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 ...도 집행부 홍보행태 비판
이날 논평에 따르면, 지난 5월, 제335회 임시회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기도의 청년면접수당 75억 원 예산사업안에 대한 엄밀한 검토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사용자 부담방안 강구 등 감액 사유를 해소한 후 재검토하겠다는 부대 의견을 달아 삭감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5월18일 제출된 여론조사결과를 도의회 예산심의가 마무리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도의회 심의결과에 반발하는 듯 보도 자료를 배부했다"며, " 취업면접 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서 면접준비 비용보다 ‘심리적 압박’이나 면접을 위한 ‘전문적인 도움 부족’이 청년 취업자들에게 더 절실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경기도는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 찬반을 묻는 결과치만 강조했다며 과연 경기도가 청년면접에 대한 문제해결 방법에 정확한 진단을 하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본 여론조사결과는 경기도 청년인구 약292만명 중 표본 29,4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해 713명이 응답한 응답률 2.4%의 대표성이 미약한 조사결과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함에도 "경기도 집행부는 청년면접수당이 상당히 타당성 있는 청년 54%가 찬성하는 정책사업으로 홍보했다."며, "이는 부실한 정책설계를 보완할 것을 요구한 도의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오해받기 충분한 기획보도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경기도가 도정 여론조사결과를 정책데이터로 참고하기보다 도지사 핵심공약 지키기의 전략적 방안이나 도의회 예산심사권에 항의하는 도구로 활용해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를 당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