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천.여주) 시장, 국토부에 '경강선GTX 현실화를 위한 공동건의문' 전달
- 23일 오후, 국회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만나 전달 -
- GTX-A 경강선연결 수서역접속선공사 ... 지자체 예산투입 의사밝혀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광주-이천-여주-원주 4개 시 자치단체장이 23일 국회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강선GTX 현실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이날 오후 1시 40분 국회 본청 위원회 공용회의실(316-4호)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항진 여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GTX-A를 경강선에 연결하기 위해 필수적인 '수서역 접속선 설치'를 촉구하고 설치공사에 개략적으로 예상되는 212여억 원의 공사재원에 대해서 국고지원이 어려울 경우 5개 시(성남.광주.이천.여주.원주)가 분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수서역 접속선 설치”에 대한 문제는 지난 6월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던 「광주-이천-여주 GTX노선 왜 필요한가?」 토론회에서 긴급사안으로 대두되었는데 당시 토론회에 나온 전문가들이 경강선GTX대안 중에 하나로 현재 GTX-A 구간인 삼성~동탄 구간공사가 오는 9월에 공사가 착수되는데 이 때 “수서역 분기 접속선 연결”공사를 해놓아야 GTX-A를 경강선에 연결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실현된다고 조언함에 따라 4개 시 단체장들이 신속하게 대응, 연쇄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국회교통위위원장에 대한 면담이 추진되게 됐다.
GTX-D 노선은 경강선 이전노선에 대한 지역간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상태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설명을 통해 GTX의 광주-이천-여주-원주로의 연결은 수도권 내 불균형 해소와 함께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전환은 광역교통 혼잡해소뿐 아니라, 수도권 내 인구분산과 주택가격 안정을 이룰 수 있고, 세계적 과제이자 시급한 현안인 탄소중립, 그린뉴딜의 시대정신 실현에 연결됨을 강조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GTX-A와 GTX-D 어떤 노선도 양보할 수 없다고 천명해왔고 추진전략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GTX가 현실화될 수 있는 방안으로 경강선GTX라 명명한 경강선 개량화를 통해서 소위 GTX-A와 GTX-D를 경강선에 연결하는 전략을 취해왔으며, “어떤 노선이든 무엇이라 지칭이 되든 경강선 개량화를 통해서 연결해 이천시민이 서울과 강남에 30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한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이 무소의 뿔처럼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