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회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 성료 … 3개 우승 팀 탄생
- 레인보우식스 시즈 대만 Velocity9팀, 배틀그라운드 필리핀 DK Esports팀, 카트라이더 GDS팀 우승 -
작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5개국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인도, 대만, 베트남 6개국이 추가 참여해 총 11개국 168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개최됐으며, 한국 대표 선수들은 시흥시체육관에 개설된 특설 경기장에서, 해외선수들은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3가지 종목 중 국제대회로 진행한 ‘레인보우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는 대만 Velocity9팀이,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s)는 필리핀 DK Esports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내대회로 진행한 카트라이더(KartRider)는 GDS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각 종목별 우승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우승컵, 준우승팀에는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모든 대회는 트위치tv로 실시간 중계했으며,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배틀그라운드는 영문, 일문, 중문 해설로 트위치tv, 유튜브, Huya TV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됐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우승팀인 Velocity9의 Puzzles 선수는 “팀원들이 아니었다면 우승이라는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저희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문영 도 미래산업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가 아마추어 선수 지원은 물론 이스포츠 산업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