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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 화장시설, 6개마을 유치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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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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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이천시립 화장시설 유치 열기 후끈.jpg
▲이천시청 건너편 대로변에 화장시설 유치신청을 위한 현수막이 게첨되어 시선을 끌고 있다. / <사진=이천시 제공>

 

- 신청 마을별 유치희망 현수막 게첨 ...  "화장시설 주민인식" 개선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이천시립 화장시설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6개마을의 경쟁이 치열해 지며 화장시설에 대한 지역내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베이비부머들의 노인층 진입과 이에 비례한 사망자수 증가로 인근 화장장의 화장예약에 밀려 타 지역 원정화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해소코자 금년 5월 시립화장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화장장을 지역주민 숙의를 거친 공개모집 방식으로 후보지를 신청 받은 결과 6개 마을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천시립 화장시설 유치 신청마을 주민들은 서로 자기 마을에 화장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유치희망 현수막을 마을 진입로 및 시청사나 해당 읍면사무소 앞에 게시하는 등 유치경쟁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이는 최근에 화장시설 건립이 완공되었거나 건축을 시작한 지자체의 극심한 주민들의 반대 현수막과는 180도 달라진 상황이다.

   

이천시는 지난 2010년에도 화장장 건립을 위해 주민 숙원사업 지원을 약속하고 추진하다 최종후보지 마을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뜻을 접어야만 했었다.

 

이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들어 화장예약의 불편과 원정화장의 피해등으로 화장시설의 필요성을 공감하였으며 화장장 유치신청 마을 대표들이 최근 선진 화장시설 견학의 인식전환에 따른 대주민 설득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현재 6개소 신청지에 대해 시립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들의 현지 심사와 전문학술기관의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내년 4월경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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