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9일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 8시간 만에 3만 8500여 명 신청
- 신청 당일 1004명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 원 계좌로 지급-
- 온라인 신청기간 기존 4월30까지 → 5월 29일까지 연장 -
[수원=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수원시는 9일 오후 6시 현재 3만 8500여 명이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해 1004명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계좌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에서 시작된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접속은 비교적 원활했지만 오후 3시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 제공 업체의 서비스 장애로 한때 신청이 지연 됐지만 오후 6시 현재 서비스가 재개됐다.
수원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바로가기’를 클릭한 후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자 개인 정보·계좌 번호를 입력한 후 저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일로부터 1주일 이내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미성년자(2001년 4월 3일 이후 출생자)는 직계 존속인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은 한 시민은 “오전에 신청했는데, 오후 2시경에 10만 원이 계좌로 입금돼 놀랐다”며 “재난기본소득이 모두에게 힘이 되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4월 2일 0시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