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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월전미술관, 기해년 맞아 ‘돼지’를 모티브로 한 현대작가 6인의 전시

- 2월 13일부터 4월 14일까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전시실 1,2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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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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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띠그림전 돼지_포스터이미지.jpg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제공>

 

 - 현대작가 6인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게 해석한 회화작품 전시-

 - 한국화부터 유화, 수채화까지 다양한 재료로 표현한 ‘돼지’작품 21점을 선보임-


[수원=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이 2019년을 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2019띠그림전 <돼지>’를 오는 2월13일부터 ~ 4월14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권지은, 김태연, 유기준, 이우만, 장경희, 최석운 등 총6명의 작품 20여점을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전시실 1,2에 나누어 전시한다.

 

 오늘날에도 돼지 그림은 돼지고기 광고의 디자인 등 특정한 기능을 지닌 경우 외에 본격적인 미술품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미술에 있어서 제재의 폭이 이전의 어느 때보다 넓어졌음에도 돼지의 경우 인기가 낮은 셈이다.

 

그 이유는 과거와 다르지 않다. 식용으로서의 강한 성격, 좋다고 보기 어려운 겉모습, 더러운 곳에서 생활하는 습성 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시대 작가들 가운데 일부는 때때로 귀엽기도 한 모습과 풍요로움의 상징에 초점을 맞추어 돼지를 그리며 우리 미술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사진 버금가는 세밀 묘사를 통해 돼지의 생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과거 십이지신을 한층 높은 완성도로 복원,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정치精緻하고 역동적인 돼지신의 모습을 그리기도 하며, 12지신을 현재의 세태에 대한 은유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돼지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돼지 그림을 보면서 쉽게 알지 못했던 돼지의 또 다른 면모를 살펴보고 올 한해의 복도 빌어볼 수 있을 것이다.

 

5. 이우만_멧돼지_29x38.5cm_종이에 수채_2008.jpg
<사진=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제공> 이우만_멧돼지_29x38.5cm_종이에 수채_2008

 

 

3. 김태연_12支生圖-亥_비단채색_133×86.5cm.jpg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제공> 김태연_12支生圖-亥_비단채색_133×8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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