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A농협, '대낮 낫을 든' 현 조합이사 난입 ... 직원과 조합원 공포에 ‘덜덜’

- 16일, 오전 9부터 30분 가까이 고객과 직원들 '불안과 공포' 휩싸여 -
- 조합장에게 욕설과 행패 ... 프랭카드 값의 50% 넘는 비용 지불 요구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경기 이천시 A농협에 오전 9시경 조합 운영에 불만을 품은 현 농협이사가 낫을 들고 농협 영업점에 들어와 욕설과 고함들 질러 고객들과 농협 관계자들이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는 일이 발생했다.
낫을 들고 A농협 영업점에 들어선 사람은 1개월 전 보궐선거로 이사에 선임된 B씨이다.
대월농협은 조합 관계된 일로 관내 2곳에 프랭카드를 게첨한 바 있다. B씨는 조합 경비절감을 이유로 이사인 본인에게 승인을 요구하지 않고, 승인 없이 프랭가드를 게첨했다며 조합사무실과 조합장실에 낫을 들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이날 09시 03분에 조합영업장에 들어와 약 27분간 욕설과 행패를 벌였으며, 09분30분경 조합장실에 들어와 17만 원에 달하는 프랭카드 값에 50%를 내놔라 요구해 공포에 흽싸인 조합장이 10만 원의 비용을 개인이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농협은 조합이사B씨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