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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차’ 한 달 동안 9억7600여만원 모금

- 용인시, 어린이‧주부‧농민 등 동참…목표액 97.6%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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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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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웃돕기.jpg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경기1뉴스] 용인시는 2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한 달여만에 총 511건 9억7692만원의 성금과 성품이 접수돼 올해 목표액인 10억원의 97.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에도 어린이집 원아들부터 주부, 익명의 주민, 각종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성복동에선 익명을 요구한 60대 초반의 한 기부자가 주민센터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 동 직원이 이름을 물어도 한사코 밝히길 거부한 이 기부자는 지난해에도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북동에선 인기가수 수와진이 겨울이불세트 20개를 기탁했다.

 

고사리손 어린이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수지구 킨더보쉬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은 평상시 과자값 등을 아껴 모은 돈을 모아 성금 5만원을 기탁했다. 상현동 서울석사태권도 원생들도 십시일반 모은 라면 13박스를, 역삼동 역북경희태권도장에서도 라면 500개를 기탁했다.

 

각종 기관‧단체의 동참도 잇따랐다. 죽전2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부녀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6개 민간단체에서 회원들이 모은 성금과 나눔장터 수익금 등을 모아 590만원을 전달했다.

 

성복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에서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을 기부했다. 수지구 청소년지도위원회도 50만원을 전달했고 동백동 새마을지도자회에서 쌀 20kg짜리 20포를 전달했다. 수지구 3050골수회 회원들도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써 달라며 94만원을 기탁했다.

 

관내 기업과 교회의 기부도 이어졌다. 신갈동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직원들이 모은 성금 112만원, 동천동 소방설비 제조업체 ㈜세이프시스템도 100만원을 전달했다. 상현동 말씀의 교회에서 5만원 상당의 생필품 27박스, 신갈동 신세계교회에서 신학기 학용품세트 18개, 라면 100박스,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농민들의 기부도 잇따랐다. 원삼면 정진농장 서정용 대표가 100만원을 기부했다. 백암면 백암농협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이 각각 10kg짜리 백미 20포씩을 기탁했다. 한 익명의 독지가는 백암면 박곡 정미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백미 1000kg을 기탁하기도 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지난 12월3일 시작해 올해 2월8일까지 운명되며 접수된 성금과 성품 등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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