원을 그리고 만들기 위해 민관협치를 비롯한 환경, 자치분권, 특례시 분야의 다양한 시민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쉼 없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   ◇활발한 현장 행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현장은. 100일간 3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지역현안과 정부부처와 함께해야 하는 다양한 현안들을 챙겨보면서 수원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그중에서도 ‘수원수목원(가칭)’과 ‘영흥수목원(가칭)’은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환경과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수원시가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높이고자 추진해온 사업이라 특별히 뜻깊었다. 두 수목원 모두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월공원 내에 축구장 14개(10만 1500㎡) 규모로 조성 중인 수원수목원은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 기능이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 목표다. 도심 속의 거대한 허파 역할은 물론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수목원양묘장에서 희소성이 높은 식물유전자원을 사전에 확보해 수원지역 자생식물과 중요식물자원을 증식하는 충실한 수목원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민간개발로 추진하고 있는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산림과 경작지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산지형 수목원으로,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며 치유와 행복에 초점을 맞춘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 기대된다. 수원의 지역적·역사적 특색이 담긴 차별화된 생활형 도심수목원이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환경운동가의 경험을 살려 환경수도 수원을 위해 펼쳐나가고 싶은 일은. 125만 인구의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는 4대 하천이 도심을 흐르고, 우수한 도시기반시설과 풍부한 공원녹지를 보유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수원을 환경도시로 발돋움시키고자 2011년 9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등 시민단체 9개 단체가 ‘환경수도 수원’을 선언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그동안 생태, 에너지, 녹지, 교육,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해 그 결실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멸종 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복원사업, 수소·전기 충전소 및 태양광 발전소 구축, 수목원 조성, 환경교육도시 선정, 민관거버넌스형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이 추진됐다. 올해는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최지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국제연대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기후변화는 너무나 빠르다. 폭염과 가뭄, 이상기온과 같은 변화는 시민들에게 위기로 다가가고 있다. 따라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좀 더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소충전소 확대를 통해 수원형 수소경제생태계 모델을 구축하고, 4대 하천 중심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와 주민주도의 자원순환, 수원형 에코스테이션 확대 등 지속가능한 미래환경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   ◇우리나라 매니페스토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데, 수원시정에서 베스트 공약을 꼽는다면. 2006년부터 매니페스트 활동을 시작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우수사례를 보급했다. 매니페스토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공직자와 지역주민의 관계를 신뢰와 협력의 동반자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일 시정의 소식을 시민에게 전달하며 약속이 얼마나 무겁고 중요한 책임감이 따르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수원시는 9회 연속 매니페스토 본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큰 귀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민선 7기 최우선 과제였던 수원특례시 지정이 가시화된 점은 가장 큰 성과다. 약속을 지키는 시정을 위해 민선 7기 마무리 투수와 수원특례시 출범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해 나가겠다.   ◇수원특례시가 갖춰야 할 핵심적인 권한은 무엇인가. 내년 1월 13일이면 수원특례시가 공식화된다. 그러나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권한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주민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분야에 대한 차별적 요소와 불합리한 절차, 기준들을 개선하고자 특례 사무를 발굴하고 중앙부처, 국회 등을 통해 권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남부권역의 중심도시인 수원시는 도시계획과 관련한 행정 권한이 제한적이다. 현재 광역자치단체에만 부여하고 있는 도시계획 권한 몇 가지만 이양받아도 도시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사회복지, 교통, 안전 등 시민들과 밀접한 분야의 권한도 확대가 필요하다. 우리 시민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복지나 도시 인프라를 차별 없이 제공하기 위해 권한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앞으로 집중할 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앞만 보고 달려왔던 우리에게 경고음을 울렸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발견했다. 불가역적인 상황은 최대한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처하며, 예측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새기게 됐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시작한 지 불과 10여 일 만에 ‘서킷 브레이커(비상계획)’ 발동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11월 17일 기준 국내 일일 확진자는 전국 3,292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강화 상황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씀하셨듯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 코로나19로 생겨난 불평등과 혐오 문제, 극심한 양극화 등의 해법을 찾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절실히 필요하다. 녹색일자리 창출, 필수노동자 지원, 포용적 경제로의 전환 등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분권의 가치를 확대해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민선7기 마무리를 위해 남은 과제들의 추진 방향은. 수원시는 민선 5, 6, 7기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명실상부한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했다. 현재 추진 중인 각종 현안도 기본과 원칙을 토대로 시민과 함께 협치 행정을 펼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특히 기존 2D기반의 ‘전자정부’는 코로나19 이후 3D기반의 ‘가상정부’로 진화해야 한다. 환경, 안전, 교통, 도시개발 등 여러 영역에서 보다 정확한 예측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 결정을 위해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도입될 것이다. 수원시는 능동적이고 민첩한 공공조직이 되기 위해 스마트한 혁신정부를 목표로 행정 전반에 걸쳐 신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감염병과 방역 조치로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고, 경험해 보지 못한 일상으로 상실감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안타깝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우선 전하고 싶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 발맞춰 수원시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수많은 방역 현장에서 정부, 전문가, 의료인, 공직자, 시민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위기의 순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더욱 강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   앞으로도 녹색일자리 창출, 필수노동자 지원, 보행·자전거·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체계 구축,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모듈식 건축을 통한 재난 대응, 경제회복 등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여기에는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22년이 수원특례시 원년의 해로 새롭게 시작되는데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저 역시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수원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시정의 밑거름 삼아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리라 늘 되새기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부작침(磨斧作針)’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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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11-23
  • [엄태준 이천시장_인터뷰⑦] "GTX 노선 유치 ... 100년 내다보는 '국가균형발전 토대' 마련해야"
    ▲엄태준 이천시장   - 수도권 2600만 시민이 동해나 남해로 주말 이동권 가능 - - 반도체벨트 지정이후 7개도시 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 결성 - - "읍면동 행복하면 이천시가 행복해진다...마을공동체" 강조 - - 코로나19와 중첩규제 뚫고 ... 경기도 고용률 1위 유지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각종 규제로 역차별을 받는 이천시에 GTX 노선을 유치해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이 한가위를 앞두고 GTX 노선 유치와 스마트반도체벨트, 경기도 교용률 1위, 보육정책이나 복지안전망 정책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엄태준 이천시장과 일문일답이다.     <사진=이천시 제공>   # 이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주~이천~여주~원주 노선 유치에 뛰어들었는데요. 경강선 GTX로 불리는 노선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요.   GTX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수도권 외곽에서 주요 거점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철도망이다. 2009년 경기도 건의로 시작돼 GTX-A·B·C노선은 현재 계획이 확정, 추진 중이다. 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으로,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으로, C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데 이들 지역은 수도권 중에서도 활발한 개발 등으로 인구가 폭증하고 있는 곳이다.   똑같은 수도권이면서도 상수원보호구역과 자연보전권역으로 제한받는 등 삼중고를 함께 겪고 있는 이천·광주·여주시가 GTX-D노선의 추가 연장을 바라고 있고, 여기에 강원도 원주시도 합세했다.   지난 3월 3일 광주·이천·여주의 GTX 노선 유치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GTX-D노선 유치, GTX-A노선 연장, 경강선 개량사업 추진을 통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과 수도권 불균형 악순환 해소, 철도 및 전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삶의 질 확보로 주민기본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GTX 노선 확정이 이천시의 먼 미래 이야기로 생각될 수 있지만, 철도망 구축은 100년을 내다보고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국토교통부의 결정이 이천시를 비롯한 광주시·여주시·강원도 원주시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   그래서 4개 시 단체장들이 앞장서 GTX 노선 확정을 위해 국회토론회, 기자회견, 공동건의문 등을 경기도, 국토부, 청와대에 제출했다.   또한 4개 시 시민대표들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해 국민청원과 함께 온·오프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수도권 규제의 설움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고, 수도권이면서도 소외되는 이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이제는 간절한 요청을 들어줘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 GTX를 건설하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해 인구가 많고 이동량이 많은 도시 위주로 GTX가 건설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GTX가 이천시를 꼭 통과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경강선 GTX,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필요한 이유는?   이천으로 GTX가 오는 문제는 다른 지역의 GTX와는 특별한 차이가 있다. 저는 그것을 경강선 GTX라고 말씀드렸던 건데 새롭게 GTX를 개통시키기 위해서 철로를 깔고 거기에 필요한 토지를 수용하고 이런 게 아니라 이미 이천까지. 광주, 이천, 여주까지 가는 경강선 철도가 있다. 그 철도의 철로를 이용해서 GTX가 올 수 있게만 하면 된다는 거다. 그러면 이천이 바라는 게 GTX 몇 노선이냐고 묻지만, 우리는 구체적으로 그렇게 이야기 안 해도 된다, 왜냐하면 GTX-A, B, C, D 노선이 경강선 어디와 연결될 수만 있다면, 적은 예산으로 연결해서 경강선으로 GTX가 올 수만 있게 한다면 아주 훌륭하고. 투자는 적게 하면서 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특히 이천의 경우에는 부발 역사가 있는데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역사다. 거기서부터 궁극적으로 통영, 거제까지 가는 중부내륙철도가 있는데 올해 충주까지 부분개통이 예정이 되어 있다. GTX가 이천까지 온다면 수도권 2,600만 주민들이 주말마다 거제, 통영을 갈 때 이 노선을 이용해서, 부발에서 중부내륙철도로 갈아타면 통영까지도 쉽게 갈 수 있게 된다.   또 여주까지 가면 원주까지 간선철도가 있다. 원주에서는 강릉 가는 KTX가 연결돼 있다. 그러면 여주를 지나 원주까지 GTX를 이어주면 2,600만 수도권 주민들이 강릉이나 속초를 기차를 이용해 편안하게 갈 수 있게 되고, 자가용 이용으로 인한 교통체증도 해소되리라 본다.   주말에 수도권 주민들의 주말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노선이 경강선 GTX라고 생각한다.     <사진=이천시 제공>   # 작년 12월 4차 수도권 정비계획에서 이천시가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됐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르면, 우리 이천시는 자연보존권역이면서도 전원휴양벨트, 생태관광벨트가 아니라 스마트반도체벨트에 속하게 됐다.   자연보존권역이지만 스마트반도체도시로서의 특색을 살려 독자적인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해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으면, 우리 이천시는 반도체의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시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각종 규제가 해소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열려있기 때문에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맞춰서 이천시의 독자적인 스마트반도체도시의 특색을 살린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천시 단독으로 정책을 세우기보다는 스마트반도체벨트에 속한 도시들이 연합해 정책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도 반도체 관련 도시인 성남-수원-화성-용인-평택-안성 시장들에게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을 제안했고, 이를 시장들이 호응해 7개 도시 연합을 결성했다.   도시연합이 결성되어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동조례를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동조례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도시연합 도시들 간에 기업체 지원을 하나의 도시처럼 하는 근거규정을 만드는 것이다.   시군통합을 하드웨어적 개념에서 접근한다면, 행정적으로 도시통합이 된다고만 생각을 하는데 사안에 따라 필요에 따라 도시들 간 전략적 통합을 수시로 할 수 있다는 개념을 도입한 행정혁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은 이후에도 4차 산업의 도래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도 도시들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중앙정부와도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발전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이천시가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됐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지난 38년 동안 받아왔던 과도한 중첩 규제가 아직 남아 있다.    중앙 정부가 이천을 스마트 반도체 도시로 인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팔당 수질에 큰 영향이 없는 한도 내에서는 자연 보전권역에 대한 최대한의 예외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중앙정부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해줘야 한다.   이천시가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되면 SK하이닉스와 이천시 소재 기업들의 공장 증설이 가능해져 지금보다 기업 활동하기 좋은 도시로 될 것이다.   반도체 협력 회사들이 기반을 잘 다지도록 지원할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반도체 도시로서 이천시가 우뚝 서리라고 생각한다.     <사진=이천시 제공>   # 일자리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텐데, 일자리 관련해 좋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코로나19와 수도권 규제로 기업하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천시가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이천시는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있어 불합리한 중첩 규제를 받고 있고, 이 때문에 기업 유치에 큰 어려움이 있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으로 SK하이닉스 증설, 산업단지 조성 등을 이끌어냈고, 기업 유치 노력은 고스란히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늘어난 일자리를 구직자와 효과적으로 매칭하기 위해 일자리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등 여러 고용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폐업하면서 일자리와 생계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읍면동별로 별도 채용행사와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 가까이에서 편리하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읍면동별 취업상담사 배치해 코로나19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구인구직자를 연결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 이천시가 보육정책이나 복지안전망 정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사회안전망, 복지안전망이 튼튼해야 된다. 사회안전망이 튼튼하지 않고서 사회가 건강하게 될 수 없다. 그래서 이제 중앙정부도 그렇고 경기도도 그렇고 각종 사회안전망을 법으로도 만들고 제도화시키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그러한 제도적인 틀 내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이다.   그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지원하는 것은 지방정부가 아니고서는 할 수가 없다. 이천시로서는, 잘 짜인 제도가 있지만, 거기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그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이천시 재정으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어느 누구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의 모든 이천 시민의 행복 추구를 목표로 이천형 시민행복 뉴딜정책을 계획 중이라고 들었다. 어떤 정책인가?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 한국형 그린 뉴딜정책을 핵심 주제로 삼고 있다. 이천시도 그에 맞춰서 우리 이천시의 그린 뉴딜정책 준비를 하고 있다.   그것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거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사실 그린 뉴딜이든 그 모든 정책들은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그래서 우리 이천에서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삶의 질을 높이는 그러한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별도로 이천형 시민행복 뉴딜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그 정책들, 사업들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그 첫걸음은,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지금 현재 겪고 있는 불편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러한 부분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을 해야 할 것이다.   이천시가 총 14개의 읍면동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 시민행복 뉴딜 관련해서는, 이천시 전체에 해당하는 큰 사업보다는 14개의 읍면동에서 이루어지는 사업들을 더 중요시 여기고 더 나아가서는 14개의 읍면동의 사업보다는 마을 공동체별로 하는 그 사업에 방점을 찍어서 지원하려고 한다.   마을이 행복해져야 읍면동이 행복해지고, 읍면동이 행복해지면 당연히 이천시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시민들이 내는 세금을 가지고, 시민들의 동의하고 요구하고 하는, 그러한 부분의 적재적소에 잘 써야 되는 게 중요한데 그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불만이 많이 있다. 그래서 우리 이천시는 시민들께 “정말 이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 게 가장 좋겠습니까?” 라고 물어서 그러한 공적인 요청이 있으면 그것을 최대한 반영해서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이천시 제공>   # 임금님표 이천쌀의 종자독립을 선언했는데?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이 추청(아키바레), 고시히카리 등 일본 벼 품종이 주를 이뤄왔다. 이에 이천시는 2018년 이천 쌀 독립 원년을 선포하고 2022년까지 5년간 단계별로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대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품종이 잠식하고 있는 우리 쌀 시장의 독립을 꿈꾸며 개발·보급된 우리 벼 우리 품종이 해들과 알찬미다.   해들은 쓰러짐과 병해에 강하고 쌀 수량이 많은 품종이다. 소비자 평가단 식미검정 결과 최고의 밥맛으로 평가받았다. 또 알찬미는 밥맛이 뛰어나 명품 쌀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벼 품종 ‘추청’이지만 이를 뛰어넘는 맛으로 국산 벼 품종의 독립을 앞당긴 우리 품종이다.       # 내년 6월 지방선거다. 남은 기간에 주로 어디에 집중하실 예정인가?   이천시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각종 규제가 해소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열려있기 때문에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맞춰서 이천시의 독자적인 스마트반도체도시의 특색을 살린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하고 토론회도 가져야 하고, 또 전문기관에 자문도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성장 방안을 잘 마련해서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그 다음에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데요. 시민들에게는 거창한 행정이나 화려한 행정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시민들은 하루하루의 일상의 삶이 좀 나아지길 바라거다.    그래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행정을 하는데 전력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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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2021-09-11
  • [이천시승격 25주년] 엄태준 시장, 반도체벨트 발전방향 모색
    ▲엄태준 이천시장    - GTX 노선 이천유치위해 용역과 토론회, 시민 유치의지 필요 - - 코로나로 시민 만남 곤란하자 자동차극장 활용한 소통 ‘화제’ - - 공공기관 이전추진 환영, 중첩규제로 희생강요 이천 유치 ‘당연’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생태관광휴양벨트로 각종 규제에 묶여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던 이천시가 지난해 말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반도체 벨트지정을 위해 규제개혁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엄태준 이천시장은 반도체 벨트지정에 따른 이천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엄 시장은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등 반도체벨트 지정도시와 경기도가 참여해 반도체벨트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연구용역과 토론회 등을 거쳐 반도체벨트 발전방향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또 엄 시장은 GTX 노선 이천유치와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국회에서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엄 시장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추진에 환영한다는 뜻을 전하고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취지에 가장 적합한 곳이 이천이라며 중첩규제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이천으로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이천시승격 25주년을 맞아 진행된 엄태준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스마트반도체 벨트로 지정됐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 구상은?   이번에 확정 고지 된 네 번째 수도권 정비계획은 2021년부터 2040년까지, 20년 동안 적용되는 계획이다. 그 계획의 상위법이 수도권정비계획법인데, 그 법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를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존권역으로 나누어서 차등적으로 규제를 하고 있다. 우리 이천은 자연보존권역에 속해 있어서 그동안 벨트 지정을 할 때 전원휴양벨트로 지정이 되어서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이번에 4차 수정계획에 따르면, 우리 이천시는 자연보존권역이면서도 전원휴양벨트, 생태관광벨트가 아니라 스마트반도체벨트에 속하게 됨으로써, 자연보존권역이지만 스마트반도체도시로서의 특색을 살려서 독자적인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해서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으면, 우리 이천시가 명실상부하게 반도체의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되었다.   우리 이천시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각종 규제가 해소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열려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맞춰서 이천시의 독자적인 스마트반도체도시의 특색을 살린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이천시와 함께 스마트 반도벨트로 지정된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수원시 등과 경기도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천시와 협의체가 전문가하고 토론회도 가져야 하고, 또 전문기관에 연구용역도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성장 방안을 잘 마련해서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중앙정부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발전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주-이천-여주 노선 유치에 나섰는데?   이천시가 GTX 광주-이천-여주노선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전문가의 타당성용역과 국회차원의 토론회, 시민들의 결집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1차 추경예산에 GTX 광주-이천-여주노선 유치의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용역비를 시의회에 상정해서 의결을 마쳤으며, 3월3일 국회 정성호 예산결산위원장이 주최하고 국토부 철도국장과 경기도 철도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GTX 광주-이천-여주노선에 대한 국회 차원의 토론회를 열었다. 저는 이천시장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팔당상수원보호법 등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이천시에 GTX 노선이 통과해야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서 GTX 노선 이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방차치단체의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이천시민들의 GTX 노선유치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 GTX 노선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한 청와대 청원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지자체의 노력과 시민들의 의지가 합쳐진다면 GTX 노선의 이천시 유치가 힘을 얻을 것이라 생각된다.   ▲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유치전에 뛰어들었는데?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발표한 이재명 지사의 결단을 환영한다.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군사시설 보호지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공장증설이 불가해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인천 송도로, 최근엔 현대엘리베이터가 충북으로 이전하는 아픔을 겪는 등 중첩규제로 인한 특별한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희생을 강요당해 온 이천시로의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은 특별한 보상이고, 실질적인 경기도의 공정가치 실현과 균형발전을 추진하려는 도지사의 의지와 부합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천시는 교통의 요충지로 타·시군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으며 도농복합도시로서 기관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사업지원이 가능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입지의 최적지로 판단돼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다.   시 혼자 힘만으로는 경기도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없고 이천시·도의원들과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일이기에 이천시와 이천시의회의원, 경기도 의회의원들이 함께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천시는 공공기관 유치 결의문채택과 함께 실무자, 실무팀장, 실무부서장까지 수차례에 걸쳐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단체와 이천시민이 함께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유치릴레이 캠페인 등을 통해 이천에 꼭 공공기관 유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코로나19로 시민들이 힘들다. 특히 집합금지로 소상공인들이 어렵다. 대책은? 코로나19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보건의 문제고 건강의 문제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1년 넘게 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이제는 건강의 문제를 넘어서 경제의 문제로 인정이 되고 있다.   정말 심각하게 경기가 나빠지고 있고 경기 부양책이 꼭 필요한데 그러한 부분들은 중앙정부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고 경기도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이천시로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영역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영역들을 찾아서 핀셋 지원도 하고 필요하다면 보편적인 지급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제 백신도 나오고 치료제도 나와서 올해 중으로는 코로나 종식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2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으로써 시민들의 주머니가 비어있다는 거다.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도 저절로 경기가 나아질 수는 없을 것이고, 그때 우리 시민들의 주머니를 채워줄 부분이 꼭 필요한데 우리 이천시로서는 지금도 중앙정부나 경기도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찾아서 노력도 해야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도 우리 시민들의 주머니를 채울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이 경기 침체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해 골목상권의 미세혈관까지 온기가 돌고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세라믹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총 16개소의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의 기업이 유치되도록 힘쓰겠다.   또 백사지구 농업기반시설 구축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가뭄피해가 큰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공급되도록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 오랜 기간 난항을 겪던 각종 현안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신축 개원하여 지역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였고, 이천시 지도를 새롭게 바꿀 중리지구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사업도 하나 둘씩 난제를 해결하며 단계적인 사업승인을 거쳐 계획도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 복하1교의 지․정체 해결을 위해 추진한 유산-고담간 도로를 정상 개통하였고, 순환형 시내버스 운영과 이천-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 등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단절됐던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는 중앙정부에 끊임없는 설득과 건의로 전 구간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착공된다. 부발에서 충주, 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 철도 역시 연내에 충주까지 1단계사업이 마무리되어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는 이천~흥천 간 국지도70호선과 일죽~대포간 지방도329호선 확포장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중앙건의 등 행정력을 기울이고, 동이천나들목 설치와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선 개통을 비롯해 지역내 72개 도로사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여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겠다.   서희로와 영창로를 중심으로 배전선로를 지중화하고, 걷기 좋은 둘레길 조성과 복하천 친수공간을 확대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또한, 장호원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교통복합시설,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경기마음건강케어팜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시내권은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는 주차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697억 원 투입, 11개소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2022년까지 마무리하고, 지능형 주차정보시스템과 첨단도로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현장 행정이 힘들다. 주민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 행정이란 시민들을 소비자로 하여 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행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공무원들이 책상에 앉아서 “시민들이 이것을 좋아할 거야”라고 생각해서 행정업무를 보게 되면, 시민들의 바램과 어긋나는 경우가 많게 된다. 공무원이 시민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 물어서 그에 따라 행정을 집행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현장소통이 중요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전환하고 누적된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를 위해 행복소통 창구를 신설하고,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 자동차극장 등 현장과 디지털소통을 병행한 양방향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부서별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공적인 불편들의 원인을 찾아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실천하려 한다.   특히 지난 1월말부터 14개 읍면동을 돌며 무대영상차량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시민힐링 소통행사는 코로나시대에 새로운 소통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비대면 방식의 소통행사를 펼치며 현장에서 경청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려 한다.     ▲ 민선7기 공약 어디까지 실천했나? 민선7기 100대 공약사업은 완료 58건(58%), 정상추진 40건(40%), 보류 2건(2%)이다. 민선7기 힘찬 출발과 함께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담은 100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다. 공약사업은 실질적인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조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소중한 출생부터 편안한 노후까지 전세대가 더불어 행복한 문화와 복지, 지역 간 차별 없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었으며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구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시민참여 소통부문에서는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시민교육과정 운영, 시민참여예산제 강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시민옴부즈만 제도 운영 등 15개 공약을 모두 완료하였다.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부문은 35개 공약사업 가운데 이천시 문화재단 설립, 국공립 어린이집 7개소 증원, 농촌지역 보건지소 2개소를 확대하였다. 또한 도내 최초 어르신 임플란트 무상지원사업 시행 등 22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지난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 등 11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균형발전 도시부문에서는 마장택지지구 조기 완공, 광역버스와 순환형 마을버스 도입과 더불어, 남이천IC~자동차전용도로 연결, 부발 수정교차로 개통 등 33개 공약 가운데 10건을 완료하였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 유지를 위한 품종으로 해들미, 알찬미를 개발 보급하였다. 이천사랑 상품권 발행을 초과달성하였고, 이천시 발주사업 지역기업 우선구매 제도 도입 등 17개 공약 가운데 11개의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문화재 발굴조사로 장기 지연되었던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을 비롯하여 공영주차장 건축물을 ‘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SK하이닉스~신진리 사거리간 정체구간 해결을 위한 안흥~마암간 도로를 8월에 개통하며,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을 12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추진, 여성비전센터 건립,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조성, 근린공원 일몰제 대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약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21-03-03
  • [인터뷰⑤ ]엄태준 이천시장, "무조건 반대 보다 허심타회한 대화 .. '상생의 길' 찾는다"
    ▲엄태준 이천시장 -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소상공인과 농업인 상생의 길 - - 무조건 반대보다 허심탄회한 대화로 상생의 길 찾아야한다 - - 시민의 뜻에 따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하겠다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이천시가 이어지는 집단민원으로 시끄럽다. 이천시화장시설 건립,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해산,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의 핵심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등과 관련된 집단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이웃지자체인 여주시가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은 ‘무조건 반대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보자는 입장이다. 또 푸드종합지원센터 건립 부지 토지주들과 일부 소상공인들이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에 집단 반발하자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은 시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에 따라 진행되는 사안이며, 결코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 최근 집단민원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민주주의가 성장하면서 주민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거나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집단민원이 광역․기초자치단체까지 포함해 연간 4,300여 건, 민원 당사자만 연 6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천시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집단민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시민들이 자신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집단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이천시도 각종 사업을 추진할 경우 밀실행정보다 열린 행정을 통해 사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분쟁과 갈등이 야기되고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이천시는 대화와 타협을 지속하면서 공익과 시민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상생의 길을 찾아가겠습니다.     ▶이천화장시설 부지선정을 둘러싸고 인근지자체의 반발이 심각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화장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천시민들이 원정 화장으로 인한 불편을 겪어야 했으며 사망자가 몰릴 경우 화장장 예약이 불가능해 3일장을 치르지 못하고 4일장이나 5일장을 치러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4~5년 후에는 사망인구가 늘어나고 화장율 92%까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족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화장장을 찾아 이곳저곳을 헤매야 하는 처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천시도 화장장 건립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100억원 인센티브와 주민동의에 의한 신청을 우선한다는 이천시립화장시설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또 이천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천시화장시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동의를 얻은 유치희망서를 접수한 결과 6개 마을이 화장시설 유치를 희망했습니다.   주민동의를 우선시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후보지를 접수하고 이를 전문가와 시민단체,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객관적인 평가요소에 따라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비록 대화를 통한 이웃 지자체간 갈등 해소에는 실패하고 최종 후보지가 결정됐지만 향후 인근 지자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부분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무조건 반대보다 상생과 소통의 파트너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인 푸드플랜과 푸드종합지원센터 건립계획은?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 푸드플랜은 자유경쟁에 내몰린 이천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인 시민들께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83번째 과제이자 민선7기 공약사업인 푸드플랜 사업추진을 위해 이천시는 2018년 푸드플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19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지자체에 선정되었고, 2020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및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푸드플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천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로컬푸드, 학교, 요양시설, 유치원 등 공공급식체계 구축을 통해 이천 시민 먹거리 복지 실현 및 소비자는 안심 먹거리, 생산자는 생산의 안정화로 먹거리 선순환을 만드는 먹거리 종합전략의 구심점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물 부지확보를 위해 대상 후보지 4곳을 검토, 지역주민 이용편의성이 높고, 이천역을 통해 지역 외 도시민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지역으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확보가 용이한 율현동 15-1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했습니다.   앞으로 이천시는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푸드플랜사업의 본격화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 증대, 관련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이천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안전 먹거리의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에서 일부 공무원과 퇴직공무원의 투기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천시푸드통합지원센터를 반대하는 대책위가 최근 토지수용계획을 철회하라는 유인물을 대대적으로 배포하고 이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인물과 집회를 통해 현직공무원 5명과 최근 퇴직 공무원 1명이 지난 2017년 사전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이며 수용계획 과정에도 적극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공무원이 사전에 정보를 알았다면 대책위에서 토지수용계획을 철회하라고 하는 토지를 매입했겠습니까? 공무원들이 정보를 알고 토지를 매입했으며 이들이 토지수용 계획에 역할을 했다는 말은 대책위의 유인물을 보더라도 앞뒤가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말입니다.   ▶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대해 토지주들과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은 로컬푸드 정신을 이천시 전역에 확대보급하기 위한 목적이며 학생들의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급식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계획입니다.   또 이천시 율현동 일원에 건립 계획인 푸드통합지원센터는 푸드플랜사업 인프라의 구심점으로 세부구성은 농산물을 모아서 선별·포장·저장·출하를 하는 유통시설인 공공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 레스토랑, 청년창업 공간 등 먹거리 관련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 공간인 로컬복합상생센터로 이루어집니다.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과 관련 일부 시민들이 초대형 농수산물 유통시장 개설로 호도하고 있으나 실제 센터내 유통시설은 학교급식, 공공급식을 위한 시설이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율현동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옮겨오는 정도로 소상공인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시설입니다.   이천시 푸드플랜은 결코 영세소상공인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의 푸드플랜 시행과 관련하여 그 지역 영세소상공인들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 이천시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공급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해체와 관련 지역사회가 뜨겁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문제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1971년 비인기종목의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운영의무를 부과하는 법이 마련됐습니다. 이를 근거로 우리시도 정구와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등 3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법에서 정한 의무를 다하면서도 우리 스스로가 지역을 위한 방안을 찾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시정의 지향점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입니다. 체육은 복지입니다. 따라서, 직장운동경기부도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인구 저변확대라는 목표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시민의 자녀가 초, 중, 고등학교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이들에게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입단하고 싶은 꿈이고 희망이 되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 이천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에 소속된 가맹종목단체를 중심으로 창단 희망 종목을 공모하고 추천 받을 계획입니다. 이때 가맹단체에서는 창단에 목말라하기보다는 선수단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고 시민들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할 것인지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직장운동경기부이어야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시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종목선택과 운영규모 및 운영내용은 이천시 체육인들을 비롯한 이천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민주적으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 새롭게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할 바엔 기존 직장운동경기부를 시정방향에 맞게 운영하면 되지 않습니까?  지자체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일반기업의 운동경기부와 다릅니다. 지자체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시장과 선수와의 관계가 아니라 시민과 선수, 세금과 선수의 관계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모든 지자체의 직장운동경기부는 호봉제가 아니라 연봉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인데, 얼마 전까지 우리 이천시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연봉제가 아닌 호봉제로 운영되어 왔으며, 시민들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에 호봉제를 연봉제로 조정하면서 많은 선수들의 이탈이 생기는 상황이고, 그로인해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종전처럼 운영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민들의 뜻에 따라 직장운동경기부의 종목과 운영규모 등을 결정해서 새롭게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더욱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대폭 감소로 전년 3,280억 원에 달했던 세수가 금년에는 약 350억 원으로 90% 가량이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위기사태와 48년만의 가장 긴 장마, 태풍 피해 복구 예산은 급증하여 재정긴축운영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3개를 모두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종목의 임의해체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모든 종목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시민들과 체육관계자들이 원하는 종목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기존 직장운동경기부가 재선정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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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최우선시하며 건전재정 운영 하겠다”
    ▲김경희 이천시장   -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 목표로 비전발표 - -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 반도체 테마거리 조성 -    - “용섭대천 뜻 새개며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 -   [경기1뉴스] 이은선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극히 겸손한 덕을 이용해 어떠한 험난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이천시 신년 화두로 정하고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던 이천시는 2024년을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재정위기에 직면하자 위기극복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용’,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은 김경희 시장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민선 8기가 출발한 지 1년 6개월여가 됐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이천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 끝에 단 1년 만에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결과를 이끌어냈고, 무려 77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원 등 시민의 삶을 보듬는 데 소중하게 사용했다.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지도 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는 설계방침을 확정했고, 부발하이패스 IC는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다. 전국기초단체 공약이행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신속집행 우수기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는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고 11년 만에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천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국도비 공모에 59건이 선정되어 총 37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되도록 했다.   #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유인 전략을 마련하여 좋은 기업을 확보하고, 기존 중소기업에는 기술혁신 지원과 함께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발행규모를 1,050억 원을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특례보증 이자차액 지원, 경영환경개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하겠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과 함께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의 입지와 개발방식을 구체화하고 민자유치를 유도하는 한편,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 나가겠다.   반도체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다. 반도체인재양성센터 구축,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일대에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반도체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기업협의체와 자문단을 운영하여 반도체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유도하겠다.   #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에 힘을 쏟았는데?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추세와 달리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병원에서는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지원을 지속 시행하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겠다.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하고,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여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다문화가정, 맞벌이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학업 준비물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큰 부담이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선 내년에 시범적으로 2개교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업 준비물을 학부모가 아니라 학교에서 준비하는 사업을 실시하여 학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안흥동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마장면 청소년문화센터, 영유아 수영장을 갖춘 어린이드림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에 적합한 교통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천의 곳곳을 막힘없이 흐르는 교통은 도시의 미래이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 교통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지만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의 문을 열어 남부권 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지난해 교통 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똑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도 수요응답형 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 첨단신호 체계 운영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교통 불편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심지 주차불편 개선을 위해 증포 3지구, 중리천로, 부발아미권, 관고동 등에 증포 3지구(306면), 중리천로(393면), 부발아미권(180면), 관고동(200면)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이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   #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주민들께서 불편을 지적하신 건의사항은 빠르게 추진하여 개선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복지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공공형 단기 근로뿐만 아니라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 시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순간 의사가 동반출동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응급의료를 펼치도록 하고,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의료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복지분야 현안사업인 남부권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여성비전센터와 함께, 절차적 문제로 중단된 이천시립 화장장은 정도를 지켜 더욱 완벽하게 그리고 빠른시간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 구현은? 이천의 문화는 특별하다. 이천의 자랑이자 자원인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관광자원화하고 후세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가꾸고, 대를 이어갈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겠다.   각종 음악회와 예술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이천아트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롯한 기획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   이천시 걷기좋은 길은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성호호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최적의 개발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이천시예술인회관은 도비 55억원을 확보하여 탄력을 받은 만큼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   사람중심의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이천시 환경계획을 수립하여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 환경오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함께 수소버스 구매지원, 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   집 밖을 나서면 숲이 있고 공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취임 초부터 노력해 왔다.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내년에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부악근린공원을 비롯해 설봉공원 보행환경 개선, 복하천 수변공원을 우선 완공하고, 순차적으로 생활 근거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와 북부권, 증포동, 부발읍 체육공원 등 시민의 건강과 화합의 장이 될 체육인프라 시설도 차질없이 건립해 나가겠다.      # 2024년 새해, 이천시민에게 한마디?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올해 SK하이닉스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은 재정부담을 한층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역대 가장 낮은 증가폭의 예산을 편성하며 사회기반시설·도로 건설 등 이천을 변화시킬 민선8기 주요사업들도 원치 않는 숨고르기를 해야만 하는 뼈아픈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는 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신년 화두를 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는 뜻인 용섭대천(用涉大川)으로 정했다.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 위기에 맞서 주저하지 않고, 더 강한 결의로 이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한계를 극복하고 높이 도약하는 빛나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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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1-09
  • [인터뷰-방세환 광주시장]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 행복광주 ...인구 50만 자족도시" 최선
    ▲방세환 광주시장   - 실학의 본거지, 경기 광주...방세환 광주시장, 취임 1년 - - 실학 정신을 이어받아 실용, 생활 밀착, 체감하는 정책 공격적 추진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실학의 거두인 성호 이익, 순암 안정복, 다산 정약용은 모두 광주 출신이며 이들의 활동무대도 남한산성 중심의 광주지역이었다. 18세기 조선 실학을 일으킨 학자들의 고장 광주에서 ‘희망 도시, 행복 광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민선 8기 방세환 광주시장 체제가 1주년을 맞았다. 교통, 교육⸱문화, 경제, 복지, 삶의 질 등 5개 분야, 90개로 나눠 추진하는 공약사업의 핵심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용 정책 추진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도로, 철도, 버스 등 종합교통대책부터 생활밀착형 SOC(사회기반시설) 사업까지 광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며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경기 동부권의 중심도시, 더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의 방점은 어디에 찍혔나?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용적인 정책들을 펼쳐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에 따른 중첩규제의 장기화는 우리시의 개발을 제한해왔다. 이로 인해 교통문제와 생활인프라 부족은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문제였다.   이에 따라 시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로, 철도, 버스 등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인접 지자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교통 정책 구현에 초점을 맞추어 교통 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철도 먼저 살펴보면, 수서~광주선, 위례~삼동선, 8호선 연장 등을 계획하고 있거나 추진 중이다. 특히 수서~광주선, 일명 수광선은 지난 2월24일 기본계획이 고시돼 본격적으로 설계·착공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의 경우, 스파이더 웹라인을 구축한다. 천변 도로나 지선 도로들을 확보해서 거미줄 같은 도로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도 43·45호선 대체 우회도로 신설, 국지도57호선 신현동·능평동 구간 주요교차로 입체화, 국지도 98호선(유정~추곡) 도로 확⸱포장 등과 관련해 지난 3월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건의서 제출을 완료했다.   경기광주TG 교차로 개선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7단계에 반영돼 현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노선 관련 협의 중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광주의 유일한 철도인 경강선 4개 역을 거점으로 유기적인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철도와 버스의 환승 편의를 높여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린다는 접근이다. 거점형 대중교통 환승 체계 이용을 위한 시민 캠페인도 필요하다.   # 교통 해소 대책이 잘 작동하길 바란다. 생활인프라 부족 문제는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시민 편익을 증진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 SOC)을 확충할 생각이다.   이에 따라 양벌동에 광주시 종합운동장을 짓는다. 지난달 24일 주경기장 착공식을 개최했고 오는 2025년 내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시 체육 진흥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미 체육진흥협의회를 구성했고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겠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목재교육종합센터도 건립한다. 산림청이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대상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지난 4월 초 우리시가 최종 선정됐다.   목현동 산 25번지 일원(건강타운 부지)으로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000㎡, 6층 높이의 목조 건출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공간은 목재교육 전문교사 양성 및 목재 교육장, 목재 치유공간, 목공예 전시관, 목공예 체험장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까지 완공한다.   목재교육종합센터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목재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연간 2만 명 이상의 목재교육 수강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퇴촌 청소년문화센터와 곤지암읍에 만선문화복지센터가 각각 지난해 6월과 12월에 완공됐다. 오는 7월에는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이 완공 예정이고, 내년에는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가, 오는 25년에는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와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이 준공 예정이다.   # 지난 1년 동안 성과나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가장 큰 성과는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우리시에 유치한 것이다. 1년 전 취임하자마자 체코 프라하와 미국 시카고를 찾아 WASBE(세계관악협회) 컨퍼런스 총회에 참석해 2024년 우리시 개최를 확정했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세계관악올림픽이라 불리는 큰 행사다.   내년이면 우리시에 작곡, 연주, 지휘 분야의 명성 있는 전세계 음악가가 2000명 이상 모이게 된다. 여기에 음악 관련 단체와 관광객들을 합하면 50여 개 국가의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우리시를 찾을 것으로 추산한다.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기반으로 우리시가 세계적인 문화⸱음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로 광주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이를 위해서 시장님도 동분서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일본에도 다녀오지 않았나?  지난달에 일본 하마마쓰시에서 열린 대규모 관악행사를 찾아 내년 광주시에서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알리고 왔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집행위원 등과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하마마쓰시에 머물며 제53회 JBC(Japan Band Clinic) 행사를 참관했다.   JBC는 일본의 관악 지도자와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본 최대 관악 연수회이다. 올해는 약 20개 강좌와 공연, 전시회, 학술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내년 7월 16∼20일 우리 시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대회 진행과 상황별 대처 방안에 관한 경험을 경청하고 왔다.   특히, 일본에서 머물렀던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문에는 악보 문양을, 바닥에는 피아노 건반을 그려놓았다. 호텔 주변 일대 횡단보도 신호등에는 건널 때 새소리가 흘러나와서 청각을 통한 힐링 효과를 주는 것을 벤치마킹하는 아이디어도 얻어왔다.   현재 추진 중인 광주형 유니버설 디자인 시티 조성사업이 있다. 음악에 초점을 맞춰 건축물에 관악기나 악보 문양을 넣는 등 우리 시가 음악도시라는 걸 알 수 있도록 ‘관악의 메카’라는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려고 계획 중이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 도시 전체의 음악⸱예술화 등을 통해 관악컨퍼런스가 내년 한 해로 끝나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광주만의 생동감 형성과 특색화 구축에 노력하겠다.   # 엔데믹이다. 광주 3대 축제 준비는?  우리시에는 토마토, 왕실도자기, 남한산성 이렇게 3대 축제가 있는데, 지금까지 왕실도자기 축제를 치렀고, 토마토축제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달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에서는 도자기 명장을 모셔 광주 왕실도자기에 대한 우수성도 홍보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성황리에 마쳤다. 내년에는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로 학술회의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왕실도자기의 문화적 가치와 더불어 학술적 가치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퇴촌에서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토마토축제가 개최됐다. 23만명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1만5000박스의 토마토가 판매됐다. 광주 퇴촌토마토는 벌로 수정해 당도나 신선도가 뛰어난데 홍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올가을에 열리는 남한산성 문화제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만의 역사성과 경관을 활용해 차별화된 축제로 준비하겠다.   또한 내년부터는 세계관악컨퍼스를 포함해 광주 4대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광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 이제 여름이다. 작년에 폭우로 광주의 수해 피해가 컸는데 이번 여름, 폭우에 대한 대비는?  지난해 8월 8일에서 11일 사이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우리 광주시에 많은 수해 피해가 있었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추가 국비가 지원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통해 수해피해 복구에 있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체 공공시설 피해 699건에 대해 사업비 745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여 현재 복구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6월 말까지 691건, 총 98%의 재해복구사업이 완료 예정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추가 수해피해 확산 및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 부서 협업을 통해 신속히 완료토록 하겠다.   # 최근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었다고 들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기상황임에도 지난 5월 17일 “사업참가확약서” 접수 결과 금융사 등 다양한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은 복합쇼핑몰, 마이스(MICE) 산업시설, 지식산업센터, 환승주차장 및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을 포함하는 공모사업으로 우리시는 오는 6월 중 사업신청서 접수 및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하여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 중심 거점인 광주역세권의 랜드마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른바 ‘3고’ 위기가 지속되명서 서민 경제는 더 어려워졌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방안은?    고금리·고물가로 이자 부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이중 삼중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이 경영회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소상공인의 재정 상황 극복을 위한 경영개선 지원방안으로 특례보증, 대출금리 이자차액보전 및 보증수수료 등 15억9천만 원의 금융 종합 지원을 통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금용 비용 부담을 낮추고자 관련 예산을 확대 강화하였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물가안정의 중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주간 운영 및 광고료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낮아 가맹점 및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할인이벤트 진행, 전통시장의 혁신 시장 육성사업과 골목상권 등에 4억4천만 원을 지원하여 지역과 소상공인의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대책으로는 지역화폐 85억9600만원 발행 및 광주시만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퇴촌토마토축제 등과 연계한 우수제품 판매 및 각종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자 하며,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따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맞춤형 시책으로 지역상권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어 내수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남은 임기 계획과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 확대와 지역경제의 성장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무엇보다 광주의 비전은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 행복광주’를 만드는 것이다. 교통 문제를 비롯한 교육⸱문화, 경제, 복지, 삶의 질 분야에서도 현재 사업들이 잘 진행 중이다. 4년 뒤에는 인구 50만의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평생을 광주와 함께해 온 ‘광주통(通)’으로서, 시민들이 혜택과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시정을 잘 꾸려나가겠다. 내년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잘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23-06-21
  • 김경희 이천시장, 새해화두 근고지영(根固枝榮) ...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불편한 것 하나씩 해결할 터”
    ▲김경희 이천시장   - ‘새로운 이천’을 향한 힘찬 비상을 준비하는 한 해로 삼겠다 - -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춘 108개 공약사업 확정 후 출발 - - ‘일자리가 민생’이라는 기조로 민생안정과 시민 불편해소 주력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이 ‘뿌리가 견고한 나무이어야만 가지가 무성하고 번성한다’는 의미의 근고지영(根固枝榮) 신년 이천시 화두로 정하고 “새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을 우선시하면서 ‘새로운 이천’을 향한 힘찬 비상을 위해 이천시의 뿌리를 견고히 하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이천, 함께여는 미래’를 향해 출발한 민선8기 김경희호가 어느덧 6개월이 지나면서 이천시는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춰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사업을 포함하여 추가로 52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해 단계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8기 시정의 기틀을 다졌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시작함에 따라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불편한 것들을 하나씩 해결한다는 각오를 다진 김경희 이천시장은 “움츠러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민선8기가 출발한지 반년이 지났다. 지난 6개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천시는 지난 6개월간 ‘새로운 이천’을 향한 힘찬 비상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다.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춰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사업을 포함하여 추가로 52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하여 단계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8기 시정의 기틀을 다졌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고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큰 미래를 함께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해 왔다.   14개 읍면동과 주요 민원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들었다. 시민들의 고질적인 불만이었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취임 즉시 ‘민원소통기동팀’과 ‘이천 남부시장실’을 신설하여 시민께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복합적인 고충민원까지 능동적으로 처리하고 해결하도록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전국적인 쌀값 폭락사태로 농민들의 한숨과 시름이 깊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이천쌀 소비촉진운동」을 벌였다. 관내 음식점에 이천쌀 구매 시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했고, 평생고객택배비 지원은 물론, 기업체와 학교, 각급기관, 시민사회단체에 이천쌀 사용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그 결과, 대책을 마련하고 약 두 달 만에 1만 3천여 톤에 이르던 재고를 모두 소진할 수 있었다.   # 지난 3년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있는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멈췄던 소중한 일상이 올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되고 있다. 이천시도 설봉산 별빛 축제를 시작으로 도자기축제, 장호원복숭아축제, 이천인삼축제, 쌀문화축제까지 3년 넘게 중단했던 각종 축제와 행사들을 정상화하고 있다.   식당이 다시 붐비고, 닫았던 가게를 다시 열고, 만남과 생활의 자유를 하나씩 되찾으면서 그간 잊고 지냈던 일상의 소중함을 아마도 모든 시민들이 크게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역문화예술인까지 모두가 활기를 되찾고,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 역시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었다. 시민의 일상이 지켜지고 행복이 이어지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이천시 신년화두로 근고지영을 꼽았는데 새해 전망은?  올해 시정여건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일상회복에 따라 지역경제 전반의 회복세가 기대되지만, 이천시를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은 그리 녹록지 않다. 저출산과 초고령화, 양극화와 고용불안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며,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그리고 강 달러의 추세 속에 잦아지는 북한의 도발로 국가적인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언제든 다시 찾아 올 수 있으며, 세계경제 침체와 부동산 경기부진, 물가상승과 소비위축으로 가계의 고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방소득세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시 재정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천시는 사회적 약자 지원, 미래대비 투자, 국민안전 등에 집중 투자를 유지하면서 민생을 돌보고, 투자활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우선을 두었다. 2023년에는 움츠러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주력하겠다.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맨 앞자리에 두고, 불편한 것들을 하나하나 해결하여 일상이 곧 행복이 되는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근고지영의 뜻을 새기며 이천시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짐으로써 가지가 무성하고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 2023년 이천시의 최우선 추진사항은 무엇인가?  민생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주력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일자리가 곧 민생이고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기에 기업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부터 노인까지 안정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미래직업 교육 등 공공직업훈련 프로그램과 구인구직 행사를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하여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서민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경쟁력을 키우고 활성화 하겠다. 정부지원이 중단되어 어려움은 있지만, 자체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500억원을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과 상권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사람이 찾아오는 상권을 만들겠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노동자 근속 장려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촉진과 고용난을 해결하고, 청년의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   또한,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월세 지원과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청년 창업가들에게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 빈틈을 채우는 맞춤복지로 ‘민생중심 시정’을 완성하겠다고 했는데?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추진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는 한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안심서비스와 일자리사업, 직업훈련 등을 강화하겠다.   복지분야 현안사업인 남부권장애인복지관은 2024년까지, 여성비전센터와 이천시립 화장장은 2025년까지 건립하여 시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불편을 해소하겠다.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진료서비스를 지원하고, 남부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마을주치의제 사업을 시행하여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셋째부터 지급하던 이천시 출산축하금을 올해부터 첫째 출생아부터 지급하겠다.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300만 원, 넷째아 이상 500만 원 지역화폐 지급 지난해 초부터 시행된 정부의 첫 만남 이용권사업을(200만 원 지원) 더하면 올해부터는 첫째 아 출산 시 300만원, 둘째 아는 400만원, 셋째 아는 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더불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과 국공립어린이집,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확대하여 출산, 양육에 소요되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어디든 현장으로 달려가겠다. 남부시장실과 민원소통기동팀을 운영하여 시민의 말씀을 현장에서 듣고,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 인허가 민원도 보다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민간투자부문의 활력을 유도하겠다.    # 올해 추진할 5대 역점 과제를 정했는데? 민생안정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탄탄한 지역경제와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하고,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하이닉스 협력업체와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아울러, 부발 역세권과 SK하이닉스 배후도시를 연결해 반도체기반의 미래첨단산업도시로 볼륨을 키우고, 여기에 미래도시체험관과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지, 첨단인재 양성을 위한 IT대학 등을 임기 내 유치하여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도시가 되도록 청사진을 그리겠다.   세 번째로 이천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있기에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크게 키우는 일을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고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   또한 깨끗한 공기와 물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기에 친환경 녹색도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계획도시 구현을 네번째 역점과제로 삼았다.   끝으로, 미래농업 육성, 살기 좋은 농촌,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을 5대 역점과제로 정하고 균형발전과 지역간 원활한 연결을 위해 교통환경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이러한 5가지 역점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궁극적으로 민선8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시정혁신 드라이브를 가동하겠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일하는 조직문화와 인센티브 등 상벌을 확실하게 하여 시정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민선8기 공약과 현안 추진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    #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한마디?  김경희가 이천이라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고자 한다. 작은 물결이 파동을 만들어 파도처럼 일렁이는 큰 변화를 만들고 싶다. 이천의 성장엔진이 힘차게 돌아가도록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시민을 위해서라면, 이천의 발전을 위한다면 하지 못할 일이 없다. 대통령도 만나고 장관도 만나고 국회도 찾아가겠다. 대내외 위기와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바꾸고, 우리가 직면한 난제를 현명하게 풀어가기 위해 누구라도 만나고 설득하고 협력할 것이다.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겠다. 잘못한 일이 있다면 더 많이 채찍질 해주고, 잘하는 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민선8기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될 2023년 새해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더 빛나는 이천시’를 향해 힘을 모아 주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23-01-02
  • [인터뷰] 민선8기 이천시의회 출범 100일 ... 김하식 의장, “소통하는 의회, 행동하는 열린 의회”
    ▲김하식 이천시의회의장/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장   - "시민 여러분의 공감 얻고, 솔선수범 ... 의회문 활짝 열 것" - "지역 경제 활성화 ... 이천·부발·신둔역세권 개발에도 힘쏟을 것" -   [경기1뉴스] 이은선 기자= “소통하는 의회, 행동하는 열린 의회” 민선8기 이천시의회가 출발한지 100일.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의회를 '현장 중심의회'로 만들고,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갖고, 직접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을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이해관계가 상충하거나 쟁점이 많은 사안은 공청회와 설문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시의회 의장으로 전체 의원의 목소리를 대변에 있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한 사람의 시 의원으로서 불필요한 권위를 버리고 수평 의정을 실현을 강조했다.   3선의 김하식 의장은 6대 의원으로 이천시의회에 입성해 7대까지 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고 탁월한 리더쉽을 인정받아 8대 이천시의회에서 이천시의회 의장,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 일답이다. >   - 민선 8기 이천시의회의 출발 100일, 소감은? 민선8기 의회 출범은 우리시의회 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30여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기구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해 왔습니다.   지난 석달 간은 의원 간 협치를 통해 원구성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이천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이천시 대표 유관기관을 방문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여야를 떠나 전체 의원이 참석해 서로의 정당 사무실을 찾아 배려와 존중을 약속하는 만남을 가졌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또한 의회 결속을 다지기 위해 의원 상호간, 직원 간 화합을 위한 의정연수, 예산실무, 행정사무감사 기법, 조례입법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 하고, 초선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도우며, 의회 내·외부 안건을 조율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주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포괄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려고 노력하였습나다.        -이천시 시급한 현안과 앞으로의 청사진은? 이천시의 균형 발전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8년여의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을 다니다 보니 이천시에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천시 예산이 도심지역뿐만 아니라 전 지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쓰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만들고 이천·부발·신둔역세권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천시는 그 동안 중첩 규제로 발목이 묶여 발전이 더뎠습니다.   지난 2020년 확정 고시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스마트반도체벨트’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첨단 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해 ‘중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유망 첨단기업 유치’,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과 관련학과 신설’, ‘청년층 인구 유입 지원’ 등이 필요 합니다.   이천시의회는 집행부와 국회의원과의 지속적 협력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에 앞장, 시 현안인 중첩 규제 개선에 혼신의 힘을 보태겠습니다.   - 이천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천시의회는 “소통하는 의회, 행동하는 열린 의회” 슬로건에 맞게 소통으로 시민 여러분의 공감을 얻고, 솔선수범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의회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어야 더 나은 이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천시의회에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이천시의회의 모든 의원과 공직자들은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경기동부권역에 “특별한 희생, 적절한 보상이 필요” 김하식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장   - 4년제 대학, 대규모 연수시설도 유치도 안돼 - - “도시발전과 인구 유입에도 영향을 미쳐 도심침체의 원인” - - “환경오염이 적은 첨단산업 유치 .. 전략적 공단조성 해야” - - 동부권역 의장들과 함께 중첩규제와 규제합리화에 노력 - ▲김하식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장   #경기동부권역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지.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환경정책기본법 등 각종 법적, 제도적 규제가 중복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천을 비롯한 경기 동부권 8개시군(이천, 남양주, 하남, 용인, 광주, 여주, 양평, 가평)은 한강 상수원관리지역으로 묶여 있어 주민들은 재산권행사가 쉽지 않고, 기업들 또한 경영과 성장에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이천만 보더라도 자연보전권역과 팔당특별대책지역Ⅱ권역으로 지정되어 일정규모 이상의 공장 증설이 어렵고 공업용지 조성도 3만㎡~6만㎡ 미만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는 산지전용, 형질변경 등을 통한 소규모 난개발로 이어져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4년제 대학 이전이나 신설, 대규모 연수시설도 금지하고 있어 도시발전과 인구 유입에도 영향을 미쳐 도심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희생에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 희생에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합니다. 규제는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식수원 보호라는 미명아래 볼모로 잡혀왔던 경기동부권 시·군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비를 늘려 주어야 합니다.   자연보전권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환경오염이 상대적으로 적은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전략적 공단조성을 허용해야 합니다.   # 경기동부권에 문화예술 시설 확충 도농복합도시로써 상대적으로 문화, 복지시설이 취약한 경기동부권에 문화예술시설을 확충해 주셔야 합니다. 자연환경과 수변환경을 활용한 환경친화형 도시를 건설하고 대도시와의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린 대안관광산업 발굴에도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역세권 개발에도 동부권 시군은 한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남양주에서 가평으로 연결되는 경춘선 역세권, 양평으로 연결되는 중앙선 역세권, 성남에서 여주로 연결되는 역세권 개발과 광역버스 확대, GTX 노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보상 차원에서 지난해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성남시는 첨단도시, 4차 산업의 명성을 이어갈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 개발이 시급하며 광주시는 중첩규제로 인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100억원이 넘는 지자체 예산이 공원관리와 유지비로 소요된다고 합니다. 강변을 끼고 있는 인근 시군 또한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하남시는 교산신도시 사업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대책, 양평군은 동부지역 관광인프라 확충과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여주시는 고품질 첨단 농업육성 등의 지원을 요청해 왔습니다. 이천시 또한 타 동부권 시군과 별반 다르지 않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동부권역 발전을 위해 시군 의장님들과 함께 중첩규제와 규제합리화에 한목소리 낼 것.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서로 접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그 영향권이 서로에게 미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부권시군 의장들과 함께 중첩규제와 규제합리화에 한 목소리를 낼 것이며, 상생을 위해 서로 합심할 것입니다.        
    • 지역뉴스
    • 이천시
    2022-10-10
  • [인터뷰] 김영건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 “과감한 개혁, 삶의 질 높은 이천 건설”
    - 김영건 예비후보 이천시장 출마선언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 만들 터”- - 국민의 힘 입당 보수정당 모습 잃지 않고 30년 동안 당적을 지켜 - - 30만 인구 이천시 완성·· “비즈니스 마인드 갖춘 발로 뛰는 CEO 시장 될 것” -   ▲김영건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 [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젊은 후보, 젊은 이천” 김영건 국민의 힘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으로 남은 인생을 내 고향 이천시에 초석을 다지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천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강한 추진력으로 이천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강조했다.     # “과감한 개혁, 삶의 질 높은 이천시 건설” 김영건(국민의 힘 이천시장 예비 후보)은 이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이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무엇이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기에 근본적인 해결책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 그리고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맨으로서 몸에 밴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췄기에 사무실에 머무르는 시장이 아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발로 뛰는 CEO(전문경영인)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 김영건은 일찍이 정치 꿈 안고 경험 경륜 겸비하여 과감한 개혁, 새로운 발전 청사진으로 희망과 꿈이 살아 숨 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삶의 질 높은 이천시 건설을 위해 이천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정치는 확고한 신념, 변하지 않는 의리가 중요 ... “30년간 당적 지켜 와” 김영건 국민의 힘 이천시장 예비후보는 “정치에는 확고한 신념과 변하지 않는 의리가 중요하다. 이는 비단 정치에서만 국한 되는게 아니라 인간의 삶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아무리 어려움이 찾아와도 눈앞의 이익을 쫒지말라”는 아버님의 말씀처럼 국민의 힘에 입당해 보수정당으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고 30년 동안 당적을 지켜왔습니다.   저 김영건은 확고한 신념과 중앙정치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천시가 확실한 발전을 통해 경기 동부권역의 우뚝 서는 도시로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 이천시’”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위해 온 몸을 다 바치겠습니다.     #“젊은 후보, 젊은 이천”을 만들 유일한 후보 김영건 김영건 예비후보는 “민간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던 경험과 중앙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쌓은 힘 있는 인맥을 십분 활용해 반드시 일류도시 이천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공무원 출신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갖춘 민간 출신 후보가 시장이 돼야 과감한 혁신이 가능합니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천의 느긋한 발전이 아닌 드라마틱한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과 정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짧다면 짧은 이 4년 동안 눈에 띄는 발전을 위해서는 꼭 저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영건은 이천 발전을 앞당길 젊고 유능한 후보입니다.       ▲김영건 국민의힘 이천시장 예비후보     # "젊은 후보, 젊은 이천" 김영건 ... 이천시민을 위한 "공약"   ▲이천시 인구 30만 돌파, 100만 인구 도시로 도약 인구수 증가라는 뜻은 단순 숫자 증가가 아닌 “일류도시 이천을 향한 토탈솔루션”입니다.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머물러야 할 이유 즉, 일자리 창출입니다. 중소기업 단지, 이천의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산업단지 조성과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이천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업단지는 이천시민의 취업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타지 사람들의 이천 정착을 유도해낼 수 있습니다.     ▲공교육 활성화, 고급 인재 육성 학교 설립 사립 어린이집 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자들에게 일정 기준의 조건을 만족한다면 재정적 지원을 통해 영유아 교육의 수준을 올리고 고품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양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집 창업지원자들에게 일정 부분을 지원해 어린이집 공급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우리 시에서 시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공립고등교육센터를 설립해 서울을 가지 않고도 무료로 입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방과 후 수준별 학습을 개설해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취업연계 대학 및 학과를 설립해 이천에서 졸업하고 이천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복하천 수변공원 조성 및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복하천 수변공원 조성 및 종합스포츠센터 건립하겠습니다. 복하천은 서울의 청계천처럼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길, 걷기길, 캠핑장 등 이천시민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해주며 이를 활용한 많은 대회 및 축제를 연계하여 도시 홍보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합스포츠센터는 시민들이 여러 스포츠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내 고향 이천을 고립된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이천, 찾아오는 이천을 만들겠습니다.     ▲중리택지지구와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 추가 개발 시민들의 생활에 주거환경은 중요합니다. 분리배출 수거장을 보수·추가하여 깨끗한 이천 만들겠습니다. 노후화된 도로 인도, 공원 등을 신속하게 재점검을 통한 정비와 함께 자전거 도로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수월한 이동을 위해 버스 노선 및 운행 횟수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차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리택지지구와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가 추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에게는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하여 살림에 작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이 이천에 살고 있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첨단기업·친환경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그동안 중앙정부의 중첩규제로 인해 잘 보전된 자연환경을 살리고 주워진 여건속에서 친환경 업체와 최첨단기업들을 유치하여야 합니다. 많은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이천의 우수한 청년 인력이 외부로 유출이 되고있는 상황입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핵심 기술을 가진 중견기업·중소기업을 이천에 많이 유치해야 이천의 인재 유출을 막고, 외부의 인재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3대 국제걷기대회 개최 네덜란드 나이메겐, 일본의 동경에 이어 대한민국 이천에서 세계3대 국제걷기대회 개최를 통해 이천시 홍보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복하천 수변공원화 공사를 시행할 생각입니다. 복하천 복원은 서울의 청계천처럼 이천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길, 걷기길, 캠핑장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으며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이천의 자전거길을 경기도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이천시민들을 위한 종합실내체육관을 건립하여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며, 각 스포츠 협회에 재정적 정책적으로 지원하여 여러 대회를 유치하고 스포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김영건은 이천시가 일류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계획·개발이 아니라, 정확한 방향성과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이천시를 다시 디자인하겠습니다. 일자리가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이천, 시민 누구나 불편함 없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민간 최고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유치, 터미널·중앙통 문화의 거리 등 도심 재개발, 시내 주차문제 해결 등 현재 우리 이천에 산적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젊은 후보, 젊은 이천” 김영건(국민의 힘 이천시장 후보)이 반듯이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 지역뉴스
    • 이천시
    2022-04-07
  • [신년 인터뷰_엄태준 이천시장] 새해화두 …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
    ▲엄태준 이천시장   - 공약이행평가 A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평가 도시경쟁력 1위 차지 - - 도시재생과 연계 중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모 도비 200억 원 확보 - - 이천시민의 빛나는 공동체의식으로 코로나19 등 각종 위기극복 가능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의미의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새해 이천시화두로 정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의 안정과 일상의 회복을 역점과제로 행복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 듯 ‘나의 말과 행동이 내 인생을 만들고, 나의 하루하루가 모여 내 인생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노적성해를 화두로 정한 엄 시장은 “균형발전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및 마을자치 실현,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사람중심 포용 도시 구현, 불편을 찾아 해결하고 일상이 행복한 도시 실현 등 민생안정과 회복을 통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엄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이천의료원 의료진 응원 격려 방문 모습 / 이천시 제공  #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이천시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시련을 겪었는데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천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서민경제를 위한 ‘민생백신’에 역량을 집중했다. 중앙정부나 경기도 시책과는 별도로 두 차례의 자체 민생안정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하여 모든 시민에게 특별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 소상공인 맞춤지원,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피해업종에 특별보상금 지급, 위기가정 한시생계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한 특단의 재정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하지만, 더 빛났던 것은 우리 이천시민의 공동체 의식이었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굳건하게 ‘함께 하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모두가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였던 지난해 2월 우한교민을 따뜻하게 수용하여 감동의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을 시작으로, 지역경제를 위한 나눔장터 운영, 헌혈봉사, 동네지킴이 역할을 해 준 마을방역단까지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마음을 나눴다.   배려와 희생으로 ‘함께’라는 가치를 보여주신 시민, 그리고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이천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방역의 최 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오신 의료진과 관계자, 정말로 고생 많았다.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다.   # 올해 민선7기가 마무리된다.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굵직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아는데?  중앙정부에 끈질긴 건의를 통해 마침내 우리시가 100% 자연보전권역 시군 중 유일하게 ‘스마트 반도체벨트’에 지정되어 도시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규제개선을 통해 SK하이닉스 M16공장 증설을 이뤄냈고, 시민의 염원이었던 ‘평택~부발~강릉선’의 고속화와 이천-흥천 간 국지도 70호선 확충을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큰 성과를 얻어냈다.   부발에서 충주, 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어 철도교통 허브도시로서 이천의 성장을 이끌 것이며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완공했고, 이천시 지도를 새롭게 바꿀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도 여러 난제를 해결하여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고질적인 도심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택시쉼터, 서희청소년문화센터와 북샛말 공영주차장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증축공사를 준공했고, 공설운동장, 남천공원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천에서 서울 잠실과 강남역으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새롭게 유치하여 교통불편을 크게 개선했다.   이천의 대표공원인 설봉공원에 인공폭포와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도시공원 확충에 매진하고, 주민들이 직접 자기마을에 필요한 사업예산을 자율적으로 구상하여 이천시 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연간 총 250억원 규모의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를 전면 실시하였다.   특히 시범적으로 실시한 행복마을관리소와 주민자치회는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가는 성공적인 경험으로 앞으로 열어갈 ‘이천형 주민자치시대’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신축 개원했고, 남부권 치매안심센터와 마장건강생활센터 개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보건소 확장 이전 추진 등 시민의 기본권인 공공의료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 사업, 희망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경기도 최고의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했고, 골목경제에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 이천시의 시민중심 행정과 각종 시정활동이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아는데?  이천시의 시민중심 행정은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부분’ 전국1위(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2019),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 평가’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2020)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A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평가 도시경쟁력 1위(인구 50만 미만 도시부문), 경기도ESG 기초자치단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종합평가 (ESG행복경제연구소 주관) 평가 거버넌스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을 유치하여 여성친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우리 공무원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아낌없이 성원해 준 덕분이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중리천 복원(조감2, 경관교량) / 이천시 제공 # 중리천을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됐는데? 중리천은 이천의 중심시가지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1986년 복개되어 집중호우 시 대규모 인명피해의 위험성과 생태계 단절 등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또한 사업대상지인 창전동, 중리동, 관고동 일원은 도시외곽지역의 개발로 상권기능과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중리천 복원사업의 시행이 시급한 실정이다.   중리천 주변의 역사 문화공간과 도시 친수공간의 융합으로 침체되어 가는 주변상권의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이 만들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을 신청해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 중리천 생테하천 복원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중리천 복개구간은 총 1.54km다. 우선 1단계로 중리사거리에서 한아름 공원까지의 450m 구간에 대하여 경기형 청정하천으로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1.09km의 잔여구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행하여 설봉호수~중리천~복하천~남한강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물길을 복원 할 예정이다.     #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민생안정과 일상 회복을 꼽았는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골목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적 치유사업, 새로운 방역의료체계 수립 등 방역과 일상회복의 조화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장애인과 노인,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강화하고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사업도 지속하겠다. 아울러, 이천형 뉴딜을 통해 일상행복으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여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한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여 청년이 원하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창업공간 조성, 청년노동자 근속 장려금 지원,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을 마련하여 미래의 인재들이 우리시에 정착하고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   아울러, 공공문화예술을 활성화 하겠다. 시민이 원하는 수준 높은 기획 공연과 초청 공연을 제공하고, 지역축제도 방역 상황에 맞춰 정상화하겠다.   설봉공원은 물론,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버스킹 공연장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     # 참여하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마을자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시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4개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42개의 마을자치회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   이와 함께 모든 읍면동에 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 운영하여 마을순찰, 취약계층 소규모 집수리,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읍면동별로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발굴, 신속하게 제공하여 보다 나은 마을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   아울러,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이 직접 내 마을의 이웃을 돕는 마을복지로 전환하여 나눔과 도움으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   또한,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들께서 꼭 필요하다고 결정해주신 419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의 참여로 변화하는 이천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겠다.   #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새해가 밝았는데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나고 나니 4년이라는 임기가 무척 짧게 느껴지고 아쉬움도 있다.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시작하기에도 벅찬 시간에 수많은 위기로 시련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해마다 계속된 가축전염병과 수해(水害), 그리고 물류창고 대형화재사고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순간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하지만, 이천시장으로서 위기에서 시민의 삶을 구하고, 일상의 불편을 개선하고, 변화 속에서 한 발 더 앞서나겠다는 의지로 쉼 없이 달려왔다.   다행히 시민들께서 질책보다는 많은 응원과 신뢰를 보내주셔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채워왔다.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해줘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낀다.   이제 시민에 약속하고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엄태준표 사업들이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 그 알찬 결실을 시민들에게 자랑스럽게 꼭 건네 드리고 싶다.   다시 뛰겠다.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시민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이천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준비하고 시작하겠다.    함께 가겠다. 서로 어깨동무하고 끌어안으며 함께 가는 공동체, 밝은 미래와 희망이 넘치는 도시! 바로 우리가 함께 꿈꾸는 ‘시민이 주인인 이천’의 모습다.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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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2
  • “민선7기 마무리 투수와 수원특례시 선발 투수 역할 할 것”
      ▲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    [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현장 전문가다. 수원에서 나고 자라 수십여 년의 세월 동안 수원시민의 곁에서 지방자치와 수원시의 성장·발전을 함께 만들어 낸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2일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당일에도 그는 현충탑 참배 직후 코로나19 대응 현장으로 달려갔다.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 방역 현장을 가장 먼저 살폈고, 곳곳의 공원과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및 각종 기반시설 등을 점검했다. 쓰레기 분리배출이나 산불 대응 등 생활과 밀접한 곳을 찾아다니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고민했다. 다음은 유문종 제2부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수원시 제2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소감은.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수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엄중한 시기에 제2부시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도시·안전을 총괄하는 책임이 막중한 만큼 시민의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느껴진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수원을 그리고 만들기 위해 민관협치를 비롯한 환경, 자치분권, 특례시 분야의 다양한 시민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쉼 없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   ◇활발한 현장 행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현장은. 100일간 3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지역현안과 정부부처와 함께해야 하는 다양한 현안들을 챙겨보면서 수원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그중에서도 ‘수원수목원(가칭)’과 ‘영흥수목원(가칭)’은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환경과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수원시가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높이고자 추진해온 사업이라 특별히 뜻깊었다. 두 수목원 모두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월공원 내에 축구장 14개(10만 1500㎡) 규모로 조성 중인 수원수목원은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 기능이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 목표다. 도심 속의 거대한 허파 역할은 물론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수목원양묘장에서 희소성이 높은 식물유전자원을 사전에 확보해 수원지역 자생식물과 중요식물자원을 증식하는 충실한 수목원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민간개발로 추진하고 있는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산림과 경작지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산지형 수목원으로,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며 치유와 행복에 초점을 맞춘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 기대된다. 수원의 지역적·역사적 특색이 담긴 차별화된 생활형 도심수목원이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환경운동가의 경험을 살려 환경수도 수원을 위해 펼쳐나가고 싶은 일은. 125만 인구의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는 4대 하천이 도심을 흐르고, 우수한 도시기반시설과 풍부한 공원녹지를 보유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수원을 환경도시로 발돋움시키고자 2011년 9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등 시민단체 9개 단체가 ‘환경수도 수원’을 선언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그동안 생태, 에너지, 녹지, 교육,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해 그 결실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멸종 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복원사업, 수소·전기 충전소 및 태양광 발전소 구축, 수목원 조성, 환경교육도시 선정, 민관거버넌스형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이 추진됐다. 올해는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최지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국제연대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기후변화는 너무나 빠르다. 폭염과 가뭄, 이상기온과 같은 변화는 시민들에게 위기로 다가가고 있다. 따라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좀 더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소충전소 확대를 통해 수원형 수소경제생태계 모델을 구축하고, 4대 하천 중심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와 주민주도의 자원순환, 수원형 에코스테이션 확대 등 지속가능한 미래환경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   ◇우리나라 매니페스토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데, 수원시정에서 베스트 공약을 꼽는다면. 2006년부터 매니페스트 활동을 시작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우수사례를 보급했다. 매니페스토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공직자와 지역주민의 관계를 신뢰와 협력의 동반자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일 시정의 소식을 시민에게 전달하며 약속이 얼마나 무겁고 중요한 책임감이 따르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수원시는 9회 연속 매니페스토 본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큰 귀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민선 7기 최우선 과제였던 수원특례시 지정이 가시화된 점은 가장 큰 성과다. 약속을 지키는 시정을 위해 민선 7기 마무리 투수와 수원특례시 출범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해 나가겠다.   ◇수원특례시가 갖춰야 할 핵심적인 권한은 무엇인가. 내년 1월 13일이면 수원특례시가 공식화된다. 그러나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권한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주민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분야에 대한 차별적 요소와 불합리한 절차, 기준들을 개선하고자 특례 사무를 발굴하고 중앙부처, 국회 등을 통해 권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남부권역의 중심도시인 수원시는 도시계획과 관련한 행정 권한이 제한적이다. 현재 광역자치단체에만 부여하고 있는 도시계획 권한 몇 가지만 이양받아도 도시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사회복지, 교통, 안전 등 시민들과 밀접한 분야의 권한도 확대가 필요하다. 우리 시민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복지나 도시 인프라를 차별 없이 제공하기 위해 권한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앞으로 집중할 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앞만 보고 달려왔던 우리에게 경고음을 울렸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발견했다. 불가역적인 상황은 최대한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처하며, 예측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새기게 됐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시작한 지 불과 10여 일 만에 ‘서킷 브레이커(비상계획)’ 발동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11월 17일 기준 국내 일일 확진자는 전국 3,292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강화 상황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씀하셨듯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 코로나19로 생겨난 불평등과 혐오 문제, 극심한 양극화 등의 해법을 찾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절실히 필요하다. 녹색일자리 창출, 필수노동자 지원, 포용적 경제로의 전환 등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분권의 가치를 확대해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민선7기 마무리를 위해 남은 과제들의 추진 방향은. 수원시는 민선 5, 6, 7기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명실상부한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했다. 현재 추진 중인 각종 현안도 기본과 원칙을 토대로 시민과 함께 협치 행정을 펼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특히 기존 2D기반의 ‘전자정부’는 코로나19 이후 3D기반의 ‘가상정부’로 진화해야 한다. 환경, 안전, 교통, 도시개발 등 여러 영역에서 보다 정확한 예측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 결정을 위해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도입될 것이다. 수원시는 능동적이고 민첩한 공공조직이 되기 위해 스마트한 혁신정부를 목표로 행정 전반에 걸쳐 신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감염병과 방역 조치로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고, 경험해 보지 못한 일상으로 상실감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안타깝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우선 전하고 싶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 발맞춰 수원시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수많은 방역 현장에서 정부, 전문가, 의료인, 공직자, 시민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위기의 순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더욱 강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   앞으로도 녹색일자리 창출, 필수노동자 지원, 보행·자전거·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체계 구축,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모듈식 건축을 통한 재난 대응, 경제회복 등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여기에는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22년이 수원특례시 원년의 해로 새롭게 시작되는데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저 역시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수원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시정의 밑거름 삼아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리라 늘 되새기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부작침(磨斧作針)’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겠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21-11-23
  • [엄태준 이천시장_인터뷰⑦] "GTX 노선 유치 ... 100년 내다보는 '국가균형발전 토대' 마련해야"
    ▲엄태준 이천시장   - 수도권 2600만 시민이 동해나 남해로 주말 이동권 가능 - - 반도체벨트 지정이후 7개도시 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 결성 - - "읍면동 행복하면 이천시가 행복해진다...마을공동체" 강조 - - 코로나19와 중첩규제 뚫고 ... 경기도 고용률 1위 유지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각종 규제로 역차별을 받는 이천시에 GTX 노선을 유치해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이 한가위를 앞두고 GTX 노선 유치와 스마트반도체벨트, 경기도 교용률 1위, 보육정책이나 복지안전망 정책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엄태준 이천시장과 일문일답이다.     <사진=이천시 제공>   # 이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주~이천~여주~원주 노선 유치에 뛰어들었는데요. 경강선 GTX로 불리는 노선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요.   GTX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수도권 외곽에서 주요 거점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철도망이다. 2009년 경기도 건의로 시작돼 GTX-A·B·C노선은 현재 계획이 확정, 추진 중이다. 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으로,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으로, C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데 이들 지역은 수도권 중에서도 활발한 개발 등으로 인구가 폭증하고 있는 곳이다.   똑같은 수도권이면서도 상수원보호구역과 자연보전권역으로 제한받는 등 삼중고를 함께 겪고 있는 이천·광주·여주시가 GTX-D노선의 추가 연장을 바라고 있고, 여기에 강원도 원주시도 합세했다.   지난 3월 3일 광주·이천·여주의 GTX 노선 유치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GTX-D노선 유치, GTX-A노선 연장, 경강선 개량사업 추진을 통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과 수도권 불균형 악순환 해소, 철도 및 전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삶의 질 확보로 주민기본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GTX 노선 확정이 이천시의 먼 미래 이야기로 생각될 수 있지만, 철도망 구축은 100년을 내다보고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국토교통부의 결정이 이천시를 비롯한 광주시·여주시·강원도 원주시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   그래서 4개 시 단체장들이 앞장서 GTX 노선 확정을 위해 국회토론회, 기자회견, 공동건의문 등을 경기도, 국토부, 청와대에 제출했다.   또한 4개 시 시민대표들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해 국민청원과 함께 온·오프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수도권 규제의 설움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고, 수도권이면서도 소외되는 이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이제는 간절한 요청을 들어줘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 GTX를 건설하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해 인구가 많고 이동량이 많은 도시 위주로 GTX가 건설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GTX가 이천시를 꼭 통과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경강선 GTX,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필요한 이유는?   이천으로 GTX가 오는 문제는 다른 지역의 GTX와는 특별한 차이가 있다. 저는 그것을 경강선 GTX라고 말씀드렸던 건데 새롭게 GTX를 개통시키기 위해서 철로를 깔고 거기에 필요한 토지를 수용하고 이런 게 아니라 이미 이천까지. 광주, 이천, 여주까지 가는 경강선 철도가 있다. 그 철도의 철로를 이용해서 GTX가 올 수 있게만 하면 된다는 거다. 그러면 이천이 바라는 게 GTX 몇 노선이냐고 묻지만, 우리는 구체적으로 그렇게 이야기 안 해도 된다, 왜냐하면 GTX-A, B, C, D 노선이 경강선 어디와 연결될 수만 있다면, 적은 예산으로 연결해서 경강선으로 GTX가 올 수만 있게 한다면 아주 훌륭하고. 투자는 적게 하면서 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특히 이천의 경우에는 부발 역사가 있는데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역사다. 거기서부터 궁극적으로 통영, 거제까지 가는 중부내륙철도가 있는데 올해 충주까지 부분개통이 예정이 되어 있다. GTX가 이천까지 온다면 수도권 2,600만 주민들이 주말마다 거제, 통영을 갈 때 이 노선을 이용해서, 부발에서 중부내륙철도로 갈아타면 통영까지도 쉽게 갈 수 있게 된다.   또 여주까지 가면 원주까지 간선철도가 있다. 원주에서는 강릉 가는 KTX가 연결돼 있다. 그러면 여주를 지나 원주까지 GTX를 이어주면 2,600만 수도권 주민들이 강릉이나 속초를 기차를 이용해 편안하게 갈 수 있게 되고, 자가용 이용으로 인한 교통체증도 해소되리라 본다.   주말에 수도권 주민들의 주말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노선이 경강선 GTX라고 생각한다.     <사진=이천시 제공>   # 작년 12월 4차 수도권 정비계획에서 이천시가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됐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르면, 우리 이천시는 자연보존권역이면서도 전원휴양벨트, 생태관광벨트가 아니라 스마트반도체벨트에 속하게 됐다.   자연보존권역이지만 스마트반도체도시로서의 특색을 살려 독자적인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해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으면, 우리 이천시는 반도체의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시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각종 규제가 해소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열려있기 때문에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맞춰서 이천시의 독자적인 스마트반도체도시의 특색을 살린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천시 단독으로 정책을 세우기보다는 스마트반도체벨트에 속한 도시들이 연합해 정책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도 반도체 관련 도시인 성남-수원-화성-용인-평택-안성 시장들에게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을 제안했고, 이를 시장들이 호응해 7개 도시 연합을 결성했다.   도시연합이 결성되어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동조례를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동조례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도시연합 도시들 간에 기업체 지원을 하나의 도시처럼 하는 근거규정을 만드는 것이다.   시군통합을 하드웨어적 개념에서 접근한다면, 행정적으로 도시통합이 된다고만 생각을 하는데 사안에 따라 필요에 따라 도시들 간 전략적 통합을 수시로 할 수 있다는 개념을 도입한 행정혁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은 이후에도 4차 산업의 도래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도 도시들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중앙정부와도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발전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이천시가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됐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지난 38년 동안 받아왔던 과도한 중첩 규제가 아직 남아 있다.    중앙 정부가 이천을 스마트 반도체 도시로 인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팔당 수질에 큰 영향이 없는 한도 내에서는 자연 보전권역에 대한 최대한의 예외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중앙정부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해줘야 한다.   이천시가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되면 SK하이닉스와 이천시 소재 기업들의 공장 증설이 가능해져 지금보다 기업 활동하기 좋은 도시로 될 것이다.   반도체 협력 회사들이 기반을 잘 다지도록 지원할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반도체 도시로서 이천시가 우뚝 서리라고 생각한다.     <사진=이천시 제공>   # 일자리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텐데, 일자리 관련해 좋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코로나19와 수도권 규제로 기업하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천시가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이천시는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있어 불합리한 중첩 규제를 받고 있고, 이 때문에 기업 유치에 큰 어려움이 있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으로 SK하이닉스 증설, 산업단지 조성 등을 이끌어냈고, 기업 유치 노력은 고스란히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늘어난 일자리를 구직자와 효과적으로 매칭하기 위해 일자리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등 여러 고용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폐업하면서 일자리와 생계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읍면동별로 별도 채용행사와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 가까이에서 편리하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읍면동별 취업상담사 배치해 코로나19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구인구직자를 연결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 이천시가 보육정책이나 복지안전망 정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사회안전망, 복지안전망이 튼튼해야 된다. 사회안전망이 튼튼하지 않고서 사회가 건강하게 될 수 없다. 그래서 이제 중앙정부도 그렇고 경기도도 그렇고 각종 사회안전망을 법으로도 만들고 제도화시키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그러한 제도적인 틀 내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이다.   그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지원하는 것은 지방정부가 아니고서는 할 수가 없다. 이천시로서는, 잘 짜인 제도가 있지만, 거기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그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이천시 재정으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어느 누구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의 모든 이천 시민의 행복 추구를 목표로 이천형 시민행복 뉴딜정책을 계획 중이라고 들었다. 어떤 정책인가?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 한국형 그린 뉴딜정책을 핵심 주제로 삼고 있다. 이천시도 그에 맞춰서 우리 이천시의 그린 뉴딜정책 준비를 하고 있다.   그것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거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사실 그린 뉴딜이든 그 모든 정책들은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그래서 우리 이천에서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삶의 질을 높이는 그러한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별도로 이천형 시민행복 뉴딜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그 정책들, 사업들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그 첫걸음은,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지금 현재 겪고 있는 불편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러한 부분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을 해야 할 것이다.   이천시가 총 14개의 읍면동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 시민행복 뉴딜 관련해서는, 이천시 전체에 해당하는 큰 사업보다는 14개의 읍면동에서 이루어지는 사업들을 더 중요시 여기고 더 나아가서는 14개의 읍면동의 사업보다는 마을 공동체별로 하는 그 사업에 방점을 찍어서 지원하려고 한다.   마을이 행복해져야 읍면동이 행복해지고, 읍면동이 행복해지면 당연히 이천시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시민들이 내는 세금을 가지고, 시민들의 동의하고 요구하고 하는, 그러한 부분의 적재적소에 잘 써야 되는 게 중요한데 그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불만이 많이 있다. 그래서 우리 이천시는 시민들께 “정말 이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 게 가장 좋겠습니까?” 라고 물어서 그러한 공적인 요청이 있으면 그것을 최대한 반영해서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이천시 제공>   # 임금님표 이천쌀의 종자독립을 선언했는데?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이 추청(아키바레), 고시히카리 등 일본 벼 품종이 주를 이뤄왔다. 이에 이천시는 2018년 이천 쌀 독립 원년을 선포하고 2022년까지 5년간 단계별로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대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품종이 잠식하고 있는 우리 쌀 시장의 독립을 꿈꾸며 개발·보급된 우리 벼 우리 품종이 해들과 알찬미다.   해들은 쓰러짐과 병해에 강하고 쌀 수량이 많은 품종이다. 소비자 평가단 식미검정 결과 최고의 밥맛으로 평가받았다. 또 알찬미는 밥맛이 뛰어나 명품 쌀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벼 품종 ‘추청’이지만 이를 뛰어넘는 맛으로 국산 벼 품종의 독립을 앞당긴 우리 품종이다.       # 내년 6월 지방선거다. 남은 기간에 주로 어디에 집중하실 예정인가?   이천시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각종 규제가 해소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열려있기 때문에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맞춰서 이천시의 독자적인 스마트반도체도시의 특색을 살린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하고 토론회도 가져야 하고, 또 전문기관에 자문도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성장 방안을 잘 마련해서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그 다음에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데요. 시민들에게는 거창한 행정이나 화려한 행정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시민들은 하루하루의 일상의 삶이 좀 나아지길 바라거다.    그래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행정을 하는데 전력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 지역뉴스
    • 이천시
    2021-09-11
  • [이천시승격 25주년] 엄태준 시장, 반도체벨트 발전방향 모색
    ▲엄태준 이천시장    - GTX 노선 이천유치위해 용역과 토론회, 시민 유치의지 필요 - - 코로나로 시민 만남 곤란하자 자동차극장 활용한 소통 ‘화제’ - - 공공기관 이전추진 환영, 중첩규제로 희생강요 이천 유치 ‘당연’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생태관광휴양벨트로 각종 규제에 묶여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던 이천시가 지난해 말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반도체 벨트지정을 위해 규제개혁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엄태준 이천시장은 반도체 벨트지정에 따른 이천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엄 시장은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등 반도체벨트 지정도시와 경기도가 참여해 반도체벨트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연구용역과 토론회 등을 거쳐 반도체벨트 발전방향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또 엄 시장은 GTX 노선 이천유치와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국회에서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엄 시장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추진에 환영한다는 뜻을 전하고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취지에 가장 적합한 곳이 이천이라며 중첩규제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이천으로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이천시승격 25주년을 맞아 진행된 엄태준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스마트반도체 벨트로 지정됐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 구상은?   이번에 확정 고지 된 네 번째 수도권 정비계획은 2021년부터 2040년까지, 20년 동안 적용되는 계획이다. 그 계획의 상위법이 수도권정비계획법인데, 그 법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를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존권역으로 나누어서 차등적으로 규제를 하고 있다. 우리 이천은 자연보존권역에 속해 있어서 그동안 벨트 지정을 할 때 전원휴양벨트로 지정이 되어서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이번에 4차 수정계획에 따르면, 우리 이천시는 자연보존권역이면서도 전원휴양벨트, 생태관광벨트가 아니라 스마트반도체벨트에 속하게 됨으로써, 자연보존권역이지만 스마트반도체도시로서의 특색을 살려서 독자적인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해서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으면, 우리 이천시가 명실상부하게 반도체의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되었다.   우리 이천시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각종 규제가 해소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열려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맞춰서 이천시의 독자적인 스마트반도체도시의 특색을 살린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이천시와 함께 스마트 반도벨트로 지정된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수원시 등과 경기도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천시와 협의체가 전문가하고 토론회도 가져야 하고, 또 전문기관에 연구용역도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성장 방안을 잘 마련해서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중앙정부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발전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주-이천-여주 노선 유치에 나섰는데?   이천시가 GTX 광주-이천-여주노선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전문가의 타당성용역과 국회차원의 토론회, 시민들의 결집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1차 추경예산에 GTX 광주-이천-여주노선 유치의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용역비를 시의회에 상정해서 의결을 마쳤으며, 3월3일 국회 정성호 예산결산위원장이 주최하고 국토부 철도국장과 경기도 철도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GTX 광주-이천-여주노선에 대한 국회 차원의 토론회를 열었다. 저는 이천시장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팔당상수원보호법 등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이천시에 GTX 노선이 통과해야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서 GTX 노선 이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방차치단체의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이천시민들의 GTX 노선유치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 GTX 노선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한 청와대 청원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지자체의 노력과 시민들의 의지가 합쳐진다면 GTX 노선의 이천시 유치가 힘을 얻을 것이라 생각된다.   ▲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유치전에 뛰어들었는데?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발표한 이재명 지사의 결단을 환영한다.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군사시설 보호지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공장증설이 불가해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인천 송도로, 최근엔 현대엘리베이터가 충북으로 이전하는 아픔을 겪는 등 중첩규제로 인한 특별한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희생을 강요당해 온 이천시로의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은 특별한 보상이고, 실질적인 경기도의 공정가치 실현과 균형발전을 추진하려는 도지사의 의지와 부합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천시는 교통의 요충지로 타·시군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으며 도농복합도시로서 기관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사업지원이 가능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입지의 최적지로 판단돼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다.   시 혼자 힘만으로는 경기도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없고 이천시·도의원들과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일이기에 이천시와 이천시의회의원, 경기도 의회의원들이 함께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천시는 공공기관 유치 결의문채택과 함께 실무자, 실무팀장, 실무부서장까지 수차례에 걸쳐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단체와 이천시민이 함께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유치릴레이 캠페인 등을 통해 이천에 꼭 공공기관 유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코로나19로 시민들이 힘들다. 특히 집합금지로 소상공인들이 어렵다. 대책은? 코로나19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보건의 문제고 건강의 문제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1년 넘게 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이제는 건강의 문제를 넘어서 경제의 문제로 인정이 되고 있다.   정말 심각하게 경기가 나빠지고 있고 경기 부양책이 꼭 필요한데 그러한 부분들은 중앙정부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고 경기도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이천시로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영역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영역들을 찾아서 핀셋 지원도 하고 필요하다면 보편적인 지급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제 백신도 나오고 치료제도 나와서 올해 중으로는 코로나 종식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2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으로써 시민들의 주머니가 비어있다는 거다.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도 저절로 경기가 나아질 수는 없을 것이고, 그때 우리 시민들의 주머니를 채워줄 부분이 꼭 필요한데 우리 이천시로서는 지금도 중앙정부나 경기도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찾아서 노력도 해야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도 우리 시민들의 주머니를 채울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이 경기 침체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해 골목상권의 미세혈관까지 온기가 돌고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세라믹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총 16개소의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의 기업이 유치되도록 힘쓰겠다.   또 백사지구 농업기반시설 구축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가뭄피해가 큰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공급되도록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 오랜 기간 난항을 겪던 각종 현안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신축 개원하여 지역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였고, 이천시 지도를 새롭게 바꿀 중리지구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사업도 하나 둘씩 난제를 해결하며 단계적인 사업승인을 거쳐 계획도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 복하1교의 지․정체 해결을 위해 추진한 유산-고담간 도로를 정상 개통하였고, 순환형 시내버스 운영과 이천-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 등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단절됐던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는 중앙정부에 끊임없는 설득과 건의로 전 구간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착공된다. 부발에서 충주, 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 철도 역시 연내에 충주까지 1단계사업이 마무리되어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는 이천~흥천 간 국지도70호선과 일죽~대포간 지방도329호선 확포장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중앙건의 등 행정력을 기울이고, 동이천나들목 설치와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선 개통을 비롯해 지역내 72개 도로사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여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겠다.   서희로와 영창로를 중심으로 배전선로를 지중화하고, 걷기 좋은 둘레길 조성과 복하천 친수공간을 확대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또한, 장호원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교통복합시설,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경기마음건강케어팜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시내권은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는 주차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697억 원 투입, 11개소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2022년까지 마무리하고, 지능형 주차정보시스템과 첨단도로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현장 행정이 힘들다. 주민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 행정이란 시민들을 소비자로 하여 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행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공무원들이 책상에 앉아서 “시민들이 이것을 좋아할 거야”라고 생각해서 행정업무를 보게 되면, 시민들의 바램과 어긋나는 경우가 많게 된다. 공무원이 시민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 물어서 그에 따라 행정을 집행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현장소통이 중요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전환하고 누적된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를 위해 행복소통 창구를 신설하고,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 자동차극장 등 현장과 디지털소통을 병행한 양방향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부서별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공적인 불편들의 원인을 찾아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실천하려 한다.   특히 지난 1월말부터 14개 읍면동을 돌며 무대영상차량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시민힐링 소통행사는 코로나시대에 새로운 소통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비대면 방식의 소통행사를 펼치며 현장에서 경청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려 한다.     ▲ 민선7기 공약 어디까지 실천했나? 민선7기 100대 공약사업은 완료 58건(58%), 정상추진 40건(40%), 보류 2건(2%)이다. 민선7기 힘찬 출발과 함께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담은 100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다. 공약사업은 실질적인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조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소중한 출생부터 편안한 노후까지 전세대가 더불어 행복한 문화와 복지, 지역 간 차별 없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었으며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구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시민참여 소통부문에서는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시민교육과정 운영, 시민참여예산제 강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시민옴부즈만 제도 운영 등 15개 공약을 모두 완료하였다.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부문은 35개 공약사업 가운데 이천시 문화재단 설립, 국공립 어린이집 7개소 증원, 농촌지역 보건지소 2개소를 확대하였다. 또한 도내 최초 어르신 임플란트 무상지원사업 시행 등 22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지난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 등 11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균형발전 도시부문에서는 마장택지지구 조기 완공, 광역버스와 순환형 마을버스 도입과 더불어, 남이천IC~자동차전용도로 연결, 부발 수정교차로 개통 등 33개 공약 가운데 10건을 완료하였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 유지를 위한 품종으로 해들미, 알찬미를 개발 보급하였다. 이천사랑 상품권 발행을 초과달성하였고, 이천시 발주사업 지역기업 우선구매 제도 도입 등 17개 공약 가운데 11개의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문화재 발굴조사로 장기 지연되었던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을 비롯하여 공영주차장 건축물을 ‘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SK하이닉스~신진리 사거리간 정체구간 해결을 위한 안흥~마암간 도로를 8월에 개통하며,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을 12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추진, 여성비전센터 건립,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조성, 근린공원 일몰제 대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약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21-03-03
  • [인터뷰⑤ ]엄태준 이천시장, "무조건 반대 보다 허심타회한 대화 .. '상생의 길' 찾는다"
    ▲엄태준 이천시장 -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소상공인과 농업인 상생의 길 - - 무조건 반대보다 허심탄회한 대화로 상생의 길 찾아야한다 - - 시민의 뜻에 따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하겠다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이천시가 이어지는 집단민원으로 시끄럽다. 이천시화장시설 건립,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해산,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의 핵심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등과 관련된 집단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이웃지자체인 여주시가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은 ‘무조건 반대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보자는 입장이다. 또 푸드종합지원센터 건립 부지 토지주들과 일부 소상공인들이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에 집단 반발하자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은 시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에 따라 진행되는 사안이며, 결코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 최근 집단민원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민주주의가 성장하면서 주민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거나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집단민원이 광역․기초자치단체까지 포함해 연간 4,300여 건, 민원 당사자만 연 6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천시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집단민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시민들이 자신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집단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이천시도 각종 사업을 추진할 경우 밀실행정보다 열린 행정을 통해 사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분쟁과 갈등이 야기되고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이천시는 대화와 타협을 지속하면서 공익과 시민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상생의 길을 찾아가겠습니다.     ▶이천화장시설 부지선정을 둘러싸고 인근지자체의 반발이 심각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화장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천시민들이 원정 화장으로 인한 불편을 겪어야 했으며 사망자가 몰릴 경우 화장장 예약이 불가능해 3일장을 치르지 못하고 4일장이나 5일장을 치러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4~5년 후에는 사망인구가 늘어나고 화장율 92%까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족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화장장을 찾아 이곳저곳을 헤매야 하는 처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천시도 화장장 건립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100억원 인센티브와 주민동의에 의한 신청을 우선한다는 이천시립화장시설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또 이천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천시화장시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동의를 얻은 유치희망서를 접수한 결과 6개 마을이 화장시설 유치를 희망했습니다.   주민동의를 우선시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후보지를 접수하고 이를 전문가와 시민단체,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객관적인 평가요소에 따라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비록 대화를 통한 이웃 지자체간 갈등 해소에는 실패하고 최종 후보지가 결정됐지만 향후 인근 지자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부분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무조건 반대보다 상생과 소통의 파트너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인 푸드플랜과 푸드종합지원센터 건립계획은?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 푸드플랜은 자유경쟁에 내몰린 이천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인 시민들께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83번째 과제이자 민선7기 공약사업인 푸드플랜 사업추진을 위해 이천시는 2018년 푸드플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19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지자체에 선정되었고, 2020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및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푸드플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천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로컬푸드, 학교, 요양시설, 유치원 등 공공급식체계 구축을 통해 이천 시민 먹거리 복지 실현 및 소비자는 안심 먹거리, 생산자는 생산의 안정화로 먹거리 선순환을 만드는 먹거리 종합전략의 구심점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물 부지확보를 위해 대상 후보지 4곳을 검토, 지역주민 이용편의성이 높고, 이천역을 통해 지역 외 도시민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지역으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확보가 용이한 율현동 15-1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했습니다.   앞으로 이천시는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푸드플랜사업의 본격화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 증대, 관련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이천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안전 먹거리의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에서 일부 공무원과 퇴직공무원의 투기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천시푸드통합지원센터를 반대하는 대책위가 최근 토지수용계획을 철회하라는 유인물을 대대적으로 배포하고 이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인물과 집회를 통해 현직공무원 5명과 최근 퇴직 공무원 1명이 지난 2017년 사전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이며 수용계획 과정에도 적극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공무원이 사전에 정보를 알았다면 대책위에서 토지수용계획을 철회하라고 하는 토지를 매입했겠습니까? 공무원들이 정보를 알고 토지를 매입했으며 이들이 토지수용 계획에 역할을 했다는 말은 대책위의 유인물을 보더라도 앞뒤가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말입니다.   ▶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대해 토지주들과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은 로컬푸드 정신을 이천시 전역에 확대보급하기 위한 목적이며 학생들의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급식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계획입니다.   또 이천시 율현동 일원에 건립 계획인 푸드통합지원센터는 푸드플랜사업 인프라의 구심점으로 세부구성은 농산물을 모아서 선별·포장·저장·출하를 하는 유통시설인 공공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 레스토랑, 청년창업 공간 등 먹거리 관련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 공간인 로컬복합상생센터로 이루어집니다.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과 관련 일부 시민들이 초대형 농수산물 유통시장 개설로 호도하고 있으나 실제 센터내 유통시설은 학교급식, 공공급식을 위한 시설이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율현동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옮겨오는 정도로 소상공인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시설입니다.   이천시 푸드플랜은 결코 영세소상공인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의 푸드플랜 시행과 관련하여 그 지역 영세소상공인들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 이천시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공급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해체와 관련 지역사회가 뜨겁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문제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1971년 비인기종목의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운영의무를 부과하는 법이 마련됐습니다. 이를 근거로 우리시도 정구와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등 3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법에서 정한 의무를 다하면서도 우리 스스로가 지역을 위한 방안을 찾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시정의 지향점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입니다. 체육은 복지입니다. 따라서, 직장운동경기부도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인구 저변확대라는 목표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시민의 자녀가 초, 중, 고등학교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이들에게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입단하고 싶은 꿈이고 희망이 되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 이천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에 소속된 가맹종목단체를 중심으로 창단 희망 종목을 공모하고 추천 받을 계획입니다. 이때 가맹단체에서는 창단에 목말라하기보다는 선수단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고 시민들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할 것인지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직장운동경기부이어야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시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종목선택과 운영규모 및 운영내용은 이천시 체육인들을 비롯한 이천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민주적으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 새롭게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할 바엔 기존 직장운동경기부를 시정방향에 맞게 운영하면 되지 않습니까?  지자체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일반기업의 운동경기부와 다릅니다. 지자체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시장과 선수와의 관계가 아니라 시민과 선수, 세금과 선수의 관계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모든 지자체의 직장운동경기부는 호봉제가 아니라 연봉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인데, 얼마 전까지 우리 이천시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연봉제가 아닌 호봉제로 운영되어 왔으며, 시민들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에 호봉제를 연봉제로 조정하면서 많은 선수들의 이탈이 생기는 상황이고, 그로인해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종전처럼 운영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민들의 뜻에 따라 직장운동경기부의 종목과 운영규모 등을 결정해서 새롭게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더욱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대폭 감소로 전년 3,280억 원에 달했던 세수가 금년에는 약 350억 원으로 90% 가량이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위기사태와 48년만의 가장 긴 장마, 태풍 피해 복구 예산은 급증하여 재정긴축운영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3개를 모두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종목의 임의해체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모든 종목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시민들과 체육관계자들이 원하는 종목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기존 직장운동경기부가 재선정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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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0-11-03
  • 엄태준 이천시장이 던진 새해 화두… 거피취차(去彼取此)
    ▲엄태준 이천시장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엄태준 이천시장은 새해 화두를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하다는 의미의 거피취차(去彼取此)로 정하고 “먼 미래에 이천에 살게 될 시민의 행복보다 지금 이천에 살고 있는 시민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며 “현재 이천시민의 행복한 삶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생기가 넘치고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 속에서도 문화와 휴식 등 여유와 쉼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 이천에서의 삶이 하루하루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엄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참여와 소통행정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씀다.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시민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시정참여 기회와 비중을 확대하려한다. 이를 위해 주기적으로 시장이 14개 읍면동의 일일 읍면동장이 되어 읍면동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듣겠다. 또한 시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 만나는 ‘이천시장이 갑니다’와 거리에서 시민과 대화하는 ‘파라솔 톡’,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도란도란 토크콘서트를 운영하며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나 주부, 직장인, 학생 등의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천시장 파라솔 톡, 이천시장이 갑니다와 같은 소통채널을 통해 행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일반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겠다.   이천시장 파라솔 톡은 시민들이 왕래가 많은 곳에 파라솔을 치고 시민들을 기다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오고가는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을 말씀해주시고 함께 공감할 수 있어 시정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천시장이 갑니다는 일반시민이나, 단체, 소그룹 모임에서 10∼20명씩 신청되면 모임의 성격이나 해당 단체가 원하는 장소 로 제가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겠다. 잘 드러나지 않은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같이 고민하고 있다. 제안주신 사안들은 실무부서와 협의해 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며 시민들이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주요정책 현안은 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과 함께 고민하겠다. 시민이 주인인 학교 과정을 잘 운영해 시정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함은 물론, 향상된 민원서비스,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     # 시민들이 안정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각자의 상황에 맞는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이천시는 올해 어떤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인가?     한 사람이 태어나 인간으로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생애주기에 맞는 생활여건이 충족돼야 한다. 청년들이 일하면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부터 시작해 돌봄, 교육, 문화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소관 부서별·기관별로 서비스와 정보가 제각기 제공되다보니 시민들이 정보 취득과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생애주기별 통합 서비스 플랫폼 이천 온(溫)-드림(Dream)』을 구축하겠다.   올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복지사업을 강화해 일상이 안정되고 풍요로운 삶을 기대할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가겠다.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함은 물론, 복지관, 공설화장장, 여성비전센터 등의 복지시설도 조속히 추진하겠으며,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인격이 형성되는 영유아기 교육의 중요성 또한 놓치지 않겠다. 노인을 존중하고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성장의 디딤돌을 제공하며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그리고 농촌지역 보건서비스를 개선하고 보건소 이전도 조속히 추진하여 시민의 건강지수를 높여 나가겠다.     # 올해 경기가 많이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천시도 예외는 아닐 거 같은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정책을 확대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소득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많아야 가계소득이 높아지며 소비도 증가된다. 규제 등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해 발전의 활로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잘 실천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는 1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확대하여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특별경영자금과 홍보․판로 및 기술‧환경 개선을 지원하여 기업과 시장, 골목상권의 상생조화를 이뤄 지역경제가 활기를 띌 수 있도록 하겠다.   SK하이닉스의 경쟁력 확보와 성장에 중요한 인프라인 M16이천공장의 원활한 증설을 지원하고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유치에 힘쓰겠다.   농업분야는 WTO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로 인해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술개발, 고품질생산 등 경쟁력을 강화해 기초를 튼튼히 하도록 하겠다. 수리시설 등 농업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농업의 생산, 유통, 소비 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체계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     # 우리나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삶의 질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주거, 교통, 휴식공간과 같은 시설이 잘 갖춰져야 하는 데, 어떤 계획을 세웠나?   지난해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됐고, 올해는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문화재발굴조사로 공사가 일부지연 되고 있으나, 조사 완료된 구역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3개 역세권은 지역특성과 기능에 적합하게 개발하고 일부지역은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남천상가 공영주차장과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은 올해 착공해 빠른 시일내에 완공하도록 하겠다.   시가지 통행 편리를 위하여 교통 및 보행체계를 개선하고, 오랜 숙원사항이었던 이천역~서울 잠실간 광역버스 노선은 2월 운행을 개시하여 출퇴근 편의를 제공하겠다.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추진 되고 있다.   도로사업은 진행 중인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 30억 원 이상 사업 18개 구간 완료에 집중하는 한편, 구 3번 국도에 편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안흥~산촌간 도로를 개설하고 이천사거리~신진리사거리간 도로를 확장하려 한다.   상하수도 시설을 확충하여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처리 용량 확보를 통해 도시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중리천 상류부 하천과 설봉저수지 아랫마을은 환경을 개선해 하천기능을 회복하고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복하천 주변은 휴식과 관광을 위한 멋진 코스로 개발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설봉공원 도시공원 일몰제 문제 또한 본격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시민의 공간으로 만들어 편안한 삶이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겠다.     # 더 나은 삶이 있는 이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어떤 의미인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철저한 예방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재난재해 및 생활안전, 먹거리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겠다.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 소음, 쓰레기를 저감하고 걱정거리인 미세먼지는 경기도 및 경기남부 5개 자치단체 공동대응과 이천시 종합개선 방안을 수립해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   지역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문화재단 설립은 종합계획에 따라 조례 제정, 설립허가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하여 박물관, 역사관, 아트홀 등 훌륭한 시설들의 활용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재능을 나누며, 축제와 문화예술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또한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해 이천시 종합실내체육관과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 2년차에 접어드는 혁신교육지구사업도 착실히 진행해 공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여러분께 덕담 한 마디 부탁한다.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는 기쁜 소식, 행복한 소식이 많이 전해지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올해도 경기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거뜬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올 한 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20-01-14
  • [인터뷰-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사람중심 행정은 모든 국가·지자체가 지향해야 할 방향”
    ▲조영부 수원시 제2부시장 / 수원시 제공       [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지난 8월 12일 제4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조무영 제2부시장이 11월 1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만난 조무영 제2부시장은 “우리 시 시정의 모토인 ‘사람중심 행정’은 모든 국가나 지자체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사람중심 행정을 각 분야에서 구체화시키는 것이 나와 같은 행정가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공직생활과 비교해 수원시에서 보낸 100일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공직은 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자리이므로 중앙정부에서의 공직생활이나 지자체에서의 그것이나 근본적인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중앙에서는 주로 정책수립을 담당했는데, 수원에서는 정책집행적 성격의 업무가 많다는 것이 눈에 띄는 차이겠지요.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사소한 차이들이 있습니다.     우선, 국토교통부에서의 지난 27년여 공직생활에서는 주변에 가르쳐주는 선배들도 있고 논의할 수 있는 동료들도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2부시장으로서 제가 직원들을 가르치고 리드해야 할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아무래도 부담이 좀 크다고 할 수 있지요.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고참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둘째,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할 때는 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업무가 비교적 많았습니다. 수원시에는 그러한 업무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중앙에 있을 때에 비해 노력에 대한 성과가 단기간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업무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중앙에서는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특정한 분야가 아닌 종합행정적인 성격의 업무가 많다는 점입니다. 종합행정이다 보니, 시야가 넓어지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에 종합적인 고려가 없을 경우에는 정책의 성과가 높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중앙부처의 업무처리와 관련해 지적할 것으로는 관련 제도를 만들 때, 지자체의 현실을 좀 더 고려해 현장에서 실현가능한 정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수원시에 와서 보니 중앙부처에서 입안하여 실행중인 정책중에 현실과 동떨어진 것들이 제법 눈에 띕니다.   ▶내년부터 긴축재정에 돌입한다. 특히 제2부시장 산하에 개발과 관련된 사업이 많은데 극복 방안은?   -수원 관내 기업들이 많은 영업이익을 실현할수록 수원시에 납부하는 세금도 많아지는데, 반도체를 비롯한 관내기업의 내년도 경기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에 내년도 수원시의 세금수입도 2천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상황은 제1부시장, 2부시장 할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서 극복해야지요.     정부의 살림살이, 즉 재정도 일반 가정의 살림살이와 똑같습니다. 수입이 줄어들면 씀씀이를 줄이는 수밖에 없고, 도저히 씀씀이를 줄일 수 없다면 일정부분 다른 곳에서 돈을 끌어들여야 됩니다. 저희 수원시는 이미 예산을 절감하는 일, 즉 긴축재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사업을 점검하여 내년도 씀씀이를 줄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다만, 시민의 안전, 복지 등 반드시 예산투입이 필요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씀씀이를 줄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예산절감 외에 지방채 458억 원을 발행키로 하였고, 행정안전부로터 보통교부세를 받는 교부단체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몇 백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흥공원 개발과 같이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시의 필요사업을 진행하는 것처럼 예산절감과 필요사업 시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도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원시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마른 수건도 다시 짜서 쓰는 심정으로 긴축재정에 들어갑니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응원, 격려를 당부드립니다.   ▶군공항 이전 등 단기간 안에 성과를 내기 힘든 과제들이 많아 보인다. 업무 추진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힘든 과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고 이런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하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27년여 중앙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업무가 쉽다고 느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준농림지역 관리, 버스·택시·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인천공항 개항 및 확장계획 수립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 미군기지 평택이전사업과 같은 갈등관리, 전문지식이 필요한 철도 및 자동차업무를 차례로 담당했는데 쉬운 업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저 업무를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는 현재보다 좀 더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다 보면 문제가 해결되거나 좀 더 나아지는 경험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보람을 느낀 적도 있었고요.     제가 제2부시장으로서 추진하거나 해결해야 할 업무는 하나같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수원군공항 이전,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 관철, 신수원선(인덕원-동탄 간 철도) 조기착수, 광교 교통문제, 미세먼지·온실가스 등 환경문제 등 하나같이 가볍게 다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 업무 모두 수원시의 숙원사업이고, 시민들께도 의미가 상당한 사업이므로 저로서는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가치있는 일을 한다는 소명의식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매진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시의 마스코트이면서 양서류 최초의 1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의 복원 작업 성과는?   -우리시는 멸종위기종 1급인 수원청개구리에 대해 서식지 찾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아울러 시민단체와 함께 토론회, 시민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들의 보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습니다. 평리들(권선구)에서는 현재도 수원청개구리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수원청개구리 보전·증진 종합대책’을 수립했습니다.     대책은 크게 ▲정책기반강화 ▲서식지 보전 ▲시민 인식증진 ▲민·관 및 대외협력의 4개 대과제로 구분되고 이의 실현을 위한 10개의 중점사업이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우선, 유관기관과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그 다음으로는 서식지 활용·기반을 구축한 후, 마지막으로 서식지 개체의 증진을 추진하는 3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올해 성과로는 수원시, 파주시, 수원환경운동센터, 파주환경운동연합과 4자 협약을 체결한 것 외에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2단계, 3단계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서식지 보전 및 수원청개구리 복원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원청개구리의 복원은 단순한 종 복원이 아닌, 멸종위기종을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로 수원의 상당수 도시공원이 위기라는데 이에 대한 설명과 해법은?   -도시공원 일몰제란 ‘도시관리 계획상 공원 용지로 지정되었지만 장기간 공원조성에 착수하지 못한 부지를 공원용도에서 자동 해제토록 한 제도’입니다. 2000년 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부칙에서 20년간 원래 목적대로 개발되지 않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을 2020년 7월 1일을 기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유지에 공원・학교・도로 등 도시계획시설을 지정해 놓고, 보상 없이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사유 재산권 침해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의 1999년 헌법재판소 판결이 이 규정의 근거입니다. 공원으로 지정해 놓았다 하더라도 20년간 공원으로 개발하지 않으면 공원지정 행위가 무효로 되어 토지소유자가 공원이 아닌 다른 용도로 개발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의 재산권 보호는 강화되겠지만 시민들로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지요.     우리시도 2020년 7월 일몰제에 해당하는 공원 10개소를 비롯하여 2029년까지 총 38개소의 도시공원이 일몰제로 인해 도시공원에서 해제될 예정인데, 이 경우 공원시설로의 이용제한, 이러한 부지의 난개발 등이 우려됩니다. 우리시에서 모두 사들이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고 매년 300~400억 원씩 지금까지 총 1459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공원부지를 매입하고 있지만 이러한 규모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상환여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한정 지방채를 발행할 수도 없고요. 다른 한 가지 방법이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영흥공원이 그렇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저희 수원시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매입해야 할 공원이 워낙 많기 때문에 수원시만의 노력으로는 완전한 해결이 힘듭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합니다.   ▶영흥공원이 당초계획에서 공원부지만 기부채납 받는 식으로 후퇴됐는데 향후 공원 조성계획은?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영흥공원은 일몰제에 따라 내년 7월이면 공원지정이 자동 무효화되는 곳입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 일몰제라는 현실적·제도적인 한계, 재정형편 등을 감안하여 저희 수원시에서는 민간이 공원부지 중 최소한의 면적을 비공원시설(공동주택)로 개발하고 그 이익금으로 나머지 부지를 공원으로 개발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전체 부지를 공원으로 개발하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시의 재정형편상 그 넓은 부지를 매입할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방식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이미 협의되었고, 현재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영흥공원은 전체 면적 59만 1308㎡중 공동주택이 입지할 비공원시설 부분이 8만 4500㎡이고, 나머지 50만 6808㎡가 공원 및 수목원으로 조성됩니다. 수목원은 기존의 자연습지와 수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테마주제원 구역과 숲체험 구역으로 구분하여 테마와 체험이 있는 현장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방문객 출입과 교육을 하게 될 방문객 센터, 아열대식물원 조성을 위한 온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며, 방문자 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409면)도 조성하게 됩니다. 이전이 불가피한 기존의 축구장, 실내배드민턴장, 족구장 등은 산림훼손이 최소화 되는 지역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저희 수원시는 영흥공원 수목원이 타 수목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특성화·차별화하여 조성할 계획으로 2020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수원시의 새로운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대응과 실현 가능한 계획‧목표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온실가스 배출과 이로 인한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기상이변 등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부각되면서, 교통과 관련해서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교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교통은 우리 수원시뿐만 아니라 모든 지자체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현재 민선 7기 수원시정을 이끌고 계신 염태영 시장께서 일찍이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수원시는 공유자전거의 도입 등 생태교통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수원시의 목표는 환경 친화적이지 않은 기존 교통수단들을 조속한 시일내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교체하고, 시민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제도적·재정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지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말씀드리면, 첫째, 미세먼지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전기차 보급의 활성화입니다. 올 10월부터 전기버스 10대(5번, 98번 노선)를 시범운행 중이며 내년도 상반기까지 94대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전기버스와 아울러 택시도 전기택시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올해 10대를 지원했고, 내년에는 12대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둘째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대표적 교통수단인 수소전기차의 도입을 확대코자 합니다. 현재 수원동부공영차고지 내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으로 내년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올해 25대의 수소전기차 구입을 지원하였고, 내년에는 150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셋째로 공유자전거입니다. 공유자전거는 지난 10월에 서비스가 중단되어 안타깝습니다만 현재 재개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으로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개인교통 수단 중 유해가스 배출량이 많은 5등급 차량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며, 조속한 시일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부분에 행정이 집중될 필요성을 느끼시는지?   -취임한지 100일밖에 지나지 않았고, 아직도 파악해야 할 것이 많은 데, 수원시 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군공항 이전,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광교 교통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일상적인 업무중에서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수원시 시정의 모토인 ‘사람중심 행정’은 모든 국가나 지자체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중심 행정을 각 분야에서 구체화시키는 것이 저와 같은 행정가들이 해야 할 일이겠지요.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쓰레기 줄이기, 수질환경 개선 등에 보다 좀 더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특별히 챙기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업무이기도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수원시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전반적으로 수도권 인구가 늘면서 화성, 용인, 오산 등 인근지역에서 수원시를 통과하여 서울 등 타 지역으로 오가는 교통량도 점차 많아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조속히 강구되어야 합니다.    수원시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겠지만, 철도, 도로 등 교통시설 확충을 위해 경기도 및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조를 강화함과 아울러 교통수요관리 등 수원시의 자체적인 노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기획/특집/인터뷰
    • 인터뷰
    2019-11-19
  •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시민, 공직자와 함께 ‘수원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수원=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지난 1월 1일 제36대 수원시 제1부시장으로 취임한 조청식 제1부시장이 4월 1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만난 조 부시장은 “우리 시는 거버넌스가 잘 이뤄져 시민 사회와 늘 함께하는 지역”이라며 “ 신년화두인 인화사성(人和事成)에 걸맞게 시민과 공직자와 함께 중지를 모아 새로운 수원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 후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보고 방식에 변화를 주는 등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줬다. 또 현장을 중시하는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시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수평적 토의’와 ‘합의적 결론’이 핵심이다. 어떤 일방의 주장을 따르는 밀어붙이기식 사업방식은 시대에 뒤쳐진 지 오래다.   문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할 때는 다른 주장을 녹여 합리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장에 꼭 답이 있는 건 아니다. 현장을 가기 전 충분히 고민하고, 대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현장은 해결책이 적정한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 염태영 시장님은 이제 3선 시장이다. 뿌리기보다는 거둬들여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제1부시장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사업의 완성을 위해 중지를 모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정과 중재를 하고, 때론 직접 플레이어(Player) 역할도 해야 한다.   재정 투입 우선순위를 정하고, 과한 진행은 조금 늦추고, 너무 늦은 사업은 본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시민을 위해 정말 필요한 일은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조청식 제1부시장이 1월 24일 열린 특례사무 발굴 보고회에서 의견을 듣고 있다.   ▣ 수원특례시가 실현되면 위임사무 등 권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대비해 내부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특례시 도입으로 어떤 사무가 실질적으로 효용성이 있는 업무인지 잘 파악하는 일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사무를 분석하고, 우리 시 역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검토하고 있다. 수반되는 재정, 인사, 조직에 대해서도 우리만의 주장이 아니라 중앙·광역행정의 입장에서 수긍할 수 있는 논거와 필요성을 정밀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공고화를 통해 특례시 도입 혜택이 시민 여러분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     ▣ 수원시 청년 취업과 50·60세대 재취업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국가적 과제다. 현재 산업 구조상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쉽지 않다. 대학 졸업장은 더는 일자리를 담보하지 않는다. 우리시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 인건비 80% 지원, 교육 등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저도 50·60세대여서 이른바 신중년(50~64세) 세대에 관심이 많다. 올해 하반기 ‘이모작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신중년 디딤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단위 시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가적으로 과감하게 규제를 철폐하고, 스타트업(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 재능은행을 만들어 각 분야에서 퇴직하는 베이비 붐 세대를 수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일자리가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사업이 늦어지는 게 문제다.   ▣ 취임식을 생략하고 바로 업무를 시작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형식보다는 내용을 늘 우선으로 생각해왔다. 행사를 준비하는 수고로움을 더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새롭게 만날 분들에게 인사드리는 것은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 직원들로부터 “업무 스타일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서 간 벽을 허물거나,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는 등 공직 사회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다.   -저도 똑같은 수원시 직원이다. 자리에 연연하지도 집착하지도 않는다. 이 자리를 떠날 때 ‘괜찮은 부시장이었구나’ 라는 평가만 받아도 좋겠지만, 이 또한 저만의 생각이다. 제 판단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이야기가 합리적이라면 두말없이 승복한다. 그것이 파격이라면 파격일까? <사진=수원시 제공> 지난 2월 8일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를 점검하고 있는 조청식 제1부시장.   ▣ 부시장을 칭하는 키워드가 ‘까다롭다’, ‘꼼꼼하다’ 등이 있다. 좋은 말이지만 어떻게 보면 힘든 스타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맞다. 인정한다. ‘행정은 부시장 선에서 최종적으로 챙기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있다. 개인적으로 경기도청에 근무할 때 유명한 선배에게 일을 배웠다. 일을 배울 때 무엇이든 꼼꼼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체감했다. 자기 완결성, 자기 책임성이라고 할까?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분들도 조만간 팀장, 과장, 실·국장이 될 것이다.  주방에만 일을 맡기는 무능력한 사장은 리더가 될 수 없듯이 재료 구입부터 요리 레시피, 고객 반응도 살필 수 있었으면 한다. 저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함께하는 조력자일 뿐이다.   ▣ 수원시는 광역시보다 규모가 큰 인구 125만 도시이지만 기초자치단체라는 울타리 안에서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 수원시 행정 능력과 한계를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우리 시가 겪고 있는 상황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현주소이다. 해결해야 할 과제에 비해 자율성을 허용하는 것에 대한 법제화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수원시는 공직자들이 매우 우수하고 열정도 많다. 남은 것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몸에 맞는 옷을 입는 데 있어 중앙행정과 광역행정과 함께 가는 일이다.  통합적 사고와 유연성만 더해진다면 새로운 지방자치의 실험이 우리 시에서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   ▣ 수원시 청렴도 향상 방안은?        -청렴은 우리 시 공직자의 얼굴이다. 청렴도를 높이려면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사, 공사 용역, 인허가 부문에서 특단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위주의적 문화를 바꿔 누구나 스스럼없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공통의 해결방안을 찾는다면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 수원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 해소 방안은?        -산업단지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 문제다. 대중교통 노선 확충, 주차 시스템, 신호 체계 등에 대한 대책을 고색역 개통 이전과 이후로 나눠 마련하겠다. 단지 내 중소기업의 복지제도를 개선하고, 청년층이 즐기고 쉴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 나가겠다. 이를 통해 ‘수원 델타플렉스’(수원산업단지)가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복지에 대한 요구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계획 없이 복지를 확대하면 시정에 부담이 될 것이다. 지난 10년간 진행한 복지정책에 대한 분석과 제도 정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의한다. 우리 시 올해 복지예산은 9700억여 원(시 예산의 39%)으로 10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계획성 있는 지출을 위해 수원형 복지기준선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지역·대상·서비스 영역별 적정 기준을 만들고 성과를 분석하겠다. 예산의 중복·남용을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중소기업들은 각종 규제 때문에 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기업이 체감할 수준의 규제 완화 정책을 구상하고 있는지?  -우리 시 규제부터 내려놓겠다.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고, 규제 개혁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 부서가 불철주야 노력하겠다.   ▣경기도 본청에서 근무하고, 용인시·고양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수원시 제1부시장직을 수행하시면서 특별히 느낀 점이 있는지?     -우리 시는 각별하게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제도 숙제도 많다. 숨은 곳에서 수고하시는 공직자분이 수없이 많다.  능력도 출중하고 의욕이 대단한 분들이 모인 곳이 이곳 수원시다. 또한 거버넌스가 잘 이뤄져 시민 사회와 늘 함께하는 지역이다.      ▣ 수원시민과 공직자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올해 우리 시의 신년화두는 인화사성이다. 함께해서(함께하면) 이룬다는 뜻이다. 이 말처럼 모두가 중지를 모아 새로운 수원의 가치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깨어있는 공직은 시민들에게 신뢰를 드릴 것이다. 수원 공직사회는 하나다. 함께하면 천리길, 만리길도 힘들지 않을 것이다. 중심에 우리가 하나로 함께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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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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