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속보] 광주송정초등학교 신축공사 현장, 안전 불감증 '물의'

광주하남교육청, 지도단속 안하나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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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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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광주송정초등학교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하는가 하면 미세먼지를 대기에 마구 날려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지도단속이 요구된다.(사진= 제보자 제공)

   

[기동취재·경기1뉴스] 김춘식 기자= 최근 공사현장엑서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감독청의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송정지구도시개발 사업부지 내 광주송정초등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안전모 미착용 작업 등 각종 안전규칙을 지키지 않고 있어 강력한 조치가 긴요한 실정이다.

 

지난 15일 오후, 민원인 제보에 따라 현지 기동취재에 나섰다.

현장은 광주하남교육청이 발주하고 S종합건설이 시공 중에 있는 송정초등학교 신축공사다.

 

이 현장은 대지면적 10,268, 80㎡, 건축면적 4,105, 30㎡로 지상 5층 40학급(특수학급 및 병설 유치원 포함) 규모의 학교 시설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포함된 수십 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에 임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인부의 약 40% 정도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위험하게 작업하고 있어 비 안전에 노출돼 있었으나 방치돼 있었다.

 

또한 공사 현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랑 곳 없이 작업을 강행 먼지가 대기로 날리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다.

 

게다가, 현장 내 공중화장실은 매우 불결하기 짝이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근로자들이 아무 대나 소변을 보고 있는 등 그야 말로 엉망 이였지만 현장 소장이나 감리는 물론, 지도 단속청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시설팀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었다.

 

시민 J씨(59)는 “‘학교시설사업촉진법’ 규정에 따라 초·중·고에 대한 건축허가권과 지도 단속권은 관활 교육지원청에 있는데 광주하남교육청은 뒷짐만 지고 있나. 발주처와 단속기관으로서 현장은 와보지도 않는지 지도단속은 안하고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현장관리 책임자인 S종합건설 현장소장 Y모씨는 "날씨가 더워 일부 근로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 같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를 하는 등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감리단장 J모씨는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조치를 잘해야 되는데 일부 간과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감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청 교육시설과 관계자는 “현장에 수시 진출, 지도단속을 강화해 안전사고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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