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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 트램 도입본격 행보 ... 한국철도기술연 공모 제안서 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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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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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기획과-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공모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이재철 성남부시장(왼쪽).jpg

 

    [성남=경기1뉴스]  성남시가 판교지역에 트램 도입을 위해 지난달 3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선정’에 관한 사업 공고에 12월 14일까지 제안서를 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월 8일 의왕시 철도연에서 열린 공모 사업 설명회에 성남시 트램 실증사업 유치 추진단장인 이재철 성남부시장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날 성남시를 비롯한 21개 지자체의 15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은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되는 노면전차가 움직이는 구간을 뜻한며,

국내 첫 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40억원(민간자본 22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철도연이 공모 사업을 주관하고 노선의 상용화 가능성을 중점 평가해 내년 1월 지자체를 선정하며, 복선 1㎞ 노선에 1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그 외 초과비용은 유치기관 부담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판교역부터 판교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트램을 도입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앞선 2015년 5월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라며, 용역 결과 판교 트램 도입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1.24로 되어 경제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 삼평동, 시흥동, 금토동 일대 판교 제1~3 테크노밸리는 오는 2023년까지 2600개사에 14만 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하는 최대 첨단산업단지이며, 공모사업에 선정시 판교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이용 지원, 교통 혼잡 해소, 관광·문화·산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철도연이 공모 내용에 제시한 대로 트램 차량 3편성(1편성당 5량) 이상, 검수고와 관제실, 변전, 충전 설비 등을 갖춘 차량기지 건설, 정거장 3개소 이상, 교차로 2개소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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