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자체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 지급
- 추경 편성해 4월중 의회제출 .. 지급시기.방법 추후 안내 -
경기도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하면 오산시민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20만 원씩 받게 된다.
오산시가 시민 23만 여명에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에 필요한 재원은 약 240억 원이며, 국가재난기본소득 도입에 따른 오산시 부담액 약 60억 원을 포함해 총 300억 원의 재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은 강도 높은 세출예산구조 조정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긴급 추경 안을 편성해 4월중 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또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시기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 19로 고통을 받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