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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SNS는 가장 효과적인 소통 수단” ... 카톡 친구 45만 시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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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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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카톡친구 4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연 ‘무비데이’에 참여한 카톡친구들./ 수원시 제공

  

- 수원시, 카카오톡·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적극 활용해 시민과 소통-

- 카톡 친구 44만 8633 명,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정부기관 중 가장 많아-

- ‘제9회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받으며 4번째 수상 -

  

[수원=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제13호 태풍 ‘링링',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 2018년 ‘수원시 버스파업 예고’ 등 수원시 긴급한 사항을 알리는 카톡친구들에게 발송되는 메세지들이다.

 

수원시는 카톡친구 45만여 명의 시대를 맞아 카톡 메시지 열람률이 2018년 기준으로 평균 107.1%에 이른다. 100명에게 보내면 7명에게 더 전파돼 107명이 읽었다는 의미다. 2018년 ‘수원시 버스파업 예고’ 메시지를 보냈을 때는 메시지들 받은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해 열람률이 157.39%에 이르기도 했다.

 

수원시는 2011년 블로그 ‘도란도란 수원e야기’를 시작으로 수원시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많은 이가 이용하는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우리동네’, 네이버포스트 ‘수원의 재발견’ 등 차별화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수원 곳곳을 알리는 감성적인 사진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이용자가 SNS에 댓글로 의견이나 궁금한 점을 남기면 답변을 달아 궁금증을 풀어준다. SNS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소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호응이 가장 뜨거운 SNS는 카톡 메신저다. 12일 현재 수원시 카톡 친구는 44만 8633명으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정부 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다. 서울시가 37만 811명, 경찰청 24만 1082명, ‘대한민국 정부’ 23만 4319명이다.

 

2016년 시작한 ‘카톡친구 통큰이벤트’가 카톡친구 수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통큰 이벤트는 수원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면 수원시 주요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무료·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진행한 통큰 이벤트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2016년 3월 5079명이었던 카톡 친구 수는 같은 해 12월 말 17만 3932명으로 34배 증가했다. 카톡 친구는 2018년 3월 3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 6월에는 40만 명을 돌파했다.

 

수원시 카톡 친구가 늘어나면서 입장료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원화성·화성행궁·수원시 박물관(3개소)·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입장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4~2015년 120만 1145명이었던 6개 시설 평균 입장객 수는 통큰 이벤트를 진행한 2016~2018년 151만 2506명으로 25.9% 증가했다. 통큰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관광체험·부대시설 수입도 증가했고, 관광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됐다.

 

수원시의 첫 SNS인 블로그 ‘도란도란 수원e야기’는 누적 방문자가 1937만 명에 이른다. 도란도란 수원e야기는 수원시 주요 행사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또 댓글로 이용자와 활발하게 소통한다. 올해 2월에는 수원시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을 통해 수원 출신 해외입양인 정소라(43, 여) 씨의 부모를 찾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수원시는 대외적으로 SNS 활용 성과를 인정받으며 ‘SNS 활용 우수 지자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에는 ‘제9회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으며 2013·2015년 대상, 2018년 최우수상에 이어 ‘4회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는 ‘제5회 2019 올해의 SNS 대상’에서 카카오톡 부문 대상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대 흐름에 맞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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